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냥꾼을 사랑하는 설다비입니다. (이번에도 1MB 이상은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번달에도 용멀야를 써서 꼭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는데, 속도도 나지 않고 영 재미가 안나서 미드냥을 잡게 되었습니다. 쓰지 않았던 기간이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덱들이 다 비슷하고 플레이 스타일도 똑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사냥꾼의 특성상 3코에 같은 카드들이 장궁 야벗 개풀 살상만 넣어도 8장이기 때문에 비슷한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 카드들을 사용하지 않고 플레이 해보려고 했는데 타 직업에 비해 강점도 없었기에 다시 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날빌이라고 생각해서 쓰지 않았던 하이에나를 사용하지 않고 늑대 우두머리를 채용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정석대로 덱을 구성했습니다.
서문이 너무 길었던 거 같네요.
우선 전설 인증부터 하겠습니다.
무려 23승 7패를 하며 3등급 0별에서 왔습니다.
요새 사냥꾼이 많이 안보이는데, 이유는 사냥꾼의 카운터격인 법사와 주술사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번 템포가 말려버리면 끝까지 말려버리는 특성 때문에, 사냥꾼을 픽하는 것을 꺼리게 됩니다.
운고로로 넘어오면서 사냥꾼의 팁들을 많이 공유되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그래서 몇개만 가져왔습니다.
우선 보석 박힌 앵무.
이 카드는 드루이드 직업 카드지만 야수에 해당 되는 카드인
이 친구들도 가져오는데, 긴목공룡들을 제외하곤 사냥꾼이 잘 쓸 수 있는 카드들입니다.
아나콘다로 사자를 낼 수 있고 티란투스는 뒷심갓입니다.
대머리수리는 죽메에서 야수가 나와도 적용됩니다.
후후란은 발동입니다. 베끼는 게 아닙니다.
거대한 모래 벌레로 처치 하면 질풍처럼 영웅을 또 공격 할 수 있습니다.
(가끔 헷갈리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또한 멀록 게나 해적게가 한장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뽑아 쓰시면 됩니다.
앵무는 패가 마를 때 야수를 가져오기 때문에 다음 턴에 쓸 걸 미리 드로우한다는 느낌으로 쓰시면 됩니다.
그리고 핵주먹.
다른 카드들도 있는데 왜 핵주먹인가?
상대가 8/8을 쓰는 어그로덱을 두번 만났는데, 그 때마다 토큰으로 쳐두고 핵주먹을 내면 상대 피를 많이 깎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핵주먹으로 치면 효과로 총 6뎀을 줄 수 있습니다.
컨덱 상대로 광역기에 거의 죽지 않고, 요새 많이 쓰이는 바위 언덕 수호병이나 잿멍울 괴물을
뚫고 킬각을 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5코 야수는 이기는 판이 아니면 거의 던지는 경우가 많아서
로크는 패스했고, 호랑이는 체력이 너무 적어서 패스.
코도와 핵주먹에서 고민 했는데 핀자는 치명적인 사격이 있어서 배제한다고 쳐도 공 2 이하 하수인 하나 잡기보다
딜누적+체력+2 야수인 핵주먹을 선택했습니다.
원래는 툰드라 코뿔소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법사의 화염구를 빼줄 수도 있고 5데미지를 확정적으로 주는 카드는 거의 없기 때문에 1장을 채용합니다.
특히 성기사와의 싸움에서 7턴에 코뿔소를 내주면 티리온이나 빛라그의 타이밍을 늦춰줄 수 있어서 이득 보려고 쓴다기 보다 상대 템포를 늦춰주는 용도로 사용해줍니다.
툰드라 코뿔소 돌진으로 줄 수 있는 데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멀리건 팁 -
1코를 제외하고 동전과 같이 낼 할머니를 최우선으로 킵합니다.
법사가 많이 보인다면
주술사가 많이 보인다면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달에도 사냥꾼으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