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설에서 여러 종류의 덱을 굴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번에 운고로에서 굉장히 좋은 멀록 및 시너지 하수인들이 대거 추가가 되었고,
특히 주술사에게는 퀘스트를 통해 항상 고민이던 손패 수급까지 해결해 주었기 때문에
멀록 덱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전설 등급에서 그럭저럭 반 이상 승률이 나와서 올려봅니다. 혹시나 인증이 문제이신
분들은 아래 게시물에 이번달 전설을 달아두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 전설 태그는 달지 않았습니다.
퀘스트를 빠르면 6턴, 느리면 8~9턴 안에 필드를 전개하면서 깰 수 있으므로
손패를 빠르게 털어주고 힘이 빠지는 타이밍에 던져주시면 되겠습니다.
이 카드들은 직업에 관계 없이 멀록들을 가져오므로 더 어썸합니다.
멀록 종족값을 가지고 버프를 주거나 자신이 받는 하수인들입니다.
후턴 기준 퀘스트를 걸고 2턴에 동전과 함께 파도술사와 사냥꾼을 내는 콤보가
굉장히 강력합니다. 전투대장은 앞에서 나온 약한 하수인들을 다수 깔면서 필드를
비등하게 가져갈 때 도움을 주는 카드이므로 교환 이득을 볼 수 있을 때 사용합시다.
망꾼은 3코스트 3/2에 멀록 발견이라는 준수한 옵션을 가지고 있어 저코스트 멀록과
연계하여 퀘스트 스택을 쌓기 용이하게 하는 카드입니다.
설명할 필요가 없는 카드들입니다. 피의 욕망은 필드를 먹는 멀록덱 특성상 깜짝
킬각을 보기위해 1장 사용합니다.
사술은 필드에 처리하기 힘든 하수인에 멀록들을 죽이지 않고 제압하기 위해 단
한장만 사용합니다. 퇴화를 써보니 랜덤성이 심해서 오히려 역캐리할때도 있었습니다.
온천정령은 3코스트 2/4 도발의 준수한 스텟에 초반 교환을 하고 살아남은 하수인,
혹은 무기를 사용해 체력이 닳아있는 영웅에게 사용하기 위해 채용하였습니다.
야수정령을 쓰기에는 3코스트에 과부하가 너무 크고, 하수인을 지켜주면서 이만한
카드는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적당한 카드가 있으면 교체하셔도 됩니다(피드백
바람).
흑드라군은 과부하를 가지더라도 퀘스트를 완료해가는 4~6턴 사이에 필드 싸움 겸
하수인 파워를 늘리기 위해 기용하였고, 퀘스트를 깨기전에 이걸로 끝내는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플랜 B). 멀록이 버프가 없을시 스텟이 낮은 것을 보완해줍니다.
쓰지 않은 카드들
저격수는 통제할 수 있는 이글박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것 대신 푸른아가미를
채용하였습니다.
토템은 '이거 계속 1/1 나오면서 멀록 퀘스트 깨니까 좋지 않나?' 하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2코스트에 저 하수인을 내면 한번 뱉고 교환당할뿐더러 자신이 멀록도
아니기에 낸 턴에 시너지를 받지도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시린빛 예언자는 하수인 깔린것을 전제로 하는데 거기다 광역기가 강력한 직업들은
원래 낮은 멀록 체력을 고작 2체력 올려봤자 무의미하기에(용숨결 물약, 난투 등)
대왕아가미에서 다오면 개꿀이다! 하면서 쓰시면 되겠습니다.
첫 손패로는 비슷하게 초반부터 필드먹는 덱이다 싶으면 차원문까지 들고가주고
아닌것 같으면 퀘스트, 비취 발톱 및 저코스트 멀록 이외에는 다 갈아줍시다.
먼저 하수인을 필드에 내는 판은 거의 이겼던 것 같습니다. 덱 특성상 필드를 잃으면
죽도 밥도 안되기 때문에 스택에 구애받지 않고 초 중반까지는 최대한 하수인을
지켜주면서 투기장식 이득 교환을 해주고 불토 생각해서 하수인 위치 잘 깔아주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필드를 먹으면 버프 및 피욕으로 한 번에 말도 안되는 딜을 넣을 수
있으므로 한번 더 강조하지만 얼마나 상대가 생각하기에 야비하게 교환할 수 있는가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손패를 나중에 채워주기에 광역기는 거의 생각하지 않고
플레이하였습니다.
광역기가 강력하거나(용사제와 얼방법사) 하수인을 쉽게 끊어줄 수 있는 직업(셰라진
도적)에게는 약세이지만, 사냥꾼이나 도발 전사에게는 우위이고 나머지는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퀘스트 도적은 자기 손패따라 승패가 결정나는 직업인지라 생략..
여기까지 더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추가할 예정이고, 보시고 괜찮다 싶으면
추천 한번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