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성기사덱 중에서 가장 유행하고 좋다고 하는게 느조스 힐 기사덱이지만

전 그 못지 않게 콘돔기사덱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덱 만든 이유가 뽑은 50팩에서 대부분 나와서 가장 싸게 먹혀서 만든겁니다 ㅋㅋ

성기사덱이 하고 싶은데 느조스 힐기사는 너무 비싸서...

그래서 덱 레시피를 찾다가 어둠골 감시대원(콘돔누나)를 주축으로 명치를 치는 덱을 보았고

거기서 여러가지 보완을 해서 덱을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이 덱을 어떻게 굴리냐면

우선 멀리건으로 맹독비늘 바다사냥꾼, 헌신영웅, 종자 등 1,2코 하수인 2개는 잡으셔야 잘 굴러갑니다.

콘돔누나도 필요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 덱의 특성상 처음부터 필드전개를 안하면 힘들어지므로

멀리건이 어느정도 충족해있을때 뽑아가는게 좋습니다.

보통 가장 이상적인 전개는

후턴 1턴 동전, 맹독 사냥꾼, 2턴 (종자 or 헌신영웅), 엎드려,  3턴 어둠골 감시대원입니다.

이렇게 전개되면 적이 명치 칠때 엎드려가 발동되고 천보가 씌워지면서 엎드려는 살아남고

필드에는 하수인 4개가 생깁니다.

이후는 상황에 맞게 죽일 놈은 죽이고 명치만 주구장창 치면됩니다.

다른 덱과 다른 점은 혈기사와 바다거인, 금단의 치유술입니다.

혈기사는 천보가 넘쳐나는 이덱과 상성이 잘 맞죠. 4코에 종자 - 혈기사면 1/1, 6/6 하수인이 생깁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천보 한개 정도만 흡수하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제압기에 짤려버리면 손해가 크기 때문이죠. 6/6 정도만 되도 충분히 적에게는 위협이 됩니다.

바다거인은 흑마나, 씹랄 때문에 넣은겁니다.

비슷한 빠른 전개 명치덱이지만 약간 더 이 덱에 비해서 상위호환인 느낌이 납니다.

무서워요. 서로 이런 빠른 전개를 하면 필드에는 하수인이 많아지고 이를 이용해서 바다거인을 내면

어느정도 우위에 설 수 있습니다.

금단의 치유술은 다 무시하고 씹랄의 특성상 명치만 치려는 습성이 있어서

내 하수인들 무시하고 킬각을 보고 있을 때 이걸 딱 써주면 머리가 복잡해 질겁니다.

물론 하수인마저 밀려있다면 의미가 없긴 하지만... 언제든지 쓸 수 있는 카드라는 점에서  

하나 정도는 괜찮을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덱의 장점이자 존재하는 이유!

힐기사, 도적에게 90% 정도의 승률을 보입니다.

힐기사의 느린 전개로는 잡기 힘들고 설령 금단의 치유술을 쓴다해도

그 턴이 낭비되므로 모인 하수인들로 다시 치면 다시 킬각이 나옵니다.

광평, 평신성화 써도 천보때문에 못죽입니다.

도적도 보호막때문에 처리하기 굉장히 힘들어합니다. 게다가 폭칼도 너프됬으니 처리하기 굉장히 힘들죠

그냥 무시하고 명치치면 킬각이 보입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씹랄이나 위니흑마한테는 힘들지만

그래도 해보면 정말 재밌습니다. ㅋㅋ

가루값도 싼 편이니 한번 만들어서 해보세요 ㅎㅎ

(개인적인 생각으로 브란은 써먹기가 힘드니 대신 혈기사나 엎드려 한장을 더 넣는 것도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