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취연꽃 패치 후 지금까지 쭉 등급전에서 한장씩 바꿔가며 실험한 결과,
완벽하진 않겠지만 어느정도 운영법과 패들이 덜꼬이는 덱이 나온 것 같아 공유해 봅니다.
특히 해적전사가 판치고 여전히 강럭한 씹랄에게 승률이 꽤 잘나오도록 계속 고친 덱입니다.
우선 이 덱을 구성하며 좋은 카드들이지만 빠지거나 고쳐서 써본 구성을 말씀드리자면
비전거인과 라그의 기용여부
야분 한장 or 두장
급속성장과 비취꽃 숫자 구성
가젯잔 한장 or 두장
전고정과 발드를 넣고 돌려보기도 했고
살뿌나 까마귀우상을 빼고 돌려보기도 했습니다.
멀리건으로는
(비취우상을 잡는 이유 밑에 서술)
물론 약이 제일 우선이고 약이 잘 잡혔다면 상대에 따라 육성과 판드랄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초반에 나오는 하수인을 안 잘라주면 테크 올리기도 전에 명치가 털릴 씹랄이나 템법 해적전사 등등에겐 추가로
해적전사와 여전히 욕나오는 1턴에 영발끼는 씹랄이면
을 들고 가줍니다.
+ 명치전사가 너무 무섭고 다른게 잘 잡혔다면 비취괴수 한장 들고 시작하는것도 좋고, 흑마나 쓰랄은 다른 이유로 휘둘 한장 들고 가는것도 괜찮습니다.(버티다가 탈둘러치기 비둘러치기로 한방에 정리)
물론 약이나 필요한게 안 잡혔다면 갈아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특이점으로
멀리건 비취우상을 집어? 하실거 같은데
아시다시피 이 덱은 초반을 버틸 하수인이 전무하고 명치만 노리고 돌진하는 메타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한 턴이라도 빠르게 골렘 스택을 쌓아 필드에 깔며 성장하는게 많이 도움됩니다.
비취 우상은 두장이고 첫턴엔 후턴 동전 급속을 하는 상황을 제외하고는 놀게 될 때가 많기 때문에
첫턴에 스택 하나 쌓아두면 비취꽃에선 2/2가 나오고 이 한 스택 차이로 버티기 한결 쉬워집니다.
이 생각 하나 바꾸고 나서 초반에 털리던 상황이 줄어들고 승률이 좀 오른거 같아요
물론 두번째 비취우상은 손에 잡혀도 안쓰면 죽을 상황 아니라면 쓰지 않고 중반 이후에 덱에 섞어줘야 합니다. (판드랄이 나왔을때나 가젯잔이 드로우 쇼타임 할때 섞어주는게 베스트)
그리고 브란이 스택쌓기 최고의 하수인입니다.
브란 + 비취괴수
브란 + 비취정령
브란 + 아이야
이거 한번이면 당황하는 상대를 볼 수 있고
상황이 좋아 브란이 한턴 더 산다면 게임은 터지게 됩니다.
비전거인이나 라그도 넣으면 좋긴 한데 애매하게 손에 놀거나 나가서 질 게임을 이긴다기 보단 이길 게임을 굳혀주는 성향이 큰 거 같아서 빼게 됐습니다.
특히 라그는 8코의 압박과 맞라그에 저격당하기라도 한다면 유리했던 필드도 애매해지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눈치보며 써야해서 과감히 빼고 브란을 넣어 스택쌓기에 열중하였습니다.
그리고 해적전사에 대항해 발드 전고정 등 써봤는데 덱이 무거워서 안풀리면 하염없이 꼬이는 경우가 많아서 빼게 됐습니다.
필드가 어느정도 정리되면 야분으로 방어도 올리고 까마귀에서 힐과 야분을 찾아 상대를 엿먹이는게 중요합니다.
제일인건 늪swag 괴물 한장! 이거로 강화발린 무기나 어쩌다가 아케나이트같은거 깨버리면 매우 유리해집니다. 스웩괴물은 꼭 쓰세요 두번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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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기초적인 운영법은 다른 글에도 많으니 생략할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