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루이드 :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 |
|---|---|
| Druid : Malfurion Stormrage | |
| 덱 구성 | 17 13 0 0 |
| 직업 특화 | 50% (직업 15 / 중립 15) |
| 선호 옵션 | 전투의 함성 (13%) / 선택 (3%) / 도발 (3%) |
| 평균 비용 | 2.1 |
| 제작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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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여덟 번째 전설을 찍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덱 자체는 딱히 특별할 것도 없는, 5급에서 전설까지 갈 때 썼던 토큰 노루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100퍼 이 덱만 쓴 건 아니고 중간에 짜증나서 다른 덱을 조금 돌리기도 했는데
어차피 8~9할 정도는 이 덱으로 올렸으니 그건 무시할게요.
이 덱의 승리 플랜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약을 빨아 테러닥스나 히드라를 엄청 빠르게 내 사기 쳐서 이기는 플랜
2. 토큰 및 버프 카드로 빠르게 필드를 장악해 누적 데미지를 입혀 이기는 플랜
멀리건은 보통 약 + 저코 하수인 위주로 잡고 갑니다. 패가 잘 풀리거나 후공이라면
버프 카드도 집고 갑니다. 테러닥스는 약이 잡혔을 때 같이 들고 가고, 히드라는
선공일 때는 약 2장, 후공일 때는 최소 약 1장이 잡혔을 때만 들고 갑니다.
그 외에는 절대 들고 가지 않습니다. (근데 선공일 때 잘 생각해야 하는게 후공보다 카드 1장을 덜 받고
약 다 빨아서 히드라 내면 보통 내 패는 거덜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히드라가 제압 당하면
그 게임은 100퍼 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 다른 패가 별로거나 빠르게 나가봤자
별 이득을 못 볼 거 같다 싶으면 약이 잡혔어도 그냥 히드라를 갈아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보통 해적 아니면 퀘전입니다.
제가 이 덱으로 등급전 돌릴 때는 전부 해적이었습니다. 그냥 누가누가 더 패 좋냐 패빨 싸움입니다.
멀리건에서 골락카 거대게를 찾으려고 노력하세요. 얘 찾으면 게임을 비교적 쉽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퀘전은 제가 알기론 토큰노루가 불리한 걸로 아는데, 이 덱 굴리면서 만나본 적이 없어서
자세히는 쓰지 못하겠네요.
만나면 빡치는 직업 1
존나 힘듭니다. 거진 다 진화술사인데, 일단 얘도 초반에 토큰을 까는 덱이라
조금이라도 패가 꼬이면 얘가 필드를 앞서 나가고, 불토각 때문에 하수인을 족족 다 잡아줘야 합니다.
거기서 발생하는 딜로스도 무시할 수 없고, 기껏 하수인 버프시켜놓거나
살아있는 마나 뿌려놓으면 퇴화 한 방에 무력화됩니다. 특히 살마나가 퇴화 맞으면
마나 초기화가 되서 그 게임 거의 졌다고 봐도 되므로 그냥 항복 버튼 누르시면 됩니다.
퀘돚 아니면 미라클인데, 미라클은 딱 한 번 만났고 거진 다 퀘돚이었습니다.
도적 상대로 한 판도 안 지고 다 이겼습니다. 그만큼 앵간하면 토큰노루가 유리합니다.
다만 퀘돚 상대로 조심해야 할 건, 얘는 소멸을 쓰기 때문에 뿌려놓은 살마나가
소멸 맞으면 겜 그대로 터집니다. 그 점 유의해서 플레이 해주시고 빙정이나 돌진 하수인은
퀘돚이 다시 재활용하기 전에 나오는 족족 바로바로 끊어주세요.
등급전에서 못 만나봤습니다....
보통 대부분 멀록기사입니다. 멀리건에서 굶주린 게 찾아주세요.
굶주린 게 찾으면 게임이 비교적 쉽고 아니면 패빨 싸움입니다.
얘도 필드 장악력이 쎄서 한 번 필드 밀리면 뒤집기 힘듭니다.
토큰 아니면 비취입니다.
미러전은 당연 패빨 싸움이고 비취는 상대가 얼마나 약을 잘 빠는지에 달려있습니다.
드루이드는 광역기가 부실해서 하수인들을 제대로 치우기가 무지 힘든데,
이걸 약을 제대로 빨면 쏟아지는 비취 + 태고의 비룡 때문에 겜 무지 힘듭니다.
등급전에서 멸종하셨습니다. 제발 좀 보였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그냥 져주고 싶은 마음까지 들던데.
만나면 빡치는 직업 2
주술사와 더불어 제 혈압 상승에 엄청난 기여를 한 직업입니다.
얘들 둘 덕분에 1급 5성에서 3번 정도 헤맨 거 같습니다.
대부분 얼방이었는데, 광역기를 떡칠해놓은 덱인데다
얼방으로 한 턴 버티고, 거기다 태고의 문양으로 카드를 뽑을 수 있기 때문에
버프 카드 덕지덕지 발라서 광역기 각을 피해보거나
아니면 그냥 배제하고 달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비법은 보통은 광역기를 잘 안 쓰지만,
태고의 문양에서 광역기를 아무튼 생성해서 쓸 수도 있으므로 방심할 수 없습니다.
특히 태고의 문양에서 아무튼 생성된 광역기를 맞을 때 기분은 참 어썸합니다.
얘는 등급전에선 만난 적 없고 일반전에서는 몇 번 만나봤는데.
힘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광기의 물약도 있고, 암흑의 환영으로 주문을 뽑아서 쓰고,
거기다 용숨결도 쓰고....
글은 여기서 마칩니다. 저는 다른 분들과 달리 배틀태그 까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가려놨는데,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친추하고 싶으시면 그 때 배틀태그를 알려드릴게요.
질문 및 태클 환영합니다. 보잘 것 없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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