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사의 초반을 든든하게 지켜주던 보쓴꼬 신풀 벌목기가 사라지며 초반이 사실상 없어진 지금의 성기사는 초반에 맨날 쳐맞게 됩니다.
이덱저덱 죄 연구해봤지만 결국 성기사 자체가 약한 지금으로서는 도저히 필드싸움이 안 된다고 판단. 요그사론도 사기가 되어가는 카라잔 시즌에 와서 요그기사를 만들어 봤습니다.
덱은 요그냥처럼 열심히 주문으로 버티는 것이 주요 플레이가 됩니다. 엎드려와 참회(+신병)은 상대방의 하수인을 방해하는 데 효과적이고, 어둠 속의 빛은 똥카드를 던져줄 때도 많지만 간간히 티리온 빛라그를 던져주니 의외로 쓸만합니다. 응격은 신성화를 쓰기 애매한 필드에 써주면 필드클리어가 잘 됩니다. 가끔은 명치딜용으로도 쓸 수 있어서 깜짝킬도 낼 수 있고요. 상아색 나이트는 사실 이놈이야말로 진짜 똥카드만 던져줘서 영 별로인데... 그래도 신카드인만큼 한장 넣어봤습니다.
처음엔 재미로 만든 덱이었는데 의외로 나름 잘 돌아갑니다. 힐기사에 하수인 대신 요그를 넣은 것과 비슷하니 기사로도 요그를 써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써보세요. 재밌습니다.
요그님이 주신 파마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