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제 : 안두인 린 | |
|---|---|
| Priest : Anduin Wrynn | |
| 덱 구성 | 22 8 0 0 |
| 직업 특화 | 50% (직업 15 / 중립 15) |
| 선호 옵션 | 전투의 함성 (50%) / 발견 (10%) / 죽음의 메아리 (10%) |
| 평균 비용 | 3.1 |
| 제작 가격 |
|

간만입니다. 보랏빛수습생입니다.
그간 여기에 올릴 정도의 퀄을 갖춘 덱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제대로 된 덱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들어간 카드들이 매우 특이하겠지만 한번쯤 생각해볼 것들이라고 봅니다.



이 덱의 기본 틀은 OTK입니다.
1. 라자와 트루하트를 미리 꺼낸다(영능이 0코 4힐)
2. 어받을 발동한다
3. 주키코모리와 종복을 꺼내 2번 영능을 날려준다(영능 8딜, 종복 8딜)
4. 핀리를 꺼내 영능을 바꾸고 다시 영능을 2번 쓴다(종복 8딜 + a)
[딜 총합]
도적 영능 - 25딜
법사, 드루 영능 - 26딜
냥꾼 영능 - 28딜
그 외 영능 - 24딜
콤보킬 데미지를 계산하면 30뎀이 안 나오는데, 굳이 전부 맞출 필요가 없어요.
왜냐, 콤보킬이 필요한 상대는
이 넷 뿐이기 때문입니다(법사는 얼방 한정),
그 중에서 자주 보이는 건 앞의 둘, 리노흑과 (리노)용사제거든요.
현재 가장 많이 보이는 덱 중 하나인 리노흑은 카드 뽑느라 체력이 20을 왔다갔다하는데
이때쯤 굴단이 과연 리노를 쓸까요? 절대 아닙니다!
용사제도 자기 용족 치유하느라 바쁘지 명치에는 힐을 잘 안 하는데
그때 명치에 슈팅하면 노올랍군요! 하면서 초상화 깨집니다.
자세한 상성은 나중에 확인하기로 하고
우선 특이한 카드를 짚어보겠습니다.
어그로 상대로는 없는 카드지만, 리노흑마를 만나면 카드 한두 장은 꽁으로 태웁니다.
멀록 종족값이 있어서 전시 관리인으로 뽑아올 수도 있고
컨덱 상대로 카드 건네줘봐야 크게 차이나는 것도 아닙니다.
콤보에는 어받으로 족하지만, 아키나이는 강화 영능과 함께 유동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용폭으로 안 죽는 하늘빛 비룡을 죽인다던가 하는 식으로요.
호젠 치유사가 아마 제일 특이한 카드일 겁니다.
생매장 없는 이 덱은 리노흑의 산거 황혼비룡 라그 등을 제압하는 게 까다로울 수 있는데
처음 나오는 거는 다른 제압기를 쓰고 후반에 센 게 나오면 이 콤보를 써서 죽이면 됩니다.
굳이 연계를 안 하더라도 5체력 이상의 하수인이 은근 많아서 도움이 됩니다.
원래 리노흑이 용폭에도 안 맞는 비룡 쓰는 게 빡쳐서 넣었는데
콤보카드 모으느라 패가 빵빵한 경우가 많아서 4/7 이상으로 나가는 판이 꽤 됩니다.
앞에서 언급한 호젠 치유사와도 궁합이 엄청 좋고, 관리인으로 서치도 가능합니다.
순전히 리노흑 때문에 넣은 카드입니다.
황혼의 비룡은 4공이라 처리가 엄청 어려운데, 이걸로 당황시키는 재미가 쏠쏠하죠.
그냥 내도 침묵 하수인 중 공체가 준수해서 필드싸움 잘 해줍니다.
기본 멀리건부터 설명하겠습니다.
특별한 설명이 없는 한 첫 패에 잡히면 갈지 않는 카드입니다.
난이도 - 매우 쉬움
멀리건은 이 두 카드 빼고 전부 갈면 됩니다. 이 매치업에서 기본 멀리건은 의미가 없어요.
왜냐, 각각 산거와 비룡을 제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게 까다로워요.
대신 이것만 넘기면 엄청나게 쉽습니다!
죽음과 노래도둑을 잡을 자신이 없다면 급사나 보박딱(죽음 발견), 황혼비룡을 들고 가도 좋습니다.
콤보카드 모으는 데 집중하세요. 리압배 20딜 맞는 것보다 웬만해서는 빠릅니다.
