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배입니다.
최근 랭겜에 얼방법사, 도발전사 등이 많아지고 비교적 어그로 덱의 비율이 낮아져(그래봤자 90% 정도에서 6~70%) 극 컨트롤인 비취드루를 올리려고 합니다.
전 현재 4급 구간에서 이 덱을 돌리고 있고, 승률은 비취드루 미러일때 60%, 타 직업 컨트롤 상대로 80%, 미드 상대로 7~80%, 어그로 상대로 3~40% 정도입니다.
일단 비취카드는 아이야 포함 총 9장이 들어갔고, 우상+가젯잔 플레이를 제외하더라도 비취 골렘을 10 10 까지 키울 수 있습니다. 거기에 수호병으로 비취 괴수를 뽑을 수도 있고 제 경우에는 차원문에서 아이야도 뽑아 봤습니다 ㅎㅎ.
마나펌핑을 통해 상대보다 앞서 나가는 마나와 넘쳐나는 드로우로 버티면서 비취 스택을 올려주시는게 핵심이고요, 초반 마나펌핑은 급속성장과 비취꽃, 7코 넘어서는 비취꽃만 사용하셔야 됩니다. 급속성장은 10코에 경매인하고 같이써서 3드로우를 볼수 있으니까 후반가서는 아껴주셔야 합니다.
육성은 마나 말고 드로우로 쓰시는게 좋고 드로우가 넘쳐 나더라도 아껴 두시는걸 추천합니다. 특히 1장 남은 경매인이 상대 전사의 밀고자+난투 콤보에 당해버리면 대체품으로 쓸수 있는게 육성이기 때문에 전사 상대로는 아껴두셔도 괜찮습니다.
가젯잔 경매인은 이 덱의 핵심 카드인데요, 한장은 10마나 이후, 드로우가 부족할때 급속 성장과 같이 사용하시고 다른 한장은 덱에 5~1장 남았을 때 먼저 정자나 급속 성장 등으로 덱에 남은 카드를 1장까지 줄인 후 무한 우상으로 필드 까시는데 사용하시면 됩니다.
비취 우상은 1장은 나오자마자 골렘 소환에 사용, 남은 1장은 경매인과 복사에 사용하시는게 정석이지만 어그로덱 상대로는 두장 다 골렘 소환에 사용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첫번째 우상을 덱에 넣지 않는 이유는 고코스트 카드가 나와야할 타이밍에 드로우가 꼬이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자면 육성 2장이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1코 우상이 나와버리거나 어그로덱 상대로 괴수나 수호병을 뽑아야 하는 상황에서 우상이 나와버리는 등 득보다 실이 많기 때문입니다.
어그로 미드 컨트롤 관계없이 수호병에서 뽑는 1순위는 비취 괴수입니다. 또한 어그로덱 상대로 초반이면 2~4코 도발, 그 밖에 도발을 최대한 많이 깔아 본체를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는 저코 도발을 깔아야 하지만 보통은 고코스트 도발을 뽑으시는게 좋습니다.
어그로덱 상대로 천벌과 휘둘러치기는 아끼지 마세요. 탈노스와 휘둘러치기가 둘다 패에 있다면 타이밍을 보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어그로 드루 상대로는 천벌로 3데미지를 박으셔야 됩니다. 드로우 때문에 1데미지 때리다가 정리 못하면 바로 버프주고 달립니다.
대지의 비늘은 범용성이 높은 카드입니다. 일단 초반에 어그로 상대가 필드를 잡았고, 정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비취 골렘이나 수호병 등에 쓰실 수 있습니다. 또 가젯잔을 소환하고 1드로우를 보는 데 쓰거나, 비취 골렘이 7 7 정도 넘었고, 명치가 위험할때 힐 용도로 쓰실 수 있습니다. 아니면 아껴두셨다가 극후반에 10 10 이상의 골렘에 쓰셔도 됩니다. 법사 상대로는 체력이 13 이하(염구+염구+영능) 혹은 염구 1장이 빠진 후에 체력 10 이하(불작) 일때 쓰시고 또 도발전사 상대로 8 8 골렘에 쓰시면 영능 8데미지로 정리할 수 없게 됩니다.
이 덱의 특별한 점이라면 자연화 2장과 해리슨인데요, 일단 자연화는 표면적으로는 제압기가 부족한 드루이드가 비룡이나 티리온, 라그나로스, 안토니다스, 메디브 등 컨트롤 덱의 주 하수인들을 정리할수 있는 방법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넣었습니다. 진정한 이유는 콤보덱의 핵심 카드를 태우는 것인데요, 위 카드들을 비롯한 라이라, 얼방, 난투, 아이야, 분신수, 진화, 불작, 불땅차 등 상대의 패가 9장일때 쓰시면 상대 턴의 드로우를 포함 총 2장의 카드를 날릴 수 있습니다.(2장 같이쓰면 4장까지 태울 수 있습니다)
해리슨 같은 경우에는 진은검이나 설퍼라스, 아케이나이트 등을 끊는다는 점도 있지만 진짜 목적은 티리온과 메디브의 카운터 입니다. 사술이나 변이가 없는 드루이드로서는 티리온을 정리하더라도 상대의 5 3 무기에 대처할 방법이 없는데요, 필드에 이미 깔린 하수인, 휘둘러치기, 자연화 등으로 티리온을 정리하고 해리슨으로 3드로우를 보신다면 상대 멘탈 터집니다. 또 8턴 칼 메디브나 10턴에 메디브+2코주문/영능 을 쓰면 2~3드로우와 메디브 무기를 깰 수 있습니다. 해리슨과 자연화는 어그로덱 보다는 컨트롤 덱을 확실히 이기자는 목적에서 넣은 것이기 때문에 멀리건에서는 들고가지 않는게 좋습니다(게임 길어지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차원문은 본체 체력 회복과 6코 도발이나 돌진을 뽑아 어그로덱을 상대하려는 목적에서 넣었는데, 만약 해리슨이 없으시다면 차원문을 2장 넣거나, 혹은 자연화 1장 대신 차원문을 넣으셔도 됩니다.
탈노스는 없더라도 만드시는 걸 추천드리는데요, 현재 메타의 공통 전설 중 패치스 다음으로 많이 쓰이다 보니 다른 덱에도 쓰실 수 있고 일단 만들어 놓으시면 후회는 안하실 겁니다.(제가 처음 제작한 전설도 탈노스 입니다)
마지막으로 멀리건은 비취꽃, 급속성장, 비취 우상, 정신자극(2장 잡히시면 1장만 들고 가세요), 수호병을 메인으로, 그리고 어그로덱 상대로는 우상 대신에 천벌과 휘둘러치기를 들고 가시면 됩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셨다면 정말 감사드리고 즐거운 하스스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