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치로 야부가 9코가 되고 야부의 힘이 쭉 빠졌습니다
심지어는 야부를 빼는게 더 낫다, 1장만 넣어도 충분하다는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지만..
야부의 뽕맛이 있기 때문에 만지작 거리다가 그냥 넣자 하면서 8턴에 터져죽곤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이 덫냥이 더 많이 나오는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약간 관점을 바꾸어 야부도 쓰면서 중-후반을 바라보는 냥꾼덱을 한번 짜봤습니다.
게임 판수가 낮아 누구나 다들 잘 가시는 전설도 못달고...낮은 등급에서 허우적 거리긴 하지만
나름 승률이 좋은지라 한번 올려봅니다.
먼저, 이덱의 주요 운영법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초반 (1 ~ 4코) -
1. 저코 죽메하수인을 이용해서 코스트 사기를 친다 (1코 박쥐, 2코 할매, 4코 늑대)
2. 덫은 초반 상대 하수인을 끊어주거나, 템포를 늦춰주는 역할을 한다
3. 장궁은 과감하게 사용해주고, 적 영웅 보다는 하수인을 짜른다. 필요하면 1코 종자나 신병에도 박아준다
- 중반 (4 ~ 7코) -
1. 반즈로는 꽝을 최대한 줄인다
2. 야생의 부름을 타우릿산을 이용해 8코로 줄인다
3. 도발 하수인들로 중요 타이밍을 끊어준다 (서리아귀, 전시관리인)
4. 드로우로 패보충을 해준다 (비룡, 전시관리인)
5. 사바나는 좋은 하수인이지만 6코에 낼게 없을때 낸다. 내봤자 양이나 개구리 되더라도 아까워 하지 않는다
- 후반 (7 ~ 10코이후) -
1. 8코에 튀어나오는 야부는 생각보다 무섭다
2. 후반은 예상치 못한 느조스로 날려버린다
이상하게 냥꾼을 잡게되면 8코전에 내가 끝나던지 니가 끝나던지 둘중 하나가 됩니다.
이덱이 중-후반을 바라보는 경향이 좀 강하기 때문에 초반을 버틸 수 있는 무언가들이 필요하고..
그래서 초반에 박쥐나 할매로 버텨주며, 반즈로는 꽝을 최대한 줄여줄수 있도록 전함이나 생짜 하수인은 가급적 넣지 않았습니다.
3코이하 주문/하수인의 비중이 높다보니 멀리건의 말림이 심하지 않은것도 있네요
멀리건은 선턴이면 1,2코 주문 또는 하수인이 좋고, 장궁이 있으면 어지간하면 잡고 갑니다
하지만 상대가 전사라면 타우릿산이나 느조스는 잡고 가도 됩니다. 느조스 잡는 이유는 반즈 최고 꽝이 느조스라...;;
폭덫은 필요할때 써주는게 맞지만,
주술사 상대로는 상대 토템이 쌓이기 시작하는 3~4턴이나, 공버프 걸어주는 7턴에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마법사 상대로는 2코 수습생이나 주문력 올려주는 3/2 마법사 뜰때 걸어주는게 좋습니다. 비작에 미샤 날아가요 ㅠㅠ
빙덫은 템포끊는 용도입니다. 4코 하수인 띄워주는게 제일 좋지만..그게 어디 맘처럼 쉽나요
핵심 카드는 전시관리인인듯 합니다. 7코쯤되면 나나 니나 체력이 너덜너덜한데...
전시관리인 내려오면 드로우 최대 2장은 보니깐 손패 말림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4/6도발이라 명치 보호도 되구요
그리고 상대가 냥꾼 상대할때 생각하기 힘든 하수인중 하나인지라...여러모로 활용성이 높았습니다
치명적인 사격과 개풀은 취향이지만, 개인적으로 개풀을 별로 안좋아해서 쓰지 않았습니다.
레오크 없으면 좀 어정쩡하단 생각이 들어서 ㅎㅎ;;
속사와 살상명령이 매우 중요합니다.
피니쉬를 날릴수도 있지만..속사는 초반 3코 하수인을 짤라주는 용도로도 좋고..
후반가면 비룡이랑 연계해서 부족한 1딜을 더 줄수도 있습니다.
야수의 수가 그리 많지 않다보니 살상을 5딜로 넣기보단 3딜 넣을때도 많이 나옵니다.
아까워하다 똥되는 경우가 많은지라..하수인 짜를땐 3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덱은 주문과 영능으로 패는것보다 하수인으로 패는덱임을 명심하시고...
상대 주요 하수인 짜르는걸 두려워 하시면 안됩니다.
열심히 돌려서 높은 티어 올라가면...인증도 한번 해보겠지만...저는 무리겠지요 ㅠㅠ
요즘 냥꾼이 좀 위태위태한데..이렇게 돌리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봐주세요 ㅎㅎ;;
그럼 즐하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