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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개의 카드 때문에 신병성기사를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막연하게 들어서 덱을 만들게 됐음.
처음에는

를 쓸까 고민하면서 신병 강화를 목표로 시작했다가 덱이 너무 형편없어서 포기하려다가

를 보게됐는데 이게 훨씬 좋은 것 같아서 퀘스트 카드를 중심으로 카드를 만들었음.
덱 플레이 하는 방법은 단순함. 1코 퀘스트를 완료해서 카리엘을 전함으로 내면 영능 2코로 3/3 2마리 신병을 계속 소환할 수 있음. 이걸 활용해서 신병기사를 위주로 필드 전개로 게임을 이끌어 나가면 됨. 필드 싸움이 주로 이루기 때문에 주입을 생각보다 쌓기도 쉬움. 1턴 퀘스트 활성화 이후
비밀
하수인
마법
을 하나씩 종류별로 털어내면서 빠르게 퀘스트를 완성하는 게 목표. 이 덱은 미드레인지에 가까움. 초반에 1코스트를 계속 털면서 빠르게 퀘스트를 쌓지만 더불어 2코, 3코 하수인을 통해 필드를 안정적으로 잡아나가는 방식임.
요 2,3코 하수인들이 이 덱에서 정말 시너지가 좋음. 1코 카드 대부분이 비밀이기 때문에 비밀 시너지를 챙겨서 필드를 잡거나 드로우도 가능하고 , 성직자나 시종같은 경우에는 1코 비밀이나 1코 주문들을 발견해서 퀘스트를 더 빠르게 완료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함. 후반에는 고 코스트 주문이나 하수인을 집어서 퀘스트 완료 이후 중후반 연계도 좋음. 초중반에 깔리는 하수인들이라 서로 교환하다보면 주입이 지속적으로 가능한 상황도 많이 나옴 그래서
요 카드들을 써서 주입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음. 저코 하수인들이 계속 필드를 채워나가는 방식이라 주입 속도가 굉장히 빠름. 단 반드시 위 3가지 카드들은 모두 주입을 완료하고 써야 함. 5코 광대는 대체가 좀 힘든데 다른 드로우카드를 대체하려고 하니까 필드는 잡는게 약해서 광대로 고정했음. 마지막 공용 전설은 뒷심이기도 하고 체력회복 용도이기도 함. 대체로 10코에 나갈때 스택이 12~18 정도 쌓임. 하수인 싸움이다 보니 스택은 잘 쌓이는데 포텐은 좋아서 이만한 전설카드가 없긴했음.
얘 없었으면 이 덱도 못 했을 듯. 1코 카드만 해도 20장인데 나머지 10장으로 힘 실으려고 하니까 카드가 너무 부족했는데 오히려 카드 풀이 10장이 늘면서 안정적인 덱 구축이 가능했던 것 같음. 체력도 10이 늘어서 어그로 견제하면서 미드레인지 하기도 수월한 장점이 있음.
얘 꼭 넣으셈. 초반에 멀리건 잡히면 선턴이어도 들고 가셈. 3코에 바로 던져서 어떻게든 죽여놓기만 하면 그 뒤에 필드 잡기가 매우 편해짐. 2코에 4/4 신병을 매턴 볼수 있게 해주던가 아니면
이 녀석들 신병 토큰으로 필드 잡거나 할 때 정말 좋음. 후반에는 자체적으로 +3/+3 때문에 신병 스탯 올라가서 딜측면에 더 기여하니까 어느 때나 힘을 굳건하게 실어줌.

상황에 맞게 쓰기 정말 좋은 버프 및 제압기 카드인 것 같음. 내가 초반 필드 잡을 때는 1코 하수인들 3/3만들어서 안정적으로 필드를 잡고 상대 하수인이 빅덱처럼 무거운 하수인들일 때는 상대 하수인에게 써서 3/3으로 만들고 하수인 교환해서 필드 이득 볼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카드임. 카드 2개 가지고 횟수로 따지면 총 6번 쓸 수 있으니까 꼭 넣는 게 좋음.
흑마나 주술사 상대할 때는 웬만하면 1개씩 멀리건으로 집고 가는 것을 추천함. 있고 없고에 따라서 승패가 많이 갈림.
대부분이 필수카드라 대체 카드는 몇 없기는 한데 굳이 한다고 하면,
정도인데 요 두 녀석도 사실 거의 정제된 거라 생각함. 굳이 손댈려면 요 두 녀석을 손대는 게 좋음 다른 건 대체가 불가할 것 같음.
위 두 카드는 못 씀. 백작 하나보고 순혈로 구성할려고 하니까 공용 카드들 중에서 좋은 것들이 너무 많았고, 성전사 카리엘은 생존력은 원탑인데 영능이 신병 소환이 아닌 핸드 하수인 강화로 변환되기 때문에 덱 정체성과 안 맞아서 쓰지를 못함.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순혈기사는 짜기가 힘든 걸로 보이고 성전사 못 쓰는 건 너무 아쉬웠음.
판수를 치다보니 임프 흑마, 멀록&정령 주술사가 상당히 하드한 매치인 것 같음. 흑마의 경우에는 필드 쌓는 속도가 이 덱보다 빠르고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함. 그래서 대성당으로 그 성장을 억제하는 거고, 주술사는 6코 정령으로 계속 필드 얼리면서 필드를 봉인하기 때문에 개체 전개를 하는 하수인 싸움에서는 그냥 상성상 힘든 게 맞음 하지만 그것도 비벼볼만 한게 저 대성당 카드 한 장이 가능하게 하는 것 같음. 법사 같은 경우는 승률이 반반인 거나 법사가 조금 더 우세한 것 같음. 영능법사나 해골법사가 자주 보이는데 퀘스트 완료 속도에 따라 승패가 대개 결정됨. 주입으로 데나트리우스 키워서 딜 넣는 승리 플랜으로 몇 번 이긴 것 같음.
필자 등급은 복귀 한지 얼마 안되서 완전히 초기화 되어 있어서 밑바닥부터 힘겹게 올라가는 중.
두서 없이 쓰기는 했는데 오늘 하루종일 굴려보고 난 뒤에 쓰는 감상문 같은거라. 신병기사덱 구상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도움이 됐기를 바래요. 질문 및 의견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