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개할 덱은 이번 신 카드 중 '붉은 마나 지룡'을 쓰는 주문 도적입니다.
붉은 마나 지룡의 특능은 도적과 너무나도 어울립니다.
하지만 여기서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이런 저코스트의 더 가벼운 하수인들이 있는데 왜 굳이 더 무거운 지룡을 쓰는가?
1. 생존력
붉은 마나 지룡의 피는 기본적으로 6입니다.
은폐로 숨었을 때 절대 끊길 수가 없는 하수인이죠.
보통 도적을 상대로는 비룡이나 도굴꾼, 가젯잔을 끊는 데 단일 제압기를 사용하고
이런 체력이 적은 애들이 은폐로 숨으면 광역기로 쓸립니다.
2. 생존력이 높다해서 딜링이 딸리지 않는다.
마나 중독자는 잘 죽지만 한 턴에 극딜을 뽑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퀘스트는 느리게 성장하지만 잘 죽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붉은 지렁이는 이 두 장점을 모두 섞어버린 미친 카드입니다.
마나 중독자처럼 한 턴에 급격히 성장이 가능하고
중독자와 달리 다음 턴에도 공격력이 유지됩니다.
잘 죽지도 않으면서 극딜을 뽑을 수 있는 미친 카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