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파탈진덱의 관건은 자신의 명치는 보호하면서 손패를 빨리 털어내어 파괴되는 카드를 없애고 반대로 상대방은 드로우를 통해 빠른 탈진과 더불어 키카드가 파괴되도록 해야합니다.

낡은 치유로봇이 야생으로 가면서 버티는 힘이 많이 약해졌는데 브란과 연계하여 대지고리회를 사용하거나 도발벽을 몇장 채용하여 최대한 후반까지 버틸수 있게 만들었으며 또한 모험카드를 제외하고 최대한 가루를 싸게 만들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이덱의 특징으로는 소매치기,타우릿산과 같이 동전,코스트 낮춤을 통해 적은코스트로 수많은 연계를 할 수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핸파도적은 무엇보다 운영이 가장 중요한데 패거리 한장정도는 시린빛에 사용하는것이 좋지만 경우에 따라 대지고리회, 도발, 브란등 유기적으로 사용해야하며 은폐도 기본적으로 종말이와 연계하여 사용하지만 타우릿산,브란과 사용해도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림자밟기로도 다양한 연계가 가능하니 판을 돌려보며 경험을 쌓는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설명으로는 기본적으로 핸파도적 어느덱이든 채용하는 기습,패거리,절개,혼절시키기,요원, 소멸,브란,시린빛 점쟁이를 요들고갑니다. 

나머지 카드로

그림자밟기: 흔히 넣는 양조사대신 채택하였는데 0코스트 및 비용감소로 양조사보다 수월한 연계가 가능하며 양조사를 넣지 않아도 소멸,그밟,패거리 등으로 충분히 시린빛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대부분 핸파덱에 채용되는 카드입니다.

은폐: 두장은 불필요한것 같아 한장만 넣었는데 사용함에 따라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필드가 먹혔다면 종말이와 함께 사용하여 필드를 정리하지만 상황에 따라 브란,타우릿산과 함께 사용하여 몇턴 살아남게 한다면 엄청난 효율을 뽑을 수 있습니다.

소매치기 : 한장을 넣었는데 멀리건을 들고나가 초반에 동전 하나만 얻어다 줘도 후반에 큰 도움을 주는 카드입니다. 핸파도적 특징상 1코스트가 아쉬운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딱히 효율적이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넣을만한것도 없습니다. 언더시티 상인이 나을수도 있겠네요

묘실도굴꾼

핀리 므르글턴 경: 버티기용으로 전사영능을 가져가면 최고고 사제나 마법사같은 영능도 고려해볼 만 합니다. 특성상 체력을 아껴야하기 때문에 무기로 하수인을 치는 경우를 최대한 없애기 위해 넣었습니다.

산성 늪수액괴물: 전사,술사,성기사등에 멀리건으로 들고가면 매우 좋습니다. 요즘 판을치는 씹랄들 때문에 한장 넣었습니다.

파멸의 예언자: 얼방등 버텨야하는 덱에 꼭들어가는 종말이입니다. 초반을 버텨줍시다!

센진 방패대가: 낡은치유로봇이 없어 조금이나마 버티는 용도로 넣었습니다. 물론 효율이 훨씬 떨어지지만 한두 턴이라도 버티는데 도움이 됩니다. 

제왕 타우릿산: 흔히들 핸파덱에 공작 말체자르를 많이 넣는데 저는 말체자르가 덱을 불려주긴 하지만 전설 특성상 고코스트가 많아 손에 노는 경우가 많고, 꼭 덱을 불리지 않더라도 상대방은 무조건 드로우수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패거리만으로도 충분히 탈진까지 이르는데 버틸수가 있다고 생각하여 덱에 컨셉에 맞게 타우릿산을 채용했습니다. 손패가 가득할때 나가 코스트를 줄여주면 고코스트에서 브란 시린빛 소멸 과 같이 필드도 정리하고 핸파도 하는 엄청난 연계가 가능해집니다. 

희망의 끝 요그사론: 사실 덱 컨셉에 도움이 되는 놈은 아닌데 재미로 넣었습니다. 덱에 주문이 어느정도 있는편이고 후반에 막막한 상황일떄 던져두고 기도하면 재밌는 경우가 많이 벌어집니다. 핸파도적 자체가 등급전을 막 이기겠다는 생각보다는 재미 위주로 하는 경우가 많기떄문에 그 재미를 더욱 배가시켜주는 고마운 놈입니다. 너프되기전에 더 많이 사용합시다! 없으시더라도 밀림의왕 무클라나 여타 버티는 카드등 다른카드를 넣더라도 전혀 지장이 없는 카드입니다. 얘를 뺀다면 모험만 여시면 값싸게 덱을 구성할 수 있게됩니다.

옛날 야생이 생기기 전부터 핸파도적을 재밌게 돌려왔고 개인적으로 등급전에 욕심이 없기때문에 이러한 컨셉덱을 매우좋아합니다. 하지만 지는것을 싫어하셔서 승률이 높은 덱을 사용하시고 싶으시다면 씹랄과 같은 다른덱을 사용하시고 이 덱은 가볍게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멀리건은 기본적으로 기습,절개,소매치기,종말이를 가져가면 되고 무기가있는 직업이면 산성수액괴물을 들고가면 됩니다. 그리고 멀리건에 시린빛이 잡힌다면 최대한 들고가는것이 좋습니다. 덱의 특성상 시린빛 외에 드로우 카드가 없기때문에 시린빛이 후반까지 안나온다면 매우 답답한 상황이 나옵니다.

이기긴 힘들지만 한번이길때 큰 희열을 느끼실 변태같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