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잘생긴 안두인이 좋아서, 사제로 전설을 찍어보고 싶었지만, 실력이 짧아서 딴 직업으로만 전설을 찍다가
지난 달에 하이랜더 사제에게 너무 멘탈이 털려서, 이정도로 쎄고 멘탈을 털어먹는다면, 나도 사제해도 되겠다... 라고 생각해서 사제를 시작한 아재 게이머입니다.
필드싸움을 주로 하는 직업만 하다가, 필드를 내주는 편이고, 수동적으로 대처하는 사제를 하다보니
생각보다 어려움이 많았고, 카드를 1장씩만 쓰는 하이랜더 덱도 여타 덱과는 개념이 크게 달라서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아마 저처럼 우와.. 사제 개사기! 해서 시작하셨다가, 하이랜더 특성에 헤메이실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공략 올려봅니다.
이번 시즌은 사제만 했지만, 3급까지는 김닥물님이 올려주신 메디브사제로 올라갔었습니다.
http://hs.inven.co.kr/dataninfo/deck/new/view.php?idx=63570
메디브 사제의 장점
1. 필드싸움이 잘된다.
저처럼 필드 개싸움하던 직업에서 넘어오시는 분은 쉽게 적응 가능
2. 라자, 죽기를 모두 찾지 않고도 게임을 승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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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이어지는 콤보는 굳이 라자 죽기를 모두 찾지 않고도 이기는 경우가 많다.
3. 대부분의 어그로덱과 비취덱에 강하다.
서로다른 30장의 카드들이 나오기 때문에, 카드가 다 쓸만해보이는 것입니다. 코스트만 낮으면 다 너무 좋아보여요.
물론 모든 하이랜더 사제 공략글에 보면 나오는 멀리건 글이 있습니다.
1. 라자나 죽두인이 나오면 들고 가세요. 특히 라자는 꼭이요.
2. 저코 드로우 카드 들고 가세요.
네.. 라자나 죽두인 멀리건에서 집히면 좋죠. 하지만 이런 판은 20판 하면 1번 잡힐까? 하는 판이고 대부분은 20몇장 뒤에 쳐박혀있고, 30장 맨 마지막에 있는 경우도 종종 보죠. 그러면 그런 판은 그냥 져야하나? 역시 사제는 기도빨인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가 극 어그로 덱인 것 같은데.. 그래도 라자를 들고가야하나? 5턴까지 간디처럼 맞기만 해야하나? 혹시 죽두인만 잡히면, 이것도 들고가야하나? 어그로 덱인데 아무런 필드 유지력이 없는 드로우카드를 들고가는게 맞나? 종말이를 찾아야하나?
이쯤 되면 정신이 너무 없습니다.
카드 종류도 많고, 상대 직업과의 상성까지 고려하면 경우의 수가 너무 많죠.
그래서 제 노하우를 말씀드리면
1. 라자나 죽두인이 나오면 당연히 들고갑니다.
라자만 잡히면, 라자는 어느 상대이건 무조건 들고가고
죽두인만 잡히면, 냥꾼전 빼고는 다 들고갑니다. 8턴까지 못쓰는 카드이긴한데, 그냥 똥 하나 밟았다는 셈 치고 들고갑니다. 어차피 언젠가는 찾아야할 카드이니까요. 그리고 5턴 이후의 히드라나 고코 상대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냥꾼 전은 8턴은 고사하고 3턴의 상어부터 해결해야하기 때문에 냥꾼전에서는 뺍니다.
그래서 피가 24이하로 떨어지면 무조건 채웁니다. 24도 대부분 킬각이라 (재수없으면 28) 만피로 만듭니다.
그렇게 버틸때까지 버티다가 이제 버틸 카드가 떨어지면, 그때
를 던집니다.높은 확률로 벨렌이 튀어나오고, 죽음으로 죽이든, 하수인으로 죽이든, 죽기영능으로 죽이든, 용숨결로 죽이든, 아니면 하다 못해 침묵을 쓰던 하면.. 이기실 확률이 확 올라갈 것입니다.
나머지야 오른쪽에서 들어오는 패 보시고 하는건 대부분 유저가 대동소이하다고 봅니다.
잔 실수가 많을 수 있는데 그건 아마 몇번 당하시면 금새 고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모두 건승하시길~
아 인증이 빠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