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툰이 나왔을 때 지금까지와는 너무 다른 카드가 나와서 지금까지도 크툰의 매력에서 잘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엉겅퀴 넣은 크툰 도적, 미라클에 크툰자객,크툰 그밟넣은 도적 등 도적으로도 크툰을 살려보려고 하다가 지금 이덱이 도적이 가장 쓸만한 크툰 덱이 된것 같습니다. 제가 현재는 7급 2성이므로 좋은 덱은 단연코 아닐수 있지만 한번 플레이 해보시면 생각보다 잘 돌아갑니다.
이 덱의 장점
1. fake
크툰 관련 카드를 내지 않은 상태에서 시린빛을 보는 순간 상대는 핸파도적이라고 확신하게 됩니다.
(근데 장점이라고 하기에는 그렇게 상대가 그렇게 인식을 해도 이득보는게 있는 편은 아닙니다. 사술이나 양변이를 갑자기 뺀다면 모를까..)
2. easy
뒷심은 크툰과 사절로 살아난 크툰 그밟으로 가져온 크툰이기 때문에 나머지 모든 카드는 명치를 보호하시는데 쓰면됩니다. (근데 사실 easy하게 플레이하면 집니다. 머리 엄청써야합니다. 특히 그밟 소멸 자객)
3. C'Thun
크툰 덱이므로 꿀잼, 이겼을 때 이런 똥컨셉으로 이겼다니 하는 꿀잼, 자식같이 크툰을 키우는 재미
(크툰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재미도 승리도 챙기실 수 없을 수 있습니다.)
플레이 팁(?)
1. 힐 수단이 전혀없고 명치보호는 무조건 상대 하수인 제거로 해야하기 때문에 그밟, 식인꽃, 혼절, 절개 등을 아끼지 않아야합니다.
2. 혼절 2개와 그밟2개 시린빛2개는 생각보다 상대의 핸드를 터트릴 기회가 많습니다. 드로우수단은 칼날 부채와 시린빛 밖에 없으므로 엄청난 빅덱을 상대하는 것이 아닌한 시린빛에 그밟을 써주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그렇지만 다음코스트에 플레이할 카드가 없을 경우 시린빛은 그밟의 핸드유무와 상관없이 내주어야합니다. 명치보호가 중요하기 때문에 영능으로 턴을 쉰다면 게임이 힘들어집니다.
3. 크툰의 자객의 경우는 1번에서의 설명과달리 명치보호를 위해서 쓰는 것은 정말 죽기 직전에만 사용되어야합니다. 큰 이익보다는 박리다매를 추구하는 이 덱은 크툰을 키울 하수인을 많이 넣지 않았습니다. 크툰의 자객을 이용하여 크툰을 키워야합니다. 특히 제거하는 하수인의 공격력이 중요한대, 예를들어 태고의 비룡같은 경우에 절대 쓰지 않습니다. 4공을 키워봐야 소용이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 최소 아무리 아파보여도 6공이상에는 사용해야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크툰자객을 그밟하여 큰 하수인을 제거한다면 크툰을 그밟하는 것과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자객 사용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4. 3번에서 자객의 중요성을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덱에 하나밖에 넣지 않았습니다. 박리다매를 추구하기 위해 사절을 두개 넣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플레이 하실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자객으로 커스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이덱의 광역기는 크툰과 소멸 뿐입니다. 그렇다고 아낄수는 없습니다. 마이에브와 발리라의 명치는 너무나도 약하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죽기도 영능보다는 명치보호를 위해 넣었습니다.
6. 제이나의 경우 죽기 제이나이거나 상대가 갑자기 모든 스펠을 명치에 쏟아붙는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닌한 생각보다 후반을 많이 갈 수 있습니다. 탈진딜로 얼방을 무효화 시켜봅시다.(어렵습니다...)
이 덱의 단점
너무 많아서 일일이 나열은 못하지만 최고 단점이 7코이상카드가 5장이나 된다는 것 같습니다. 멀리건에 이 고코카드가 2장이상 잡히면 겜을 이겼던 경우가 거의 없던 것 같습니다.
신성한 인벤에 똥덱을 올려 죄송하지만 크툰덱이 전혀 볼 수 없길래 나름 돌려보는 덱을 올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