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신의 속삭임 패치 이후 전반적으로 메타가 눈에 띄게 느려졌습니다.
비록 폭칼이 심각한 너프를 맞기는 했지만 도적이 전통적으로 까다로워하던 로데브, 누더기, 박사 붐 등의 퇴장.
전처럼 도발과 힐이 꽤나 많이 필요한 빠른 메타보다는 도적이(특히 가젯잔을 쓰는) 활약할 수 있는 메타가 됬습니다.
등급전에서 서렌더 선수의 예전식의 가젯잔 은폐 냉혈 주문도적과 이 말리고스도적 두가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둘다 정말 유연하고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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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혈 기반 주문도적과 달리 말리고스와 주문을 사용해서 끝내는 말리도적에게 꼭 필요한 주문입니다.
정규전 패치 이전의 말리도적은 사악한 일격을 아예 사용하지 않고 독칼과 절개, 폭칼 등의 주문을 말리고스
마음가짐과 함께 쓰거나 타우릿산으로 줄여서 썼습니다. 사악한 일격은 9코 말리고스와 함께 그런 추가 행동
없이도 즉발로 쓸 수 있는 주문이고, 사실 정규전 패치 이전의 빠른 메타에서는 초반에 패에 잡혀버리면 영원히
자리만 차지하고 노는 카드가 되어버릴 수 있어서 더 안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메타도 느려지고 충분히
쓸만한 카드입니다. 그래도 2장까지 넣는건 과합니다.
정말 좋은 하수인입니다.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 도적을 더 유연하게 만들어줍니다. 가젯잔을 쓰는 도적에게
1코주문은 그 주문효과 이상의 가치를 지닙니다. 그밟효과를 주는 독도 있는데 가젯잔 그밟을 해놓으면
오리지날 리로이그밟 주문도적 플레이에서 가젯잔 그밟을 그냥 해놨던
것처럼 해놓으면
정말 예전 뽕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젯잔과의 연계도 좋습니다.
힐 효과를 못받고 3턴에 나가도 3/3하수인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좋은 공체합에 드로우, 주문 공격력까지 있는, 도적이 몇개의 확장팩을 더 거쳐도 여전히 쓰지 않을까 하는
정말 좋은 하수인입니다. 또 전반적으로 정규전에서 카드들 성능이 디플레이션이 되면서 간접적으로 더 좋아진
느낌이 있습니다.
침묵과 나이사의 너프로 간접상향을 많이 받은 밴클리프입니다. 확실히 정규전 패치 이전보다 캐리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원하는 타이밍에 필요한 능력치 만큼의 하수인으로 쓸 수 있다는 유연함도 좋습니다.
저는 은폐와 타우릿산은 서로 정말 다른 카드지만 말리도적이 이기는 방법에 대해서는, 서로 상반되는 카드라고
생각하고 두가지를 모두 쓰기 좀 빡빡하다면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봅니다.
말리고스를 은폐해놓고 후에 주문으로 끝낼거냐, 타우릿산으로 말리고스와 주문들 코스트를 줄여놓고 말리고스가
나감과 동시에 끝낼거냐 두가지 정도 플랜이 있다면, 저는 타우릿산 쪽이 나은것 같네요. 그리고 사악한일격이
핸드에서 노는 것과 비슷하게 은폐도 냉혈쓰는 도적과 달리 좀 놀수가 있어서 타우릿산이 나은 것 같습니다.
물론 타우릿산이 아무때나 나가면 안되고 필요한 카드들을 줄일 수 있을때 나가야 합니다.
언더시티 상인 나오고 나서 써봤습니다. 물론 상대직업카드 중 효율좋은거나 상황에 적절한걸 물어다 주는 포텐이
있긴 하지만 2턴에 도적은 이미 칼을 차는 플레이가 있고 칼차는 것보다 이게 더 좋은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 애매합니다.
이덱은 흑마술사를 안쓰는데
제가 흑마술사를 써볼수록 느끼는 건 그렇게 각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필드싸움을 혼절등의 주문을 쓰면서
효율적 으로 해주면서 적 본체를 쳐놓다가
가젯잔으로 드로우 쫙 땡기고, 타우릿산으로 줄인 후에 말리고스 + 주문딜로 끝내는 시나리오에서 그렇게 필요한
것 같지도 않고, 흑마술사로 말리고스를 1/1로 쟁여놓겟다는건 정말 말이 안되는 상황인게 말리고스를 상대가
살려놀리도 없는데다가, 위에 말한것처럼 은폐 쓰는 덱도 아니고, 말리고스를 내면서 동시에 게임을 끝내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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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전에서 도적 확실히 쎕니다. 은폐냉혈기반, 말리고스 기반 둘다 지금 아주 좋으니 써보세요.
그리고 확실히 가젯잔쓰는 도적이 진짜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