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예능 느낌으로 짰는데, 생각보다 성능이 준수합니다.
난이도는 좀 있는 편입니다.
운영은 2파트로 나뉩니다.
초반부 필드싸움
후반부 킬각
초반부 필드싸움은 해적 답게 꽤나 쎈편입니다.
거기에 어그로에 특화된 저코스트 하수인이 상당히 많죠.
이 친구들과 함께 아래의 친구들을 연계하면 초반에 상대에게 필드 정리를 강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호젠 법석꾼과 연계가 좋은데, 초중반에 이 카드들로 필드를 잡았다면, 상대는 명치를 지킬지 법석꾼을 잡을지 2지선다를 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때 중요한 점은 필드를 깔면서 동시에 드로우를 꾸준히 해야한다는 겁니다.
여기에 도움이 되는게 바로 경품 상인과 장난감 배입니다.
이 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필드를 깔면서 동시에 드로우를 땡겨줍니다.
특히 장난감 배의 경우 드로우 포텐셜이 상당히 좋은 편이니 신중하게 활용합시다.
1코스트 해적인 보물 분배원과 우주해적도 있고, 2장넣는 물대포도 연계할 수 있습니다.
우주 해적은 밸류에 비해 조금 무거운 편인 물대포를 더 빨리 착용할 수 있게 도와줘서 필드싸움과 드로우를 도와주는 윤활제 역할입니다.
이 정도만 해도 어지간한 후반부 빌드업 덱은 명치가 거덜이 납니다.
하지만 상대가 생각보다 빠르게 정리를 성공하고, 필드를 역전하려고 시도할때 후반부 핸드락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핵심이 아래 카드들입니다.
렌퍼럴은 그밟을 사용시 1코스트가 됩니다.
장난감 거인은 이걸 시도할때쯤 이미 0코스트입니다.
아래 콤보가 기본입니다.
소냐 - 렌퍼럴 - 그밟 - 렌퍼럴 - 렌퍼럴 - 그밟 - 렌퍼럴 - 거인 - 거인
이렇게 하면 상대는 모든 손패가 봉인되어있고, 내 손에는 5장을 봉인할 수 있는 0코스트 렌퍼럴이 있습니다.
필드에는 3/3 하수인이 3마리, 8/8 하수인이 2마리 깔려있죠.
필드에 누적된 데미지만 25입니다.
드로우된 한장 + 영능으로 이 킬각을 회피 해결해야합니다.
필요한 카드가 너무 많아 보이지만 이 덱에는 드로우가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장난감 배의 경우 다른 해적 하수인들과 잘만 연계하면 아주 작은 마나로 필드를 잡으면서 동시에 엄청난 드로우를 땡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유가 있을 때 렌퍼럴을 미리 강화해놓는다면, 필요한 카드 숫자를 줄일 수도 있고, 후반부에 렌퍼럴을 한두 턴 정도 더 사용할 여지도 생깁니다.
그래서 운영을 요약하자면 이겁니다.
1. 해적을 이용해서 상대를 압박, 필드 정리를 강요하여 빌드업을 차단
2. 효율 좋은 드로우 수단으로 덱을 태울 기세로 드로우
3. 소냐 그밟 렌퍼럴 거인 콤보로 상대의 빌드업을 망치며 확정킬
손패가 잘 풀리는 경우 7마나 정도에 덱이 5~6장 정도 남습니다.
렌퍼럴을 미리 그밟을 해놨다면, 소냐렌그렌렌(9장 봉인) 콤보에는 6마나 밖에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런 각이 잘 안나올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나와서 전설까지 달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