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인증입니다.
저번달에 퀘전으로 찍은 첫 전설을 이번에는 멀록-미드 성기사로 찍어봤습니다. 그 카드때문에 노루스톤이 된 지금, 답은 멀록입니다.
일단 제 덱에서 다른 멀록기사와 다른 카드들을 소개하고, 그 이유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얘네 둘은 사람마다 총 2장에서 4장씩 자유분방하게 넣는데, 저는 정의로운 수호자만 2장 넣었다가, 요즘 노루 상대로는 1코 플레이가 실패하면 패배로 직결된다는 걸 깨닫고 둘 다 두 장씩 꽉꽉 넣었습니다.
진은검이 빠진 지금, 유일한 힐 카드이며, 상성이 불리한 토큰 드루를 할 때 잠시나마 생명연장의 꿈을 꾸게 해줍니다.
노루스톤에선 템포가 느려서 썩 좋은 카드라 하기 힘듭니다. 물론 얘가 물고오는 전설은 다 좋은 효율을 자랑하지만, 타림은 각을 힘들며, 리치왕과 티리온은 너무 늦고, 번브리슬도 4코에 나가면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고로 뺐습니다.
다른 덱과 가장 다를 카드. 이 덱 이름이 실버문 성기사인 이유죠. 이 카드는 기존의 왕의 축복을 밀어낸 카든데, 매치업이 불리한 토큰 드루나 주수리 상대로, 하수인을 조금이라도 더 깔기 위해서 기용했습니다. 벌목기를 쓰셨으면 알겠지만 2코 카드엔 종말이를 제외하고는 꽝은 그리 많지 않으며, 대부분 효율이 괜찮아서 왕축보다는 필드에 하수인을 남기기 용이해, 타림각 등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생각으론 6코 빈필드에 영능 왕축보다 영능 실버문이 더 필드가 좋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광역기 봉쇄의 꿀 카드입니다. 가돋탈이나 실버문, 해골마와의 조합이 끝내주며, 특히 법사나 사제가 종말이를 낼 때 툭 던져주고 구원걸면 종말이를 맞고도 2/1 8/8이라는 필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이 최종 버전으로 5급에서 전설까지의 전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마지막 2.10이 이 덱이며 얼왕기 기간동안 5급에서 전설까지 24승 13패의 전적을 달성했습니다. 노루 상대로는 10/8로 근소한 우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