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하스스톤 게이머 Disguised toast의 유튜브 영상에서 그가 썼던 unicorn priest를 보고 감명 받고 만들어본 덱입니다.
멀리건에 있어서는 위니 어그로와 같은 경우에는 종말이, 신폭, 파악 같은 광역기나 리노 중 한 장 삘 받은 쪽으로 집어가고 나머지는 2~4코의 하수인을 잘 짚도록 합니다. 고 코스트의 하수인만 잡혀서 패가 말린다면 오른쪽에게 빌어야 할 것입니다... ㅠㅠ
처음에 잘 굴러갈 지 의문이 많이 들었지만 17등급인데다가 슬럼프였던 등급전에서 '이 사제'로만 연승해서 12등급 갔습니다.(뭐 어쩌면 허접하지만요;;)
등급전 연승 당시 상대는 주로 미드냥꾼, 요그토큰드루, 어그로 스랄, 용전사, 위니흑마 였습니다.
리노덱인 특성상 제압기가 1장씩 들어 있어서 이들을 적재적소에 발동시켜 상대의 필드 정리 및 템포를 훔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상대의 템포가 엄청 빠르지 않는 이상 5~6코가 되는 턴까지 잘 버틴다면 리노나 광역기를 통해 역전의 시작을 알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 덱은 생훔, 심리조작, 망령, 교회누나, 정신 지배 기술자를 기용한 점에 있어서 사적의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들의 주요 목적은 사제가 상대에게서 템포를 가져온 뒤 상대의 카드를 훔쳐(?)서 제압기와 같은 카드의 보완과 상대가 다시 템포를 되찾으려고 할 때 그 기세를 꺾는데 있습니다.
직업별로 맞춤 전략 같은건 감각적으로 하다보니 설명하기 힘든 점 진심으로 양해부탁드립니다.
하지만 댓글로 상황별 대처법이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가능한 선에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아 이 덱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건 '자신의 덱을 믿는 애정!' "참고 버티는 사제의 근성" 입니다...
(사제의 슬픈 외마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