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인증> 용 사제, 어그로드루, 얼방법사로 찍었습니다.
이 덱은 기본적으로 어그로덱과 얼방법사 상대로 잘 굴러가는 덱입니다. 아래 직업, 덱별 상대법을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우선 어그로 덱 (해적전사, 사냥꾼, 멀록기사, 토큰술사, 어그로드루 등) 을 상대할 때의 키 카드인
이 친구들을 활용하여 컨트롤 덱 처럼 운영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컨트롤 덱이나 느린 덱들을 상대할 때는 템포덱 처럼 4코에 황혼의비룡, 5코에 용기병 비밀요원 or 엘리스 이런 식으로 코스트에 딱 맞는 하수인들을 전개하면서 운영하시면 됩니다.
1. 멀리건 Tip
일단 어떤 덱을 상대하든 갖고 가면 무조건 유리한 카드는
얘네 입니다.
상대가 빠른 덱 (어그로) 일 경우에는 고통은 필수로 들고 가시고, 만약에 고통을 못뽑았을 경우에는
환영이라도 가져가서 환영에서라도 뽑아 쓰셔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가 해적 전사라면 수액이 손에 잡히면 무조건 가져가세요.
또,
이 친구의 경우에는
황혼의 비룡도 매우 좋습니다. 4코에 칼같이 내면 훌륭한 템포플레이가 됩니다.
2. 직업별(덱별) 상대법
1) 해적전사 - 상성) 6:4 유리
해적의 경우에는 상대의 필드 하수인을 하나씩 없애면서 수비적으로 플레이하면 됩니다. 용숨결 물약이 핸드에 있다면 사실상 6코까지만 안정적으로 버텨주면 이깁니다.
1턴에 선공인 해적이 느조스의 일등항해사+패치스 를 냈을 때, 혹은 남쪽바다 갑판원+패치스를 냈을 때 광기의 물약은 아끼지 않고 과김히 써야합니다. 일단 해적 상대로는 누적딜을 줄이는게 중요하고, 여기서 정리하지 않으면 더 쓸 각이 안나옵니다.
또한 4코에 딱히 할게 없다면 황혼의비룡을 던지는거도 나쁘지 않습니다. 해적전사의 하수인들의 체력은 대체로 3~4 이기때문에, 공격력4와 높은 체력을 가진 황혼의 비룡으로 매턴 하수인 하나씩 정리할 수 있습니다.
수액을 통한 무기파괴는 대체로 이글거리는 전쟁도끼를 꼈을때 부셔주면 좋고, 상대가 갈고리를 차고 나서 무기를 강화시켰다면 전쟁도끼나 어게이나이트가 핸드에 없다는 것으로 유추하여 부셔주시면 됩니다.
2) 도발 퀘전사 - 상성) 7:3 유리
사실 도발 퀘전사와 용사제는 약간 비슷한 느낌의 덱입니다. 템포에 맞게 하수인을 내면서, 상대 필드를 정리하는 덱이기 때문이죠.
도발 퀘전사와의 매치업에서는 그냥 템포에 맞게 하나씩 하수인들을 내주기만 해도 필드싸움을 계속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습니다. 도발전사는 난투를 제외하고 소돌-물밥/구울-물밥/소돌-마격 등 연계를 통해 필드를 잡아야 하는 대신에 용사제는 고통/죽음/용숨결 물약 등 한 장의 카드, 그것도 환영으로 쉽게 뽑을 수 있는 주문으로 필드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때 하수인만 딱딱 내주면서 이득교환만 하면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3) 사냥꾼 - 상성) 6:4~5:5 약간 유리
사냥꾼은 해보면 알겠지만 은근히 해적보다 더 빡셉니다. 초반에 나오는 사냥꾼 하수인들 길고양이/보박앵/인자한 할머니/이글거리는 박쥐/파지직거리는 랩터 등을 광기의 물약이나 고통으로 빠르게 잡지 못하면 4코에 사냥개조련사가 나오면서 6코 전까지 처맞게 됩니다. 누적딜을 빠르게 줄이고, 용숨결을 통해 정리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주시면 됩니다.
