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녕하세요, 오비완 이라고 합니다.
총 승수 1933승이고, 그 중 술사가 1800승 정도 되는 술사 유저입니다. (다른 직업은 카드를 모두 갈았다죠..)
작년 8월쯤 접었다가 다시 복귀하고 이런 저런 술사 덱을 짜보다가 새롭게 짠 덱이 잘 돌아가네요. 1번 쓰랄은... 취향이 아니라 한판도 안해봤습니다.
토템 컨셉을 배제하고 템포를 천천히 가져가는 컨셉으로 덱을 짠 후로 쭉 연승해서 전설을 달게 되었습니다.
본 덱의 특징은 마녀, 투스카르 토템지기를 이용하는 최근 덱들과 좀 거리가 있는데,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 충전된 망치
4코 2뎀이라 템포가 늦지만, 제압기가 충분한 상황에 일찍 착용해주면 후반 캐리가 가능한 카드입니다. 충전된 망치를 이용해서 정리하면서 너덜너덜해진 명치를 보완해주는 치유의 물결, 할라질을 넣었습니다.
- 둠해머
충전된 망치와 함께 저코 하수인 정리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정리하면서 둠해머로 명치를 달려서 킬각을 볼 수도 있고, Key 카드 입니다.
- 토템지기 배제
토템지기도 분명 좋은 카드이지만 본 덱은 하수인을 쭉 전개하려는 덱이 아니고, 광역기로 템포를 늦추는 컨트롤 컨셉 덱이기 때문에 배제했습니다.
- 치유의 물결
원래 야정을 한장 쓰고 치물을 두장을 썼었는데, 패말림이 너무 심해져서 한장으로 줄이고 야정을 2장 쓰게 됐습니다.
- 반즈
원래 반즈는 처음 컨셉에 없었는데, 주요 하수인이 반즈로 소환했을 때 좋은 하수인이 많아서 넣게 되었고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1장 꼭 넣어주세요.
- 할라질
명치에 여유가 있고 필드가 유리할 때 내주면 바닐라스텟 + 어그로가 상당하기 때문에 굉장히 좋고, 광역기가 많은 덱 특성상 번폭과 함께 아끼다가 내주어도 정말 좋습니다.
- 뒷심 (실바, 라그)
토템 시너지를 내는 덱이 아니기 때문에 이 둘만한 카드가 없는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반즈와 궁합도 너무 좋아서 계속 사용중입니다.
- 멀리건
1순위 : 토템골렘, 트로그, 대지의 무기, 불토(토골or트로그가 잡힐 시)
2순위 : 야정, 번개 화살, 벼락(술사 미러전이면 꼭 가져감), 혼돈의 소용돌이 차원문, 번개 폭풍, 사술(드루, 사제 한정)
나머지 카드는 가져가지 않습니다.
- 상대하기 쉬운 직업 (광역기에 취약하거나, 제압기가 약한 직업)
주술사, 위니흑마법사, 용템포전사
- 할만한 직업
드루이드, 미드냥꾼, 템포법사, 방밀전사
- 상대하기 힘든 직업
부활사제(초반 사술을 써도 부활이 뭐가 되느냐에 너무 갈려서...), 야수드루(새벽에 야수드루가 갑자기 많이 보이는데, 그때는 이 덱을 안썼습니다. 2판정도 해봤는데 힘들더군요.)
오랜만에 복귀에서 열심히 달려봤는데, 전설 달성해서 기분이 너무 좋네요 ㅎㅎ
술사를 하시는 여러분들 응원합니다!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