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이번에 가젯잔 자유주제에 덱을 올리게 된 플로랄라입니다.
가젯잔 자유주제에 알맞는 덱을 만들기 위해서 가젯잔 카드들을 쭉 훑어봤는데
비취연맹의 비취카드, 비밀결사의 물약카드에 비해 험악한 떡대들의 버프 카드들이 너무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쉬워 험악한 떡대들의 두목 한초를 이용해 덱을 만들어봤습니다.
먼저, 이 덱은 두목님의 핵펀치 덱, 즉 두목 한초를 이용한 깜짝 원콤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원콤덱들은 리로이를 이용해 한턴에 킬각을 보려 하는데 이러한 덱들의 단점은 필수카드 3장이 꼭
필요하고 코스트마저 줄여야 한다는 큰 제약이 걸려 있습니다.
거기서 저는 '왜 우리는 리로이에 얽매여야 하는가?' '굳이 3장의 카드가 있어야 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러한 질문의 해답을 성기사에서 찾았습니다.
바로 '축복받은 용사'카드 입니다.
축복받은 용사 카드를 이용한 제 덱은 굳이 한초가 발리지 않아도, 굳이 돌진 카드가 없어도 필드에 공격력 5이상의
하수인 하나만 있어도 공격력 4배를 뻥튀기 시켜 최소 20뎀(리압배)의 딜을 넣을 수 있는 덱입니다.
게다가, 카드들이 모여 조건들만 갖추어 진다면 더욱 더 높은 딜을 한 턴에 넣어 방심한 상대방을
갑자기 죽일 수 있는 덱입니다.
즉, 이 덱의 강점은 '카드들이 모이지 않아도 피니쉬기를 유동적으로 조합해서 만들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덱은 난이도가 높습니다.
워낙 특이한 덱이다 보니 처음 플레이 하였을 때 어떻게 굴려야 될지 난해하고 상대방의 직업과 덱에 따른
카드 카운팅을 잘해야 하고 카드들을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잘 조합해 피니쉬를 만들어야 하는 기수의
덱 컨트롤 능력이 다소 필요한 덱입니다.
하수인 카드
상대방이 핵심카드의 효과를 보지 못하게 할 수 있는 유동적인 카드입니다.
멀리건
드로우 카드들을 우선적으로 잡고 갑니다. 드로우 카드들이 잡히지 않았다면 만물상은 잡고 가지 않습니다.
성기사는 고인이 아닙니다.
성기사에게는 강력한 기본 카드들이 있고 새로운 카드들의 효능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활용할 방법을 못 찾았을 뿐
하지만 이젠 다릅니다. 성기사의 새로운 힘, '두목님의 핵펀치 덱'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