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젯잔 팩이 나오기 전까지는 도적을 좋아했습니다.

그냥, 도적 카드에 '쨍그랑' 소리를 내는 카드가 많았거든요.

 무려 기본 카드인 맹독에

영능 누를 때마다 소리를 내는 무기도 있고 

저는 없어서 심연 속으로로 뽑아 써야 했지만 독 카드를 2장이나 주는 자릴에

 야생으로 가버려 아쉬운 기름까지...

그래서 조금만 더 쨍그랑 카드가 나왔으면 하는 기대를 했습니다.

근데 물약 컨셉을 비밀결사가 가져가는 바람에......

일단 물약 쓸 때 나는 소리는 똑같더라고요. 그래서 이 덱을 만들었습니다.

이 덱의 목적은 하나입니다.

쨍그랑 소리에 취하다가 죽는 거죠.

 공평하게 쨍그랑

 맛 좋은 거미 수애액~ 쨍그랑

 얘도 죽을 때 메스꺼워하면서 쨍그랑거립니다!

 이걸 넣은 것도 요 노움 찾으려고 넣은 거예요.

안 나오면 어쩔 수 없지만, 보이면 반드시 골라줍시다.

 영능 못 쓰는 게 은근 큽니다.

게다가 이것도 쨍그랑이라고요!

 이게 진짜 좋은게, 얘로 가져오는 10종류의 물약이 전부 쨍그랑 소리를 냅니다.

가져오는 것도 효율이 괜찮은데 소리까지 좋아요.

 쨍그랑 컨셉인데다 회복이라니 당연히 넣어야죠.

 +  그냥 아키치마보단 찰진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축소 콤보죠.

 쨍그랑 화르륵

이러면 어떻게 이기냐고요?

이건 쨍그랑 소리에 중독되다가 죽는 덱이예요. 이기려고 만든 건 아닙니다.

그래도 최소한의 승률은 챙기려고 넣은 카드가

이겁니다.

혼합물 전문가, 어둠골 연금술사, 사제 영능과 섞어서 명치에 딜을 넣어서 끝낼 수 있어요.

이거 넣기 전에는 라던가 두번째 를 넣고 굴렸는데

어떻게든 게임 길게 갈 수 있겠지 하는데도 도저히 카자쿠스 효과를 못 보겠더라고요.

아무리 쨍그랑이어도 이건 욕심인 것 같아서 어받으로 바꿨더니 조금 낫습니다.

※ 경고 ※

과도한 음주는 건강에 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