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은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사냥꾼 덱을 만든 계기는 무엇인가요?
8월 중순쯤부터 비취 드루이드로 재미있게 즐겼는데 아무래도 지난주 패치로 인해 위력이 조금 약해졌고 특히 야생의 사제들이 좀 더 강해진 것 같아서 사냥꾼 덱으로 대응해 볼까 하는 취지입니다.
덱 이름이 '안정 사냥꾼'인 이유가 있나요?
초반에 전장을 장악하면서 중반까지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짰기 때문입니다.
비밀이랑 독수리뿔 장궁을 안 넣으셨는데, 그래도 괜찮겠나요?
비밀을 넣으면 대응 속도가 느려져서 잘못하면 역전당할 수 있고 독수리뿔 장궁 자리에는 지금은 비용이 같은 곰상어가 있기 때문에 굳이 넣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냥꾼 덱인데, 해골마를 넣으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해골마는 일반 등급 치고는 굉장히 강력해서 1장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니, 남들은 안 쓰는 '길 잃은 타조'를 넣으셨는데,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사실 현재 사냥꾼이 쓸 수 있는 4코스트 5/4 야수는 길 잃은 타조와 온순한 메가사우루스뿐입니다. 물론 온순한 메가사우루스는 길 잃은 타조의 완전한 상위 호환입니다만, 제 덱엔 멀록이 단 한 마리도 없기 때문에 온순한 메가사우루스는 사실상 길 잃은 타조에 불과하게 되죠. 그래서 온순한 메가사우루스가 있다면 그걸 써도 상관없습니다만, 저한테는 그 야수가 없어서 가루 비용이 훨씬 저렴한 길 잃은 타조를 2장 넣었습니다. 하지만 정규전에선 울며 겨자 먹기로 온순한 메가사우루스를 넣어야만 하기 때문에...지금은 웬만하면 정규 덱으로는 변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흑흑......
아...네, 이 덱엔 4코스트 5/4라는 괜찮은 능력치를 보고 길 잃은 타조라는 야수를 넣은 것이었군요. 알겠습니다. 이 덱이 성공적으로 전설을 달성하길 기원하면서 이상으로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