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틀은 알렉 + 벨렌 + 정분 + 정분 OTK 덱입니다만
운영방식은 기존의 덱과 다릅니다.
보통 OTK 사제는 초반을 화염술사 고유 효과로 버티고 드로우를 빨리 보기 위해
광기의 화염술사, 치유의 마법진, 아키나이 영혼사제, 고통의 수행사제 등을 덱에 넣는데
요즘 등급전 플레이어들은 보는 눈이 높아서 카드만 봐도 금방 컨셉을 알아차립니다.
OTK덱은 덱의 구성이 OP일 정도로 아주 좋지 않은 이상 (ex.늑인전사)
컨셉을 들켰을 때 매우 취약해지므로 잘 숨기고 후반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반에 상대는 용사제인가 천정내열사제인가 컨트롤사제인가 고민하겠지만
피니쉬(감사 인사)하시면서 '사실은 벨렌정분덱이지롱!' 하시면 됩니다.
▣ Key Card
암흑의 환영 - 제압/광역기를 찾을지, 드로우를 땡길지, 피니셔를 더 확보할지를
유동적으로 선택 가능하게 해주는 매우 중요한 핵심카드입니다.
태양의 후예 라이라 - 은근히 정신 분열 자주 줍니다.
트로그 절도범 - 타우릿산의 부재로 인해 불가능해진 벨렌 + 정분 + 정분 콤보를
실현시키는 카드입니다. 만약 동전을 하나만 가져왔다면
가젯잔 드로우로 손패를 순환시킬지 피니셔로 활용할지를
아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가젯잔 경매인 - 광명의 정령이 필드에 미리 깔려있거나
트로그 절도범이 가져온 동전을 2개 이상 확보하고 있다면
드로우 및 어그로 끄는 카드로서 존재감을 발합니다.
특히 사제 미러전에서 대단한 활약을 합니다.
희망의 끝 요그사론 - 12시와 6시... 고대갓님이 어느 쪽 희망을 끝낼지 확인합시다.
진화한 코볼트 자리는 취향입니다.
어그로가 많이 보인다 싶으면 잿멍울 괴물이나 상급 치유 물약을,
마법사가 많이 보인다 싶으면 비밀을 삼키는 자를,
무기 쓰는 직업이 많이 보인다 싶으시면 걸신들린 수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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