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하스돌 챙겨보면서 항상 덱 아이디어 자주 얻어가고, 보안하며 덱 메이킹을 즐기는 유저입니다.
항상 새 카드가 공개되면 아이디어를 먼저 구상하고, 틀을 잡고 살을 붙여가는 과정이 너무 즐거워서 시간가는줄 모르곤 했습니다.
많은 유저분들이 덱을 만들고 싶어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감 조차 잡기 어려워서 시작도 못하고 포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한 덱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짤막하게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덱의 컨셉(키 카드) 구상
우선 덱을 만들때 아무 아이디어 없이 구상하기란 굉장히 어렵습니다.
덱의 컨셉을 먼저 생각하거나, 혹은 아 이 카드를 쓰기 위해 덱을 만들고 싶다 하는 키 카드를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이번 덱을 만들게 된 계기는
카라잔이 공개되면서 파멸의 어둠 기사단원이 공개 되자 마자 아 이 카드 사기다 감이 왔습니다.
키 카드를 생각하셨으면, 일단 큰 틀을 잡고 여기저기에 넣고 무작정 덱을 만들고 계속 실험 해봅시다.
그 악날했던 파마 기사도, 자군야포 드루이드도 수많은 실험을 통해 완성된 완성형 덱입니다.
큰 틀이란, 덱의 승리 공식을 생각 하시면 편하겠습니다.
초반을 휘어잡아 상대의 템포를 빼앗고 빠른 승리를 하는 덱인지
아니면 게임 중반에 효율 좋은 카드들로 유리한 교환을 하여 손패 차이를 벌려 게임을 승리 하는 덱도 있겠습니다.
간단하게 어그로덱 기반, 미드덱 기반 등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카드를 활용하여, 미드 용기사, 빅용기사에도 넣어보고 이것 저것 해봤지만 전부 2% 정도 부족할 뿐이였습니다.
수많은 실험을 하며 깊게 생각해본 결과, 이 카드의 포지션은 병력 소집과 비슷한 것을 깨닳았습니다.
나온 답은, 파마였습니다.
덱의 큰 틀 잡기
이 파트는 위에 파트와 비슷할 수 있지만 조금 더 새부적으로 파고드는 파트입니다.
일단 위에서 저는 용 파마를 만들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대충 덱을 만들어서 굴린 결과, 용이 베이스로 들어가는 덱이기 때문에 손패를 빠르게 털기는 힘들다는걸 알게 됩니다.
그렇다면 비밀을 많이 넣고 비밀지기를 이용하여 초반을 휘어잡고 신의 은총을 이용한 손패 보충을 하는 어그로 식의 파마는 힘들어 보입니다.
덱의 컨셉(키 카드)을 보조해주는 '살'을 붙이기
앞서 많은 용 성기사 덱들을 급하게 짜고 돌려본 결과 얻었던 것은
파멸의 어둠 기사단원 혼자서는 특별히 활약을 할 수는 없으며
보조해주는 서브 카드들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서브 카드에는
나머지 카드 넣기
가혹한 하사관과 울다만의 수호자와 좋은 시너지를 내는 초반 하수인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무난한 1코 하수인인 종자를 넣게 됩니다.
요즘 유행하는 덱들은 크게 초반을 휘어잡는 덱이 많습니다.
그래서 1,2코에 필드를 제압하지 못하면 크게 게임이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른 무기인 용사의 진은검도 참 좋은 무기긴 한데, 4코에 무기를 꺼내고 하수인을 제압하는데는 이미 늦었을 경우가 많습니다. 한 턴이라도 빨리 무기를 차는게 중요하여 장궁 느낌으로 사용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메타가 변하면 집결의 검을, 용사의 진은검으로 마음껏 바꿔도 되는 자리 입니다.
아까 말했듯이 초반을 휘어잡는 덱이 많고, 위니 흑마나 어그로 쓰랄 같이 하수인에게 버프를 줘가며 유리한 교환만 하는 명치덱이 많습니다. 그런 덱들 상대로 신성화 각이 잘나오니 2장 넣어주겠습니다.
덱의 운영 방법
멀리건
간단하게 1코 비밀은 다 빼시고 1~2코 잡도록 노력하면 되겠습니다.
파마가 그렇듯 큰 운영 방법은 없습니다.
5코스트에
5코에 배우자를 내고 6코 파마맨을 내고, 7코에 이세라를 낼수 있습니다.
그 상황이 안되면 비룡이 낫습니다.
덱 커스텀
이제 뒷심을 담당하는 이세라는 같은 용 뒷심 카드로 대체 할수 있습니다.
하도 어그로 쓰랄에 퍼맞다보니 화가나서 저는 이세라를 빼고 2코를 하나 넣었습니다.
불꽃 곡예사..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