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어차피 곧 야생가는 카드들이 가득한 덱이니까

이런 덱도 있구나 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덱은 바로 지난 3월달에 등급 제자리 걸음을 반복하다가 빡쳐서 만들고는

7급까지 안착하는데 성공한 덱입니다.

솔직히 진지하게 만든 덱은 아닌데 수정을 몇번하고 나니 승률도 좋고 재미도 있더군요.

왠만해선 전설달고 덱을 올리고 싶었으나 그럴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일단 올립니다;;

기본적인 틀은 리노사제로 손패를 보존하며 상대 플레이를 방어하다가

후반 뒷심으로 필드를 먹어서 이기는 덱입니다.

이 덱의 가장 큰 장점은 현 메타의 모든 덱을 상대로 할만하다는 점입니다

해적도 잘 잡고 미드비취도 잘 잡아냅니다.

글이 좀 길어질 것 같으니 필요한 부분만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우선 설명이 필요한 카드들부터 설명 들어가겠습니다.

당연히 해적을 잡기 위해 넣은 카드입니다. 1코에 상대해적과 패치스가 나오면 그냥 빠르게 이걸로 잡아주세요

해적에게 딜을 누적시켜선 안됩니다. 가끔 만나는 위니 상대로도 유용하게 쓰이고 은근히 쓸곳이 많은 카드입니다.

미드레인지, 빅덱 상대로 굉장히 좋은 카드입니다. 일단 스텟으로도 왠만한 카드를 다 잡을수있고 효과도 좋구요.

리노덱 상대로는 브란 비밀요원을 해도 강력합니다.

실바나 타우릿산 같은 까다로운 하수인을 깔끔하게 잘라낼 수 있는 카드입니다만,

사실상 비취드루에서 가젯잔 잡을 목적으로 넣은 카드입니다.

비취드루는 가젯잔 빠르게 잘라내지 않으면 게임이 터져버리기에...

명치를 맞을 일이 많은 사제에게 본체 5힐도 나름 쏠쏠하구요.

모든 덱을 상대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아주 좋은 카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해적 상대로 명치를 보호하는데 아주 탁월하죠. 아케나이트 한번을 막고도 체력이 1이 남습니다!

리노 덱 상대로는 브란 밀고자로 상대의 키카드(ex: 리로이, 얼배자, 카자쿠스 등등)를 빼는 전략도 아주 유효합니다

비취 상대로도 밀고자를 이용해 비취의 성장을 느리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냥 함부로 던져서는 안되고 자신의 손에 제압기가 있어서 나오는 카드를 충분히 제압가능하다 싶을때

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막 던졌다가 라그 같은거 나오면 그대로 패배입니다;;;

예전에는 정배기술자 각을 잘 안주더니 요즘은 사람들이 각을 잘 주더라고요.

비취덱들이 브란비취로 순식간에 4마리가 깔리는 경우가 많기에

한마리 뺏어주고 나머지를 정리해주면 매우 편합니다.

당연히 브란과의 연계도 가능합니다.

뒷심용 카드로 이세라가 들어가있으면서 네파리안을 넣은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바로 자락서스를 잡기 위함이죠

흑마가 빠르게 자락으로 변신하면 한방딜이 부족한 사제 입장으로선 매우 답답해집니다.

그때 이걸로 희생의 서약이라도 뽑으면 바로 게임끝! 이지만.....

실제로 저도 여기서 희생의 서약을 뽑아서 이긴 적은 없습니다;;;

그래도 카드 자체는 좋다고 봅니다. 두장 가져오는 카드가 변수창출 능력도 생각보다 좋고

스텟도 괜찮구요. 용 시너지를 받으려면 용카드가 적당히 있는 편이 좋기에 계속 사용중입니다.

각 직업별 상대법

공통 멀리건: 혼합물전문가, 북녘골, 파멸의 예언자, 고수사, 고통, 수액(무기직업상대), 고룡쉼터요원(용있을때),

                  보호막(저코하수인있을때)

추가멀리건: 광기의 물약, 리노

그냥 대부분, 99퍼가 해적전사입니다.

요새 랭크에서 덱을 돌리려면 해적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초반 체력을 보존하며 버틴다 생각하고 플레이해주시면 됩니다.

