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차가운 겨울날
제게 문득 퀘스트가 하나 떴습니다.
저는 그 퀘스트를 내일 갈아버리려고 가만히 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그 퀘스트를 바라본 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휴 불쌍한 것'
친구들 사이에서 똥덱 메이커인 저는
'떡대가 참 좋은데...'
'용기사가 깡 스탯이 좋은데...'
'뒷심은 무가옳이 좋은데...'
하며 우서의 고인탈출을 위해 고민했고, 오랜 고민 끝에 3개를 다 쓰면 된다는 진리를 깨닳았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덱메이킹을 시작했습니다.
무가옳에서 몇장...
용에서 몇장...
그리고 떡대에서 몇장...
"동작그만! 똥덱 메이킹이냐!"
"뭐야?"
"그 덱욕심 가득히 넣은 똥덱이지?"
"증거있어?"
"증거? 증거있지. 너는 덱에 무가옳을 넣었을 것이여 그리고 니가 덱에 넣고 있는 이거 용하고, 떡대카드 아니여? 자 모두들 보쇼. 덱에 욕심을 넣어 약을 팔겠다, 이거 아니여!"
"시나리오 쓰고 있네 미친 XX가!"
"으허허헣허허허허"
"좋아 이 덱이 갓덱이라는거에 전설 3장을 건다. 쫄리면 뒈지시던지."
"준비됐어? 까 보까? 자 지금부터 확인 들어가겄습니다잉. 따~아아악~따아악~따아악~따~쿵짝짝~쿵짝짝~따아아아아아..."
"갓덱이네?"
"갓덱이야?"
"내가 봤어. 이 녀석 똥덱만드는걸 똑똑히 봤다니께!"
"'굴려보지도 않고 똥덱이라 하지마라' 이런거 안 배웠어? 뭐해, 니네 형님 전설 안갈고?"
다른 덱들이 강한 이유를 생각해 봤습니다.
가로쉬, 스랄이 쓰는 공격적인 해적덱을 상대하기 위해
한분 더 고용하니 몰아치는 공격이 덜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77맨을 꺼내는 스랄에게 저는 법규를 준수하라고 조언했고,
이는 굴단의 산악거인마저 감명깊게 들어 법치국가의 질서를 보여줄 수 있는 훌륭한 사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느린 탬포의 덱을 위해 9코 알렉 10코 무가옳을 이용해 상대가 쉽게 생각 할 수 없는 킬각을 선사합니다.
이게 행복한게 떡대용으로 때려서 리노를 빼고 알렉으로 줄인 후 무가옳로 때리는 일이 자주 있어서 상대가 어버버버 하고 맞고만 있는 점이죠
추가로 다른 여러 유저분들께 평가를 구했을 때 덱을 보고 드로우가 부족하다 라는 평을 들었는데, 저는 실제 사용하면서 별로 못느꼈는데, 여러분들의 실제 사용 후기도 듣고 싶습니다
참고로 하스돌 방송 주제 발표 전에 짠 덱입니다
하스돌 주제랑 겹쳐서 내봤는데 닥배때문에 내린 후 다시 올립니다
같이 고민해줘요 우리 불쌍한 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