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루이드 :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 |
|---|---|
| Druid : Malfurion Stormrage | |
| 덱 구성 | 12 18 0 0 |
| 직업 특화 | 66% (직업 20 / 중립 10) |
| 선호 옵션 | 선택 (23%) / 전투의 함성 (13%) / 죽음의 메아리 (7%) |
| 평균 비용 | 4.1 |
| 제작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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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쳐주십시오! 보랏빛수습생입니다.
이번에는 기존의 덱을 재밌게 튜닝한 덱을 들고 왔습니다.
무려 [마님 고야]를 채용했죠. 그것도 제정신으로.

얼마나 취급이 안 좋으면 이런 드립까지 나올까요?
하지만 저는 남들이 안 쓰는 걸 정말 좋아하죠. 고야를 직접 만들어 써봤습니다.
그 증거를 보여드리죠.

아래에 잘린 건 비전 거인 2장입니다.
아이야 위에 고야가 떡하니 자리 잡고 계신 거 보이죠?
"누구나 원하는 게 있기 마련이지."
여길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승률이 1순위겠죠?
저도 매달 5급은 찍자는 생각이라 승률은 당연히 필요합니다.
하지만 남들이 안 쓰는 걸 써서 목표를 달성한다면?
독특한 덱의 완성도를 높여 남들에게 선보이는 것, 이게 제가 가장 원하는 겁니다.
각설하고, 고야에 대해 살펴보죠.
고야는 반즈와 비교되곤 합니다.
반즈는 한층 저렴한 비용에 위험부담이 적은 대신 꽝은 완전 꽝이라는 점,
고야는 깡스탯이 나와도 이득인 대신 비용 부담이 크고 내 하수인이 필요하면서
덱에 넣은 하수인이 나중에 말림을 유발할 수 있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특성을 갖고 있죠.
특히나 고야는 내 하수인을 덱에 넣어야 하는데, 내 필드에 하수인이 남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저는 고야가 처음 공개됐을 때 이런 생각을 했죠.
'영능이 토큰인 기사와 술사, 아니면 드루이드의 살뿌 같은 것과 엮으면 어떨까?'
이 방식은 필드에 하수인이 없더라도 7~8코스트에 사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토큰을 넣었기 때문에 웬만한 미드레인지 하수인이 나와도 이득이라는 결과가 나오죠.
특히 가젯잔에서 조직 개념이 생기면서 나온 비취 골렘은 토큰 개념입니다.
이러면 고야 쓰기가 엄청 편해지겠다, 싶어서 만든 게 이 덱입니다.
비취덱이라는고야!
1. 위의 카드를 투입하지 않았습니다. 이러면 비취가 크는 속도는 꽤 느려집니다.
비취노루는 가젯잔 사이클을 돌리면서 성장시킬 수 있지만
그 전까지는 필드싸움을 하기엔 모자라죠.
하지만 이는, 고야로 전함 하수인이 튀어나오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2. 뒷심을 챙길 하수인들이 대거 투입됩니다.
이는 비취 골렘의 성장이 느림을 보완함과 동시에 고야의 기댓값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이 중 서리아귀는, 명치 보호가 어렵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후반이 아니면 노는 이세라, 미처 소환하지 못한 비룡과 엮어 광역뎀을 줄 수 있고
그게 아니어도 상대방에게 심리전을 강요하는 역할을 합니다.
3. 그 외에, 비취꽃을 1장만 넣었고 1비룡 1존스를 채용합니다.
비룡과 존스는 전함입니다. 고야와 궁합이 썩 좋다곤 할 수 없죠.
다만 비룡은 살뿌/천벌/휘둘과 엮어 필드 정리가 용이하면서도 서리아귀와 엮을 용족입니다.
또 2육성을 쓸 때보다 필드 확보가 조금 더 용이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편 존스는 서리아귀와는 다른 방식으로 명치를 보호합니다.
하수인은 주문으로 정리 가능하지만, 무기로 찍어내리는 건 막는 게 한정되어 있죠.
이 카드를 투입한 후에 해적덱 상대로 승률이 크게 올랐습니다.
비취꽃이 1장인 이유는... 덱에 공간이 별로 없어요. 그뿐입니다.
아래는 등급전을 돌리면서 건진 스샷들입니다.
저는 리노사제로 5등급을 찍고 나서 다른 덱을 연구한답시고 8급까지 수직낙하했습니다.
그 후에, 이 덱만으로 6급까지 복구했죠.


이 해적전사는 아케이나이트 도끼를 차고 명치가 아닌 가젯잔을 때렸습니다.
그리고 판드랄+야분에 당하고 바로 서렌을 치시더군요.

로그가 이미 지나서 아쉽네요.
살뿌+고야를 이용해 비거를 뽑고, 우상으로 뽑은 차원문이 도발까지 마련해준 모습입니다.

고야 없어도 미러매치에서 필드 잡는 모습이 꽤 보기 좋습니다.
드루이드는 강력한 하수인을 처리하는 데 애를 많이 먹죠.


인증도 없이 어디서 약을 파냐고 하실까봐 올려드립니다.
연승 - 추가 별을 획득했습니다!
이 덱은 사이클을 돌리는 데 주력하던 기존 비취드루이드와는 달리,
강력한 뒷심 하수인들을 이용해 약해진 사이클을 보충하는 방식을 이용합니다.
그래서 정자, 동전 등을 가젯잔을 위해 아끼는 플레이도 좋지만
유동성 있게 하수인을 빨리 꺼내는 방향으로도 많이 사용하게 될 겁니다.
그 외에는 달리 할 말이 없네요. 센스 있게 카드를 쓰라는 말밖엔.
개인적으로 넣고 싶었지만 아직 투입되지 않은 카드들을 몇 개 올려보겠습니다.
1. 반즈+고야 콤보는 덱에 있는 하수인을 하나 더 쓸 수 있죠.
써봤는데, 고야보다 꽝이 너무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 비거.
2. 해적 필드를 쓸어버리거나, 고체력 하수인 처리에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지금 덱도 많이 빡빡해서 뭘 빼고 넣을지가 고민입니다.
고야 꽝을 감수하더라도 1장 쓸까 싶을 정도로 명치 보호에 탁월해서 고민입니다.
야생의 징표로는 아쉬운 상황이 꽤 있었거든요.
Alche#3262
뭐, 이렇게 덱을 소개해드리긴 했지만 이게 완성형은 아닙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래도, 저번 아눕리노때처럼 한 마디 하고 물러나겠습니다.
여러분, 고야는 400가루가 아닙니다.

Q. : 이샤라즈 넣고 램프드루 해보시지...
A. 이샤라즈가 없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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