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성기사를 살릴 방법이 없을까 이런 저런 덱들을 굴려봤습니다.
힐기사, 무가옳, 용무가옳, 떡대 등등
그러다가 한가지 깨달은 것이
기존의 덱 특성이 도발이나 광역기, 힐에 의존하는 방어형 덱들 뿐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하스의 기본 플레이는 이득교환인데
방어형은 광역기를 이용하여 한번에 적을 정리하고 까인 피를 힐카드로 채운 후
무가옳이나 티리온, 라그 등을 이용하여 후반을 도모하게 됩니다.
때문에 초반 카드가 잘풀린 해적덱에는 대책이 없습니다.
함께 패가 잘 풀린 상태라면 가위바위보 게임이 되어야 비비던지 말던지 할텐데
패가 잘 풀린 해적덱을 만나면 살아날 방법이 없는 것이 그 동안의 성기사 덱이었습니다.
또한 무가옳을 굴리던 중 사제를 만나서 멀록전투대장 한마리만 생매장 당해도
후반 한방만 노리던 무가옳 성기사는 서렌을 칠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병법을 따라 새롭게 무가옳덱을 짜게 되었습니다.
광역기는 평등과 신성화가 전부이고
힐 카드는 한장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해적덱과 가위바위보 게임이 가능하고
5턴~6턴 킬이 나올 정도로 속도가 빠릅니다.
다시 한번 성기사가 부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덱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