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하스돌용 예능덱이 아닙니다. 직접 사용해 본 결과 등급전에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등급전용 덱이라 생각하고 설명을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가능할리 없다고 눈물을 흘렸던 템포사제덱입니다.

이젠 아무도 거들어보지않는 사제인 만큼 설명을 자세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사제가 템포라니 말이 되냐 하고 많이들 생각하실거고 저 역시도 이 덱을 만들기 전까진 같은 생각이었으나 용사제라면 템포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직접 만들어본 덱 입니다.

하스돌에 참여하기위해 덱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용 하수인이 코스트가 높으니 드루이드의 약이랑 연계하면 좋지 않을까 해서 용드루를 만들었으나 토큰드루나 크툰드루보다 좋은점이 하나도 없어서 실패하고 그 다음으로 찾은게 바로 옛날에 정말 무서웠었던 용 사제덱 입니다.

비록 옛날 용사제와는 달리 없는 카드들이 많긴 하지만(특히 빛폭..) 대신 그 자리를 필드 유지용 카드로 대체하여 템포를 잡은 덱 입니다.

그저 만들고 몇판 테스트 해 본 다음 돌아가기만 한다면 출품을 할 생각이었으나 단순히 돌아가기는 하는 수준이 아니라 정말로 덱이 생각보다 무지 좋습니다.

(현재까지 17판 12승 5패, 전설 찍을때까지 계속 더 돌려볼 예정)

우선 이 덱의 특징은 용덱 하면 생각나는 하늘빛 비룡이 들어가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사제 하면 생각나는 아키치마, 신폭, 파악등의 광역기들 역시 전혀 들어가있지 않습니다.

심지어 드로우마저 보호막과 성직자를 제외하면 전혀 없는 덱 입니다.

분명히 이러한 점이 단점으로 작용될때가 많지만 대신 이 덱은 정말 어지간하면 말리지 않습니다.

(덱을 이렇게 짰음에도 불구하고 죽음죽음고통고통치마가 잡혀 손패가 말리는것을 보고 광역기를 우겨넣은 다른 사제들은 정말 답이없겠구나 싶더군요..)

우선 이 덱은 사제, 용템포전사, 위니흑마를 어느정도 할 줄 알면 정말 편합니다.

이 덱은 한정된 하수인을 죽지않게 지켜가면서 필드를 쌓아 필드를 유지하는 덱 입니다.

마치 위니흑마처럼 이득교환을 꾸준히 해 주면서 힐과 도발을 이용해 필드를 잡아나가는것이죠.

드로우가 적긴 하지만 이득교환을 위한 힐을 계속해서 하다보면 코스트가 남아도는일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드로우를 많이 볼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드로우가 적은만큼 한판 내도록 아예 안잡히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덱을 돌리는데는 거의 지장이 없습니다.)

다음은 이 덱에서 주의해야할 카드인 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이 덱에 들어간 과 은 천정 내열 콤보를 위해 들어간것이 아닙니다.

(물론 이 덱의 하수인들이 기본 체력이 다들 높은 만큼 천정 내열을 하면 무지 좋습니다. 그러나 그건 손에 우연히 천정 내열이 잡혔을때나 사용하는것이지 "천정내열 해야징 ㅎㅎ"하면서 손패에 아끼고 있지는 말라는 것 입니다.)

이 덱에 천정과 내열이 들어간 이유는 용사제 덱의 하수인들이 전부 기본 체력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 덱에서 을 사용할 때 최악의 경우인 가장 체력이 낮은 하수인인 북녘골이나 새끼용한테 천정을 걸기만 해도 체력 +3이라는 효과를 볼 수 있는데다가 용혈족 마술사+천상의 정신 콤보를 쓰기만 해도 6코 4/12 하수인이 완성됩니다.

역시 상대방 하수인의 공격력을 낮추는데 사용하거나 내 하수인이 이득교환을 할 수 있겠끔 과감하게 쓰면 됩니다.(천정 내열 콤보를 생각하면 아깝긴 하겠지만 생각해보면 겨우 1코스트 스킬입니다. 아까워 할 이유가 없습니다.)

은 내 하수인으로 적의 하수인을 죄다 잡은 이후에 북녘골 치마- 같이 사용하면 정말 좋겠지만 이러한 상황이 나오기란 정말 어렵고(아무래도 역시 사제다 보니 필드 유지하는것만으로도 벅찹니다) 그냥 단순하게 공짜 힐 카드로서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단일 하수인에게 0코스트로 2힐 정도만 하더라도 그 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면 이득을 보는것입니다.

이 카드 역시 힐을 본체쪽으로 향하기 보다는 하수인쪽에 돌려줘서 필드를 유지하는 쪽으로 플레이 하시는게 좋습니다.

마치 위니흑마처럼 내 본체 체력을 담보삼아 필드를 유지시킨다고 보시면 됩니다.

플레이 하실땐 무난하게 이기면 물론 좋겠지만 만약 경기가 팽팽하다면 "내 손패보다 상대방 손패가 먼저 마르면 이긴다" 라는 심정으로 하시면 좀더 운영하기 편합니다.

적 체력을 낮춘 후 과감하게 데스윙을 던지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실제 플레이 스크린샷 입니다.

천정은 물론 이득교환을 쓰는데 쓰는것이 가장 좋지만 만약 그러한 상황이 잘 안나오고 손패에서 논다면 스크린샷에서처럼 3/6도발이나 보호막 걸린 하수인 등으로 상대에게 제압기를 다 소모하게끔 유도한 다음 천정으로 괴물을 만들어 이기는 방법도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