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클래식한 느낌 + 비취 컨셉의 미드 술사
딱히 특출난 장점은 없는데 즉발 데미지 주는 형식의 카드가 많아서 어그로덱 상대로 하수인 끊으면서
중~고코 싸움가기 좋습니다. *생각보다 해적전사를 진짜 잘 잡습니다.
요새 컨덱 대세인 리노덱이나 비취덱 상대로도 무거운 컨덱에 비해서는 승률 훨씬 괜찮은 편입니다.
컨덱 상대로는 저코 카드들이 거의 씹랄덱 기반이라서 1-3코 트로그 토골 비취 발톱으로 주도권 가져오고
6코 타이밍에 불정으로 이득 보고 비취 족장으로 필드 굳히고 알아키르로 피니쉬 보는 식의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약간의 플레이 팁이라면
1. 둠해머 대무나 알아키르 대무, 블러드, 썬더블러프 용맹전사, 라그 같은 후반 하드케리 카드가 없기 때문에 1코부터 10코까지 항상 필드 이득 교환을 염두에 두면서 하수인 교환을 해야되고 상대방 다음턴에 나오는 하수인의 체력이 몇일지 생각하면서 하수인 배치를 해야 불토로 이득 교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 한 줄 요약하자면 철저하게 필드 이득을 생각하면서 플레이 해야하고 그만큼 광역 각도 잘 생각하면서 하수인을 얼만큼 깔아야될지 매턴 판단하는게 중요
2. 요새 많이 쓰지는 않지만 각종 침묵기나 생매장, 기타 등등 카드를 생각하면 백안은 첫 멀리건에 잡히면 들고가고 (굳이 잡으려고 애쓸 필요는 없음) 잡았으면 왠만하면 5턴에 칼 같이 내는 플레이를 생각하는게 좋고 내는데 성공했으면 가능한한 빨리 교환해서 죽메를 터트리는게 좋습니다.
뺏기지 않는 의미도 있고, 동전 백안 내서 바로 터트리고 그 다음턴 드로우에 손에 잡히는 경우 거의 게임 터집니다. 물론 확률은 극히 낮지만 그럴 확률을 최대한 높여주는 플레이가 중요.
3. 결국 뒷심 카드가 없는 덱이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8코 타이밍 전에 어느정도 명치를 달려놔야 8-10코 정도에 알아키르 갓드로우 후 킬각을 볼 수 있습니다. 철저하게 필드 교환 위주로 해주다가 적당한 코스트에 명치로 전환하는 타이밍을 잘 봐야 vs 컨덱 싸움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그 타이밍을 재는게 실력이라고 생각함.
4. 진위 물 에언자 같은 경우는 명치덱을 만난다면 90% 정도는 본체힐로 갈 수 밖에 없긴한데 상황에 따라서 하수인에 힐을 해주면서 필드 유지력을 간 후에 완전 굳히기 식으로 가는 플레이도 할 수 있습니다. 컨덱 상대로는 당연히 이런 플레이를 하는 빈도가 더 높아지는데, 6힐이라는 걸 생각하지 말고 그냥 2-3힐 하면서도 필드 이득 가져갈 수 있으면 아끼지 않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컨덱 상대로 지는 경우는 명치 털려서 지는게 아니라 보드 뺏겨서 끝내야되는 타이밍에 못 끝내서 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5. 사실 브란이 그렇게 비중이 큰 카드가 아니라서 그냥 비취 골렘 하나 더 뽑을 수 있는 각이 나오면 바로 써주는게 좋습니다.
6. 탈노스, 브란, 아야 포우 정도가 대체 가능한 카드라고 생각하는데 2심괴 + 진위 물 예언자로 대체하면 어그로덱 상대로 괜찮아지는 것 같고 2심괴 + 블러드로 대체하면 컨덱 상대로 괜찮아지는 것 같습니다. 드로우가 없어도 필드 이득 위주로 플레이 하다보면 생각보다 잘 굴러가기 때문에 대체 카드를 생각할 때 브란을 빼는 것보다 탈노스를 빼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브란 무기만 차도 이득입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아야 포우는 브란 + 아야 포우 뽕맛 한번 보고 쓰고 있는거라서 걍 빼도 무난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