필드는 이쪽이 잘 잡기 때문에, 제압하느라 리압배 빨리 못 꺼냅니다.
난이도 - 보통
콤보고 뭐고 일단은 버텨야 사는 매치업입니다. 카드 아끼지 말고 상대 패를 말려주세요.
순수 해적전사라면 더더욱 버텨야 하는데, 첫패에 리노를 들어도 쓰지 못하고 죽을 수 있어요.
용템이라면 죽음이나 아키(어받)호젠 같은 것도 있고 해서 좀 할 만합니다.
난이도 - 어려움
거의 해적비취어그로스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콤보 필요없이 버티면 이기는 매치업.
트로그-야정 이런 식으로 스타트하면 많이 까다롭지만 그건 그나마 나은데
문제는
입니다. 순전히 이 카드 때문에 죽음을 들고 갑니다.
칼같이 등판할 때 패에 죽음이 있냐 없냐에 따라 패배 여부를 결정합니다.
카자쿠스가 얘를 처리할 물약을 가져다주면 또 모르지만.
난이도 - 매우 어려움
추가 멀리건 - ![]()
![]()
● 비취드루 : 못 이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 쪽이 패가 말라서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할 수 없기를 빌어야 하는데 그게...
예외로 자연화, 점쟁이로 핸파 컨셉을 잡은 덱이면 콤보카드 빨리 모여서 이길 수 있어요.
● 알드루 : 리노 잡아도 야포 킬각 날 수 있습니다.
콤보고 뭐고 버텨야 하는 매치업3.
* 광기물약을 들고 가는 이유는 처음의 비취골렘이나 살뿌를 처리하든,
알드루의 약한 하수인을 처리하든 둘 다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난이도 - ?
난이도에 ? 처리를 한 이유는, 제 리노사제가 이 형태로 정립된 이후는 2번밖에 못 만났기 때문.
기존 사제로는 도적 상대하기 정말 어려워요.
지금 이 덱으로는 스탯 좋은 하수인들을 꾸준히 내줘서 필드싸움을 잘 해주면 잘 이깁니다만.
난이도 - (퍄퍄)보통 (얼방)매우 어려움
추가 멀리건 - ![]()
● 퍄퍄 : 그냥 버티면 이깁니다.
● 얼방 : 저는 한 판도 못 이겼습니다. 이 레시피는 밀고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카자쿠스가 방어도 물약을 만들어주는지에 따라 생존 여부가 결정됩니다.
무리해서라도 얼방을 빨리 벗기는 게 그나마 승부법이랄까요?
(정보 부족)
결론 : 현재 주류덱인 리노흑을 농락할 수 있고 해적류의 덱 상대로 나쁘지 않다
● 처음부터 리노OTK로 연구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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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리압배 망쳐버리자고 작정하고 굴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꿀잼경기도 꽤 나와서 필드 잡는 형태의 리노사제를 오래 굴렸습니다.
그런데 굴릴수록 애매하다는 느낌이 심해지더라고요.
용사제보다 필드 장악력이 떨어지지, 리노흑 상대로 리압배 못 빼면 어쩌나 걱정하지,
이 둘 때문에 덱을 튜닝하면 해적전사한테 5턴킬을 당하지...
원킬 형태로 바꾼 건 아예 덱 컨셉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오히려 이게 전체적인 승률을 크게 올려주더라고요.
● 저는 약 1년 전부터 심각한 징크스가 생겼습니다.
단순히 '이 덱 좋다'라고 말하는 것, 5급 등을 찍은 기념으로 덱 레시피를 올리는 것,
게임하다가 생긴 꿀잼 판을 누군가에게 얘기하는 등, 무튼 이런 걸 얘기하면
그 다음부터는 최소 5연패를 해야만 합니다.
패가 안 좋게 나오거나, 극상성을 만나거나, 내 패가 아무리 좋아도 상대가 사기를 치거나...
최근에는 동생한테 '덱을 이렇게 바꾸니까 리노흑 이겼다' 한 마디 하는 바람에
6급 5별에서 7급 3별로 수직낙하했습니다.
최근까지 인벤에 덱을 못 올린 이유 중 하나라면 믿을 수 있나요?
재밌게 보셨나 모르겠습니다.
제가 워낙 특이한 덱을 위주로 올려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2달 가까이 덱을 안 올린 지금도 제가 플레이하는 게 재밌다고 서너 분은 꾸준히 관전해주시더라고요.
이 분들을 위해서라도 방송을 준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만... 즐겜하시길!
Alche#3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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