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하스폰에 있었던 드래곤즈릴라 덱 글이 사라진 관계로 다시 남깁니다. 빅덱 메타를 대놓고 밀어주는 확장팩이다 보니, 냥꾼도 차라리 이게 맞는 것 같네요. 어그로 냥꾼의 핵심 카드들이 죄다 너프되서...
http://www.hearthpwn.com/decks/400374-dragonzrilla
제가 사용하고 있는 덱은 현재 링크의 저 덱을 적절히 수정한 버전입니다.
어그로쓰랄이나 위니흑마, 어그로전사 등 어그로덱들을 상대할 때에는 속사, 강화사격 등의 주문 공격 마법들을 멀리건으로 들고 가고, 빅덱들을 상대로는 엘레크 등 드로우 수단을 들고 가는 편입니다.
이 덱의 특징은,
1. 사냥꾼이지만 드로우가 많다.
고통의 수행사제 (광기의 화염술사+주문카드 또는 공포비늘)
왕의 엘레크 (고코 하수인이 많으므로 잘 가져옴)
하늘빛 비룡 (안전한 드로우)
혈법사 탈노스 (마법 연계 및 드로우)
2. 기존 냥꾼이 사용하는 카드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반대로 사용하지 않던 카드들을 많이 사용한다.
강화 사격
폭발 사격
검투사의 장궁
3. 용덱이다.
냥꾼으로 빅덱을 꾸릴 때 그나마 시너지를 받으면서 이득을 볼만한 덱이 용덱인지라... 기본 베이스들은 놔두면서 용족 카드들을 다른 카드들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만, 다른 카드들이 용족만큼 시너지가 좋진 않을 겁니다.
덱을 이것보다 무겁게 꾸미면 다른 빅덱 상대로 뒷심이 더 강해지겠죠. 가령 이번에 나온 냥벤전스 같은 버리기 아쉬운 카드들을 넣는다던가 말이죠.
용족 대신에 야수 기반으로 꾸리면 살상 등 야수 시너지를 받는 카드를 채용할 수 있습니다.
위니 상대로 어렵다면 저코 도발 하수인들을 채용하는 형태로 변경해야 할 겁니다. 그만큼 빅덱 상대로는 뒷심이 부족해 지겠죠.
여튼, 이 덱의 핵심은 냥꾼을 빅덱 형태로 굴리면서 왕의 엘레크로 가져올 확률을 늘려 드로우 수단을 늘렸다는 점과, 드로우로 비룡을 쓰는 김에 데미지 주문 카드들을 대거 채용하여 초반 적 하수인들을 주문으로 처리하는 형태로 운영한다는 점, 주문 카드들을 많이 활용하므로 광기의 화염술사 + 고통의 수행사제 콤보로 드로우를 더욱 늘릴 수 있다는 점, 고통의 수행사제를 사용하고 덱 자체가 빅덱이기 때문에 공포비늘이 생각보다 활약하는 상황이 많다는 점 정도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