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열심히 짜본 덱입니다.
일단 현재 퍄퍄요그법사의 문제점이라 한다면
1. 확정적인 후반 도모 카드가 라그 한 장 뿐이며, 그마저도 위력적이지 못한 편이다
2. 명치를 너무 쉽게 털린다
3. 현재 템포덱이나 냥꾼덱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리며 카드 연계를 해야 빛을 본다
정도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불의 땅 차원문은 분명 좋은 카드가 맞고, 나불대는 책도 1장정돈 초반에 박쥐같은 2/1 하수인을 대비해 내기 좋은 카드지만 7코스트에 5딜 5코랜덤 하수인이 효과에 비해 무겁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던 와중 어차피 불땅차 2장 + 라그라는 3장의 고코스트대 카드가 있는데도 돌아간다면 크툰과 베클로어를 넣어줘도 똑같이 돌아가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 크툰과 기존 퍄퍄를 섞어봤는데 의외로 잘돌아가 공유해봅니다.
기존 퍄퍄에 비교해서 달라진 카드라고 한다면
일단 멀리건은
이교도+비작 연계는 4체력까지 하수인을 잘라줄 수 있어서 굉장히 꿀입니다. 저는 비작 이교도 수습생 다 잡혀있을 때 2코 할거없으면 그냥 수습생 던져줍니다.
이 덱을 짜게된 키카드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비전작렬을 대체해줄 즉발2딜과 미약하지만 필드에 힘을 주는 하수인이고, 기존 3코에 깡퍄퍄 말곤 낼게 없었던 법사에게 비작을 아끼면서 필드장악을 도움준다는 면에서 매력적입니다.
현재 주류 덱은 씹랄, 미드냥, 용템전으로 세 직업 전부 무기를 씁니다. 그와중에 존스는 드로우가 매우 부족한 법사에게 꿀드로우를 줍니다. 특히 씹랄전은 둠해머 깨기로 6장을 땡겨오면서 승기를 확 잡아줍니다. 4~5코까지 핸드가 매우 망한게 아니라면 법사 핸드는 3~5장이 일반적이므로 존스로 칼같이 빠따를 깨도 핸드 잘 안터집니다.
신비술사의 고서는 중후반에 핸드 말랐을 때 정말 좋습니다. 특히 위 세직업들은 당장 얼리거나, 한 턴만 더 벌면 이기는 상황을 종종 연출할 때가 많은데, 고서에선 높은 확률로 한턴정돈 벌어줄만한 카드가 잘 나와줍니다. 얼회나 얼방, 얼보, 눈보라, 하다못해 얼음창만 해도 하수인 하나 시간 벌고서 다음턴에 유리하게 만들어줍니다.
나머지 부분은 기본적인 퍄퍄와 같아서 생략합니다.
어차피 핸드에 일찍 불땅차 라그 잡혀서 망하나, 베클로어 크툰 잡혀서 망하나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불땅차는 하수인 하나만 정리를 해주면서 필드를 깔아서 필드가 밀렸을 때 불안정한 반면에 베클로어는 4/6 도발 2개로 상대 제압기나 필드 맞교환을 효과적으로 해준다는점이 더 효율적이지요
기존 퍄퍄는 대신 불땅차를 명치 번카드로 사용하면서 킬각을 잴 수 있지만 이 덱은 상대적으로 템포가 좀 더 느립니다. 천천히 필드 잡아가면서 나오는 하수인들 유리한 교환 해주면서 크툰 요그 뒷심으로 이기는 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