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하스 시작해서 가루 다 털어서 토템수리로 11월에 5급 달았는데, 메타에 저격당하면서 슬퍼하던 차에 탈노스 만들고 진화덱을 카피해서 다시 5급을 달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고한 덱은http://m.inven.co.kr/hs/deck/new/detail.php?idx=33335 입니다. 이 덱과 다른건 해적말고 다른것도 잡기 위해 7/7을 한 장 채용한겁니다.
번화를 빼고, 블러드를 2장 쓰고 나서 7~9급에 머물다가 5급 주차에 성공했습니다. 블러드가 2장이므로 킬각이 아니더라도 이득교환으로 우리 하수인 많이 남길 수 있으면 과감히 써주는 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브란, 반즈, 6코 1/1, 5/5, 아르거스, 식당거미 등 여러개 채용하면서 실험해보다 이 덱이 제일 매끄러운 것 같아서 올립니다. 영발도 1장이고, 대신 수행사제를 한 장 채용했습니다. 퇴화를 한 장 채용한건 사술 대용, 후반 피니시 때 도발 삭제 등 여러 용도로 쓰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역캐리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진화도 마찬가지라.... 그 스릴로 뽕맛 진화술사 하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컨덱이 힘들고, 어그로덱이 쉽습니다. 토골, 트로그, 영발 같은건 어떤 직업이든 들고가면 좋고, 전사, 흑마 상대로는 혼소차까지, 드루나 사제는 7/7맨이나 진화+분신수(후공시) 같이 잡히면 들고갈만합니다.
하수인을 팍팍 내는게 승률이 높았습니다. 초반에 필드 쌓거나 비등하게 가다가 5~7코 정도에 진화+분신수로 확 잡아오면서 블러드로 끝내는게 가장 중요한 승리 방식이기 때문에, 어차피 10코 넘어가서 장기전 가면 질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마해토, 비룡, 수행사제 같이 드로우 보는 하수인들이 꽤 있어서 대놓고 광역기 각에 내지 않는 이상 10코 전에 패가 마르지는 않습니다.
비치드루는 광역기가 없어서 후반부에 가기 전에 보통 잡을 수 있는 것 같고, 7/7맨이 캐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가다 보이는 도적, 법사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해적전사는 수액, 야정, 진위물예언자, 혼소차가 살려줍니다. 웬만큼 해적전사가 잘 풀리지 않으면 막아내고 이깁니다. 용전사 혼종도 보이던데, 오히려 대놓고 달리는 덱보다 상대하기 나은 것 같습니다. 난투 등이 없어서 정말 편합니다. 가끔 보이는 위니흑마도 해적전사와 상대법이 비슷합니다.
일반 용사제는 할 만한데, 리노 채용하고 광역기 꽉 채운 사제는 정말 힘들어서 열심히 달려보고 안되면 빨리 털고 나오는게 낫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모르겠던 리노흑마.. 7/7맨이 꽤 캐리하고, 블러드를 킬각이 안나와도 쓰면서 피를 확 깎고 영능을 못 쓰게 하고, 광역기 카운팅에 익숙해지면서 승률이 높아졌습니다. 그래도 반반 하면 다행인 것 같고, 여전히 어렵긴 합니다. 초반 광역기에 잘 안쓸리는 7/7, 심괴 등을 빠르게 내는게 포인트인 것 같긴 합니다.
부족한 부분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모바일로 쓴거라 매끄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씹랄이긴 하지만, 그래도 최근 유행하는 덱 중에 가장 가루를 적게 쓰면서 현재 메타에 적응할 수 있는데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전설에 갈 수 있는 덱인지는.... 월말에 한 번 실험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