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사실 전 주력이 냥꾼도 아니고 (앞으로도 아닐거고)
이제 황금 남은 영웅이 렉사르밖에 없어서 ALL 황금 찍으려고 렉사르 굴리는 것 뿐인데
확실히 지금은 냥꾼이 할만한 덱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그 어떤 떡대와 비교해도 구리고 원래 있던 냥덫들과 비교해도(곰덫 뱀덫)구리다...뭐하자는 건지 모르겠음
핸드버프로 미드레인지를 짜면 어그로한테도 컨트롤한테도 털리는 클래스를 만들다니 정말 놀랄 수밖에 없네요.
그래서 그나마 할만한 냥꾼은 덫냥이고(왜냐면 명치냥꾼으로 덱을 짜면 속도가 해적에 밀리니까)
덫냥은 어그로와 미드레인지의 중간정도의 속도를 냅니다. 어그로덱을 만나면 그 틈을 살려야 승리조건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컨덱을 만나면 미드레인지 정도의 속도를 내서 잡아낼 수 있습니다.
이걸로 전설을 찍으시라고 권하진 못해요 저도 양심이 있다
하지만 3등급 정도는 시즌말에 무난하게 찍을 수 있는 덱입니다.
덫냥은 멀리건이 90%인 덱이라고 봐도 됩니다.
1. 덫냥의 부드러운 전개는 1턴 쉬고-3-3-4로 이어지는 후공인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가 멀리건이 꼬여있는 상태에서 야벗과 여사냥꾼이 2,3턴에 나가면서 비밀을 좀 풀면 무난하게 게임이 풀려요.
하지만 우리는 해적어그로를 상대해야한다.
그런 덱을 만날 땐 반드시
폭덫으로 신참과 패치스와 강도와 느조스와 하하맨을 한번 정리하고 가는 것이 핵심이다.
-내가 후공이고 상대가 선공 신참+패치스를 던지면 동전 폭덫도 불사해야합니다.
-내가 선공인데 상대가 하하맨+패치스 또는 신참+패치스면 3턴에 여사냥꾼이 가능하더라도 2턴 폭덫을 냅니다.
-내가 선공인데 상대도적이 강도+패치스면 3턴에 여사냥꾼이 가능하면 3턴 여사냥꾼 폭덫을 냅니다.(짜잘한 1공은 한턴 정도는 참아줄 수 있다)
-내가 후공인데 여사냥꾼이 없고 상대전사가 해적+패치스면 무조건 동전 폭덫을 냅니다. 왜냐면 2턴 이글도끼 3턴 3/4해적으로 무기강화를 하면 3/2해적과 강화된 무기가 남고 이후 미래가 없다
-내가 후공인데 상대가 필드가 보잘것없다, 그러면 2턴 동전 여사냥꾼 폭덫을 하거나 동전없이 폭덫을 냅니다.
이런 식으로 필드 한번 솎아주고 토골같은거 속사로 정리하거나 야벗 여사냥꾼 나오면 그래도 반반싸움 할만합니다.(쓰면서도 눈물이 나네)
물론 확률은 낮으니까 마음을 비우세요. 어차피 너는 반즈로 1/1 여사냥꾼을 얻게 된다. 이걸로 손에 있는 비밀을 털 생각이나 합시다.
그 외에는 템포 맞춰서 쓰되 후드로우 안하게 조심하시면 됩니다.
그 외의 카드들
이건 카드 낱장 위주로 설명할게요.
이건 뱀덫+개풀 4장 쓸거 아니면 빼셔도 됩니다. 근데 뱀덫2 개풀2 쓰는 덱이면 의외로 각이 잘 나온다.
컨덱 상대로 종종 캐리도 합니다.
명치 열린 상태에선 가끔 정말 잉여로울 때가 있는데 그래도 레호구/감염등과 찰떡같이 굴러가줍니다. 1딜이 아쉬운 냥꾼 입장에서 은근 좋다.
어그로 상대로할 때 하수인에 아껴버릇하지 말고 과감하게 씁니다. 물론 컨덱 상대로는 킬각 봐야하고 속사 드로우도 꼭 봐야한다.(하지만 우리는 항상 손에 이샤라즈가 있다)
빈 필드에 나가는 게 제일 좋지만 도박적으로 던질 거면 차라리 손에 있는 안전빵인 다른 카드를 내세요.(4체를 정리해야하는 상황에서 살상명령 있으면서 킁킁아 나와라 하면서 던지지말란 얘깁니다.)
상대 필드에 7/7 드라군을 냈는데 내가 고민하다가 느리게 빙덫을 내면 빙덫이라고 생각 안하고 공격하기도 하고
내 턴 되자마자 빠르게 곰덫을 내면 그게 빙덫인 줄 알고 안 치기도 합니다.
따라서 상대턴에 부지런히 생각을 해둬야 스무스한 덫질이 가능하고 여기서 나온 훼이크로 꽤 많은 승수를 챙길 수 있다.
이건 그때그때의 임기응변이니까 많이 하다보면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