4) 멀록 성기사 - 상성) 6:4 유리
멀록 성기사 또한 앞서 설명한 해적전사, 사냥꾼 처럼 버텨주시면 됩니다. 운고로때 나온 2코 2/3 멀록에게 +1/+1 버프주는 멀록이 너무 개사기이기 때문에 필드에 멀록을 최대한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통은 멀록 전투대장에 쓰는것이 가장 이상적이나, 미리 쓰지 않으면 필드가 너무 밀릴거 같다면 과감하게 써줍시다.
6코까지 버텨서 용숨결 써주시면 그때부터 필드잡기는 쉽습니다. 핀자도 쓸려요.
5) 컨트롤 성기사 - 상성) 3:7 불리
컨기사는 굉장히 버거운 이유가 광역 필드정리가 뛰어나고, 뒷심이 압도적으로 강하기 때문에 필드를 깔아서 이기는 용사제가 킬각 보기가 매우 어렵고, 후반에 탈출용 코도/구원/느조스 등으로 여러번 살아나는 티리온이나 빛라그를 대처하기가 힘듭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컨기사를 이기는 데에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은 '용기병 비밀요원'의 운영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성이 안좋은 덱이지만 오히려 컨기사의 카드들을 훔쳐 쓰는게 컨기사를 상대하는데 매우 도움이 많이 되는 상황이 잘 나옵니다. 물론 상황에 맞는 카드를 훔쳐서 사용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만 단일대상 딜카드가 없는 사제에게 매우 좋은 '진은검', 그리고 가져오기만 해도 이득인 티리온, 타림, 빛라그는 컨기사 상대로 필드를 역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혹은, 운고로 팩으로 변수를 만들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운이 따라야 합니다 ㅎㅎ.
6) 어그로드루 - 상성) 7:3 유리
마찬가지로 어그로 드루이드도 다른 어그로 덱 상대하듯 하시면 됩니다. 해적전사처럼 불리하다가도 한번에 많은 딜을 넣을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드루가 정자같은 걸로 사기치지 않는 이상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7) 비취드루 - 상성) 2:8 불리
용사제의 카운터입니다. 사실상 이기기 거의 힘듭니다.
일단은 "태고의 비룡"은 용사제가 정말정말 극혐하는 카드입니다. 4공 하수인인데다가 용족까지 붙어서 용숨결로도 안죽어서 직접 때려박아야만 잡을수 있어요. 이거 때려 박는 시간에 드루는 가젯잔 돌리고, 비취 키우고, 방어도 쌓고 다 해버리기 때문에 칼같이 태고의 비룡이 나왔다면 거의 졌습니다.
만약에 태고의 비룡이 안나왔다면, 비취드루가 비취를 덜키운 상황에 용숨결로 필드 비워주고 내 하수인들 위주로 필드를 잡아야만 합니다. 비취가 6/6 되고부터는 용숨결로도 안죽어서 매우 힘들어집니다. 상대가 방어도 쌓기가 어려워 보인다면 (가젯잔이나 육성 등이 없다면) 아예 명치를 달려서 다음턴 킬각을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또다른 팁으로는 역사가에서 데스윙을 뽑는 것인데, 답도 없이 비취가 깔린 상황에서 가끔 역전을 하는 그림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드루이드는 도발이 없으면 데스윙을 잡을 제압기가 없으니까요.
참고로 고통, 고룡독서가는 판드랄, 비취괴수에게 써주면 됩니다.
8) 토큰 주술사 - 상성) 7:3 유리
토큰술사는 광역기에 대놓고 약한 덱입니다. 고통으로 토템류 (원시지느러미 토템, 불토, 마해토 등) 제거하고 버텨주시다가 용숨결로 적절히 쓸어주시고, 8코 태고의비룡까지 갔다면 거의 이긴겁니다. 숙련된 상대일수록 용숨결 각을 잘 보면서 플레이를 할 텐데, 피의욕망으로 킬각이 나는지 안나는지 잘 봐주시면서 용숨결을 낭비하지 않고 적절한 타이밍에 잘 써주셔야 합니다.
