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초갈을 정말정말 좋아하는데(파괴여 오라! 영원한 밤이여 오-라!), 코스트로 사기치는 작금의 메타에 초갈을 응용할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고안해봤습니다.
리노흑마에서는 잘 안넣은 1코스트 전투요원입니다. 기존의 리노흑이 왜 이들을 안넣느냐? 왜냐하면 3코스트부터 이어지는 힐과 광역기 세례로 필드를 먹는다는 전제가 있었고, 이들은 후반에 잡히면 덱파워나 깎아먹는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본 덱은 크툰이나 리압배로 피니셔를 보는것보단 카운터 요소와 하수인으로 필드를 강하게 먹겠다는 목적이 있기때문에 저코스트 하수인을 쓰게 됬습니다. 굳이 시너지를 찾자면 아르거스를 발라서 귀찮게 해줄수 있고, 1코스트를 낭비할 확률이 적어지고, 화임의 자해는 힐수단이 많은 리노흑에겐 큰 리스크가 아니라는 점...? 냉정하게 말하면 템포를 뺏기고 싶지 않은 욕심으로 덱파워를 줄인게 맞습니다. 후반은 자락서스로 챙깁시다...
단도직입적으로 현 메타의 지배자 씹랄을 카운터치기위한 하수인들입니다. 예언자는 토템골렘 견제와 리노흑의 코비인 3코스트까지의 템포를 벌기위해, 스웩은 다시 핫해진 무기 메타 특히 영발을, 파마가 죽은 뒤로 안보이던 정신 지배 기술자는 신나게 야정과 토템지기로 물량을 푸는 씹랄을 엿먹이기 위해, 킹문갓괴자를 거르고 퇴물 올빼미를 넣은 이유는 2코스트에 나오는 불꽃토템을 칼같이 없앤다는 이유 단 하나로, 코도 역시 토템이나 야정을 밟기위해 채용했습니다.
리압배가 없어도 타우릿산은 필수입니다. 자락서스가 2코 영능을 쓰고 시작한 것과 못쓰고 시작한 것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실바나스를 거르고서라도 타우릿산은 꼭 들어가야 했습니다.
핵심적인 요소는 즉 1. 초반을 더 버티기 용이하게 하기 2. 카운터 요소. 3. 순간적인 코스트 사기로 필드를 강하게 장악하기 입니다. 이를 위해서 피니셔가 없어지고, 덱파워가 줄어들었고, 특히 후반은 사실상 자락서스만 믿고 가게 되었기에 좀더 보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