북녘골, 혼합물, 파멸의예언자 그냥 다 던지세요.

고통은 왠만해선 거품무는 광전사를 잡기 위해 아껴주세요. 얘 못잡으면 게임이 터집니다;

수액같은 경우는 빠르게 무기를 자를지, 아니면 나중에 아케나이트를 자를지 잘 생각해서 내주시면 됩니다.

최대한 초반카드로 버티다가 리노로 회복해주시면 왠만해선 그냥 나갑니다.

아주 가끔씩 해룡전사도 보이던데 댓글 달아주시면 상대법 최대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저도 몇번 못만나봐서 아직 데이터가 부족합니다.

추가멀리건: 죽음(어그로술사일것같을때)

주술사는 대체로 두 덱이 보이더군요. 비취술사와 어그로술사

어그로술사 같은 경우에는 해적보단 템포가 느리기에 조금 더 수월하긴 합니다만

하수인 개체마다의 스텟이 해적보다 좋기에 하나하나 잘 정리해줘야 합니다.

비취수리 같은경우는 템포가 상당히 느린 편입니다.

천천히 저코 하수인을 깔아주면서 무난히 필드를 싸우다보면

점점 상대 비취가 부담이 되실텐데

비취수리의 단점은 비취드루와는 달리 비취가 무한히 성장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대략 9/9 정도까지 성장하면 더이상의 뒷심이 존재하지 않기에

거기까지 정리해주시면 무난히 승리할수있습니다.

비취수리전 에서의 키카드는 비겁한 밀고자, 정배자 정도가 있겠습니다

비겁한 밀고자로 비취의 성장을 늦추고 정배자로 상대 비취스틸 등이 게임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추가멀리건: 죽음(리노흑마), 생훔(리노흑마)

원래는 리노흑마가 보이다가 최근들어서 어그로악흑이 꽤 보이더군요.

어그로악흑 같은 경우는 하수인들을 빠르게 정리해주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얘가 튀어나와서 버프주고는 굉장히 아프게 때립니다.

리노흑마 같은 경우는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둘다 비슷하게 느린 속도로 플레이하지만 저쪽은 하나하나 큰 하수인을 던지기 때문에

제압기가 부족해집니다.

리압배를 쓰는 리노흑마라면 비겁한 밀고자를 이용해 콤보를 차단할 수 있지만

시간지나서 자락으로 변신하면 영능만 계속 눌러도 사제 입장에서는 심히 괴롭습니다.

리노흑마 같은 경우는 네파리안으로 희생의 서약을 뽑아서 이기시거나(...), 엘리스를 이용해

전설 힘싸움으로 누르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자락 변신전에 네파, 이세라 등의 큰 하수인을 이용해 먼저 필드잡고 이기는 수도 있습니다.

추가멀리건: 비겁한 밀고자

이쪽은 그냥 다 비취드루인데요

솔직히 왜 비취드루를 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해적들이 판치는데 왜 하는걸까요

덕분에 저희만 괴로워지는군요

비취드루전에서의 키카드는 판드랄, 가젯잔을 자를수있는 카드 전부와 비겁한 밀고자입니다.

진지하게 브란 밀고자로 비취의 성장을 방해하는 플레이가 매우 중요하고요.

가젯잔은 무.조.건 잡아야 합니다.

이거 안잡으면 진짜 x짓거리 하면서 비취드루가 깽판을 칩니다.

거기에 판드랄까지 살아있다? 맙소사...

판드랄은 고통으로라도 잡을수있지만 가젯잔은 하필 4공몹이라

신성한불꽃, 카자쿠스 주문, 용숨결 물약 정도로 잡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비밀요원으로 휘둘러치기를 뽑아서 잡을수도 있겠군요.

비취드루의 단점은 제압기, 광역기가 부족하기에 리노사제보단 용사제처럼

하수인을 딱딱 내서 필드를 잡고 나중에 이세라, 네파리안을 내주면서 강하게 나가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다만 이렇게 잘 풀리기가 쉽지가 않아서 문제지만요....

나머지 직업군들은 잘 안보이기 때문에 댓글로 질문해주시면 성실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글로 쓰다 보니까 점점 집중력이 떨어져서 빠진 내용도 많고 부족한 부분이 많을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썼으니까 좋게 봐주시고

질문, 피드백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