9) 주문도적 - 상성) 6:4 유리
제가 주문도적을 많이 상대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상성이 어땠는지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얘도 그리 어렵지 않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암살꽃이 약간의 변수이긴 하지만 그냥 적절히 템포플레이만 하면 무난하게 이길 수 있습니다.
10) 얼방법사 - 상성) 7:3 유리
영능, 만찬의 사제가 있는 이상 얼방법사는 굉장히 쉽습니다. 힐이 있기 때문에 내 명치가 킬각이 날 것 같다 싶으면 계속 영능으로 명치힐을 해주면 됩니다. 수액으로 메디브 무기를 부시는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아예 초반에 핸드에 잡혔다면 저는 그냥 내는편입니다. 비전학자, 지룡과의 교환비도 좋고(상대 영능 유도), 얼화나 메디브 하인같은 딜카드도 싸게 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용기병 비밀요원이나 고룡독서가 등 체력이 높은 하수인을 잡기 힘들거든요.
11) 비밀법사/정수법사 - 상성) 4:6 불리
비밀법사가 사용하는 비밀인 거울상, 마차를 적절히 뺄 만한 그림이 잘 안나옵니다. 일단 마차는 보호막이나 광기의 물약으로 빼는 것이 좋지만 성공하더라도 상대에게 템포가 계속 끌려가게 되고, 거울상의 경우에도 4코에 황혼의 비룡, 5코에 용기병 비밀요원을 내야되는 상황에서 북녘골이나 역사가를 던져야 뺄 수 있습니다. 그것도 거울상/마차를 구분 했을때 이야기고 실전에서는 무슨 비밀인지 알 수도 없으니 최악이죠. 거기다가 비법의 핵심카드인 3코 4/3 키린토도 4공이라서 하수인으로밖에 정리가 안 되는데 3공 이상의 하수인은 황혼의 비룡부터이기 때문에 키린토한테 얻어맞다가 명치가 깎이는 장면이 허다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 여러 비밀과 까다로운 하수인들을 견뎌내는게 조금 어려울 뿐이지 비법은 손패를 많이 터는 덱이기 때문에 상대 핸드가 마르면 바로 유리해집니다. 그때까지 잘 유지하기만 하면 비취드루처럼 답없는 매치업은 아닙니다.
12) 천정내열 사제 - 상성) 4:6~5:5 약간 유리
천정내열 사제의 <주멘>류 하수인들은 다 4공입니다. 

상대가 빠르게 주멘을 침묵시키고 버프를 바르고 체력을 올려버리면 못잡습니다.
그런데도 상성이 반반인 이유는 천정내열 사제의 상대법이 너무 간단하기 때문이죠.
그냥 천정내열이 발릴만한 하수인을 정리만 해주면 됩니다. 고통이나 여러 좋은 용족 하수인들을 꺼내서 필드를 잡아놓기만 하면 상대 하수인 정리하기도 편하고 상대의 광역기인 용숨결에도 안쓸려서 이기기 쉽습니다.
13) 용 사제 미러전
미러전은 정말 토나옵니다. 해보면 서로 비밀요원만 3~4장씩 기본으로 쓰는 모습이 나옵니다 ㅋㅋㅋ
미러전에서 서로 가장 까다로운 하수인은 단연 태고의 비룡이기 때문에 태고의 비룡으로 내 다른 하수인들을 지키면서 적절히 교환각을 보면서 상대 명치를 먼저 치는게 승리조건이 됩니다. 가끔 탈진까지 갈 때는 운고로팩에서 결정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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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어그로 덱과 안티어그로덱의 매치업은
언제나 어그로가 이길 가능성도 상당히 많이 열려있는 매치업입니다. (얼방법사vs비취드루 같은 극단적인 매치가 아니라는 소리)
손패가 잘 풀려서 명치를 빠르게 때리면 안티어그로고 뭐고 이기는게 바로 어그로덱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 덱이 완벽한 안티 어그로덱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메타에서 소수의 몇개의 덱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유연하게 상대하기 좋은 덱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재미도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께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새 확장팩이 나오면 또 튜닝해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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