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00판 정도 굴려보며 연구 중인 용흑마법사입니다. 원래는 말리고스덱을 굴리다가 검폭이 없어진 지금 말리고스의 활용도가 너무 제한되는 것 같아 알렉을 사용하는 것에서 시작해 요즘 덱들을 상대하면서 조금씩 수정해나갔습니다.

겸사겸사 흑마법사 500승도 달성(등급이 낮은건 오늘 초기화 되고 찍은거라 그렇습니다. 19등급에서 연구한거 아닙니다)

상성은 어그로 쓰랄 상대로 약간 불리하고 나머지 덱 상대로는 할만합니다. 과거 말리흑마의 덱 목적처럼 컨트롤덱 상대로는 많이 유리합니다.(특히 방밀)

덱을 수정하며 여러 카드들을 넣어보고 뺐는데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이 두 카드들과 뒤틀린 황천이 경쟁 위치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는데 사실 황천을 빼고 악마의 격노를 넣으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암흑불길은 사용할 각이(정확히는 지옥의 불길보다 좋게 사용 가능할 때) 사냥꾼의 야생의 부름 타이밍인데 4공 이상의 하수인이 살아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의외로 까다롭게 작용할 수 있어 차라리 황천을 쓰시는게 좋습니다.

리노 잭슨과 상호 대체가 가능한 실바나스입니다. 실바나스를 기용시 가장 큰 가치는 크툰덱 상대로의 강력함이겠습니다. 압도+실바로 크툰을 훔쳐온다면 크툰 방밀전은 필승이기 때문이죠. 설령 엘리스를 쓰더라도 자락 변신 후 영능을 상대는 따라오지 못합니다. 기사전에서도 티리온을 가져올 수 있고 미드~컨트롤덱 매치에서 필드 역전 수단으로 굉장히 효과적인 하수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안 쓰냐? 답은 써도 됩니다. 자리가 하나 난다면 저에게도 1순위로 쓰고 싶은 카드입니다. 알렉+자락으로 후반생명력 관리가 잘된다면 오히려 리노 잭슨보다 추천드리는 카드입니다.

음험한 소고스와 상호 대체가 가능합니다. 반즈와의 시너지도 준수하고 흠 잡을 곳이 딱히 없는 캐리력 있는 하수인이지만.. 베오베가 배신한다면 역적이 되버리는 경우도 있어 필드 방어벽을 굳히는데에는 소고스가 낫다고 생각해 뺐습니다. 하지만 질 판을 역전해주고 4-5-6-7-8마나라인을 깔끔히 이어줄 수 있는만큼 소고스가 없거나 실력이 좋다면 추천드릴만합니다.

정말 좋아하는 사장님이지만.. 이 덱은 3마나부터 필드를 먹어가는 덱이기도 하고 용템포처럼 핸드가 마를 일도 없습니다. 오히려 알렉으로 깜짝 킬각이나 압박감을 주는게 이 덱에는 어울립니다.

얘를 쓰느니 사장님을 쓰는게 나은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광역기 갯수를 늘리며 주문 비중이 늘어난다면 소고스 정도를 빼고 기용 가능합니다.(단, 우리사론으로 사용할 자신이 없다면 쓰지 마세요..)

그 외 대체카드나 기용 이유가 궁금한 카드, 덱 운영, 상대법이 궁금하시다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보는대로 대답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