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툰을 어떻게 이용할지 브란도 넣고 광역기랑 광역기는 다 넣고 어받도 넣고 아키치마도 넣고 생매장도 넣고 두건사제도 넣고 북녘이도 넣고 돌려보다가 결국 이런 형태에 도달했습니다.
브란은 각이 애매한 데다가 별로 큰 이득을 보는 것도 아니라 과감하게 뺐고요.
광역기는 신폭 두장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신폭만 넣었습니다. 광역기 많으면 패만 말리고 어차피 크툰이 광역기 역할도 해주기에 괜찮습니다.
아키 어받은 트루하트나 순치 치마 같은 콤보카드가 있어야 하는데, 패 소모도 빠르고 크툰덱이라는 컨셉과 안 맞아서 뺐고요,
생매장은 하수인 하나 처리하기 위해 한 턴을 날려야 하기에 넣지 않았습니다.
북녘골은 요즘 매타에서는 고통이보다 드로우를 못 보더군요.(또 덱에 회복카드도 많지 않기에...)
고통이 4턴에 보호막 바르면서 나가기만 해도 이득이고,
6턴에 고통 광기 보호막이나
아니면 고통에 성격 받고 바로 회복하는 식으로 드로우보는게 훨씬 덱이 부드럽게 굴러갑니다.
10턴에 고통 광기 신폭도 꽤 괜찮은 조합이고요.(하수인 소환+광역3뎀+드로우)
암흑치유사가 두 장인 걸 보시면 알겠지만 이 덱은 버티기 덱입니다.
버티다가 고통이와 광기로 드로우 보면서 크툰,
죽으면 다시 파멸의 사절로 크툰,
또 죽으면 다시 파멸의 사절로 크툰!
야부는 광기 신폭 보호막으로 버팁니다. 그러면 정말 토큰 하나 없이 싹 사라집니다.
야부 연속 두 번까지 버텨봤는데 할 만 하더군요. (야부 버티는 데는 쌍둥이도 정말 좋습니다. 패치 이후에는 크툰으로도 야부가 정리되겠죠.)
냥꾼은 야부 빼면 아무것도 안 남습니다. 계속 버텨주다가 크툰 나오면 이깁니다.
특히 방밀을 상대로는 최고의 상성을 보여줍니다.
크툰이 뽑히면 바로 던지는데
처치되더라도 파멸의 사절로 계속 다시 불러와서 내주면 세번째 크툰이 나올 때는 이미 제압기가 다 빠진 상태이기에 방밀로서는 난투를 믿고 가거나 항복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난투는 일찍일찍 빼줍시다. 대부분 쌍둥이 나오면 빠지긴 하더군요.)
위니 상대로는 광기 화염술사 + 저코 주문 들고 가면 할만합니다.
광기와 크툰 바닐라 저코 하수인들로 버티다가 5코에 암흑치유사로 회복하면 그 다음부터는 할만 합니다.
제일 중요한 건 고통이로 드로우를 얼마나 보느냐는 겁니다. 광기와 저코 주문을 잘만 이용하면 고통이 하나로 드로우 서너장은 너끈히 봅니다. 그러니 3턴에 고통이 칼같이 던지기보다는 나중에 연계해서 드로우를 최대한 보는 용도로 사용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