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카라잔의 전설들이 하나같이 특색있고 매력있어서 각 덱에 특화된 덱을 맞춰보고 있었습니다.
특히 전시 관리인과 말체자르가 마음에 들어서 덱에 넣고 굴리며 예능이 아니라 진지하게 쓸생각으로 연구해보고 있습니다.
뭐 보통 자주 쓰시는 카드들(종말이) 경우는 설명없이 넘어가고, 얘가 왜 있냐 싶은 애들만 설명하겠습니다.
용야멀 버프 카드들을 잘 활용하려면 당연히 필드에는 용족 야수 멀록을 필드에 많이 남겨야 합니다. 두 카드는 저렴한 비용에 다수의 종족 토큰을 남기는 역할을 합니다.
부상당한 멀록이나 신병 멀록 토큰, 또 대개(대게아님ㅎ)는 없는일이지만 상대의 멀록을 먹고 1코스트에 3/4를 까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자체 코스트가 낮기때문에 달리 멀록을 먹을일이 없더라도 용족/야수/멀록 광역버프를 받을수 있는 상황이라면 기꺼이 튀어나와도 괜찮습니다. 의외로 멀록/야수라는 이중 컨셉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유동성이 좋습니다.
전시 관리인의 서치 범위를 늘리고, 해당 코스트에서 하수인 하나를 잡고 튀어나올 역할을 해주는 놈들입니다. 컨덱이 많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데 빠른덱 상대로는 손에서 잘 놉니다.
용야멀의 얼굴마담인 친구입니다. 코스트 대비 스탯은 처참하고, 이녀석이 나올 타이밍에 4/6 하수인을 죽일 수단은 널리고 깔렸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도적이 전력질주를 사용하고 한 장을 덜뽑는 대신 4/6 도발 하수인을 남긴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놈을 쓰면 탈진 타이밍이 빨라지긴 하지만 리노 덱에서 가장 중요한 리노를 뽑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을 높이 샀습니다. 애초에 이놈 없으면 용야멀 덱을 쓸 이유도 없구요...
원래는 무가옳을 넣고 굴리려 했는데, 한 장 가지고는 신통지 않더군요. 10코스트에 멀록따위로 필드잡는 일은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무가옳은 역시 두장 넣고 써야 하는군요. 그래도 상아색 나이트에서 나오면 뽑아써도 좋습니다.
운용해보고 느낀 점은 난이도가 의외로 높다는 점 굴러가기는 굴러간다는 점, 하지만 역시 대세인 템포덱 어그로덱에는 약하다는 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