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시작하기 앞서 50승 자축겸 죽기로 전설 진행중입니다.
죽기를 하면서 여러가지 덱을 굴려봤습니다.
3혈기, 3부정, 3냉기, 2혈1부, 2혈1냉, 2부1혈 등등
그나마 사람 구실하는 덱은 3혈기 3부정 2부1혈 정도였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는 노루가 가장 컸습니다. 3냉도 약한 덱은 아니지만 노루의 방어도를 뚫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3혈도 사실 그리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필드 방어, 어마어마한 제압, 필드기 + 흡혈, 한계없는 체력이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수비만 잘할뿐 이렇다할 승리 플랜이 없습니다.
그럼 죽기는 어떻게 이겨야하는가? 상대의 플랜을 망치는 것 입니다. 즉, 필드를 정리하는 것이 아닌 패, 덱을 공격하는 것이죠.
위 6개의 카드가 바로 핵심입니다.
모두 패, 덱을 말리는 카드인데 역병전파자는 나에게도 피해가 오는게 아니냐 하겠지만 의외로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애초에 승리 플랜이 없던 죽기 였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위 카드들 대부분이 사라지더라도 상대 플랜 카드 한 두개 없애는 것이 오히려 이득인게 현 상황이죠.
그럼 죽기는 어떻게 운영하나?
죽기는 발견, 발견이 곧 죽기입니다.
죽기의 카드는 한장 한장이 사기에 가까운 효율을 보입니다.
하지만 죽기의 덱 시스템으로 인해 카드들의 조합을 막아 약해진 것 입니다.
하지만 발견이 그 시스템의 약점을 보완해주는 것 입니다.
3혈이라고 해도 발견을 통해 3부, 3냉 카드를 발견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 아직까지 나온 카드가 적어 대부분은 좋은 카드만 발견 할 수 있죠.
위 카드들이 그 예죠. 최소 8장, 운이 좋다면 그 이상의 카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즉 발견의 발견이 가능한 것이죠.
즉 덱의 구성은 발견 + 상대 플랜 망치기 입니다.
운영 방법은 간단합니다.
발견 카드에서 1순위 카드
흡혈을 발견하시면 무조건 가져가시면 됩니다.
상대의 플랜을 방해하는 카드는 많지만 내 체력을 회복[증가] 시켜주는 카드는 단 2장뿐입니다.
이것을 제외하고는 상대의 덱 컨셉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서 멍군만 해주시면 됩니다.
패,덱 망치는 카드로 가끔씩 장군 해주고요.
아래는 덱을 굴리면서 보였던 상황 몇개 이미지 올리고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