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덱게시판에는 글을 처음 쓰기에 이렇게 써도 되나 싶긴 하네요.
퀘스트를 깨기 위해서 올 흑마카드 덱을 만들어서 돌리는데 6연승을 해버려서 그냥 버리긴 아까워서 더 다듬어보려고 합니다.
자게에서 글을 쓰기도 했지만 금방 묻힐 게 뻔하니 여기서 좀 더 오랜 시간을 두고 의견교환을 하고 싶네요
우선 저가루덱이기에 초보분들이 많이 찾아와주실 듯한데요. 찾아와주시면 감사하기도 하고요.
그런 초보분들을 위한 운영방법 먼저 얘기를 하고 의견교환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멀리건은 화임 말체임프 서큐버스 생각해보실수 있고요 2턴부터 버리기 카드가 있으면 말체임프 내시고 하시면 될듯하네요. 후공에 이렇게 잡히면 대체로 화임 먼저 던지고 다음턴에 말체동전서큐 등등으로 이어지는 플레이를 했던거같아요. 물론 2턴 3딜이 없는 상대르면 1코에 화임동전말체가 좋을듯하네요.
이후에 버리기에 겁먹지 마시고 코스트대로 쭉쭉 내시다가 패가 떨어지면 영능 쓰시고 하시면 됩니다. 전 뭘 버려도 크게 타격이 안 느껴지더군요.
우마귀 락카리가 스텟이 워낙 좋은데다가 락카리는 도발이고 우마귀는 정리도 안되는데 쓸데없이 쳐보고 싶은 욕망이 들게 하는 카드입니다. 그러다가 식기골렘 버려주면 좋구요.
상대가 어그로면 공포군주가 굉장히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도와줄겁니다. 심불정도 불리한 상황에 내면 그럴 수 있고요(사실 심불정을 젤 많이 버렸습니다. 나갈 각이 잘 안보이네요.).
파멸수호병은 그냥 나가도 5뎀 돌진에 높은 체력으로 막타를 치거나 필드를 먹는데 엄청난 도움을 줄 겁니다.
어렵게 써놨는데 그냥 대충 코스트대로 팍팍 내면서 이득각보면서 명치치면 됩니다.
다들 아시는걸 써놓으려니 저도 많이 부끄럽네요.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무과금 초보분들은 저대로 돌려도 큰 문제 없을듯 합니다만, 다같이 덱 업그레이드 해가면서 싼 가격에 좋은 덱 쓰면 좋잖아요.
업그레이드 버전은 더 가루가 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기본베이스를 이 덱으로 해서 이후 나오는 다른 고수분들의 의견들을 가루가 허락하는 내에서 덱에 곁들이면 더 완성도 높은 덱을 굴릴수 있으실듯합니다.
이제 덱을 좀 더 다듬어보자면 지금 나온 의견이
-서큐버스를 빼고 켈레세스와 락카리 지옥사냥개를 한장 더 추가한다.
켈레세스가 2턴에 바로 나오면 4코 49도발이나 5코 68돌진 등 괴랄한 스텟을 보유한 하수인들이 튀어나오겠죠.
-락카리 제물을 추가한다.
개인적으로 어그로덱이기에 1턴 하수인플레이가 좋을듯하기에 부정적이지만 뒷심 이야기로 거론되었습니다.
-게나 수액을 추가한다
요즘 메타에 해적 종족값이 많이 보이는 것은 사실이기에 게가 좋을 순 있겠습니다만 켈레세스와 경쟁해야 하는 카드죠.
수액은 상대 무기를 파괴해서 플랜을 꼬을 수 있긴 하지만 좋은 선택같진 않습니다. 수액이 잘해봐야 3코 32 무기를 부수고 나갈테고 이 덱으로 아티쉬를 볼 일은 딱히 없을듯하며, 바로바로 패소모를 하는 덱인데 패에서 아낄 수도 없는 노릇이죠.
-핏빛하객의 콤보와 광역기 각을 피하기 위해 데빌사우르스 알을 채용한다.
핏빛하객과의 콤보만 생각하면 별로지만 상대에게 광역기를 쓰기 싫게 만든다는 점은 굉장히 유용한듯 합니다.
다만 3코에 바로 내기엔 컨전이나 어그로전이나 매력이 떨어질듯 하네요. 그래도 장점이 더 돋보이는 느낌입니다.
-후반 뒷심으로 핏빛약탈자 굴단을 채용한다.
10코스트에 바로 내면 영능과 하수인으로 상대를 마무리하기에 좋을 겁니다.
5 7코스트 하수인 둘 정도와 자잘한 하수인들이 살아나면 굉장히 위협적일 겁니다. 심지어 파멸수호병은 돌진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10코스트까지 갈 상황이 생길 것인지, 필요할 때 드로우를 할 수 있을 것인지, 버려지지 않을 것인지 등 이 카드를 쓸 판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듯하군요.
-패치스와 해적을 추가해 좀 더 어그로성을 짙게 한다.
좋습니다. 어기여차 패치스 정도 추가하면 좀 더 초반필드에 좋을듯 합니다. 하하맨을 쓰지 않는 흑마에게 남바선까지는 오버일듯 하고.
다만 게가 많은 메타라 굉장히 위험한 선택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글에도 묻어나왔겠지만 1 4 5번 켈레세스와 데빌사우르스 알 핏빛약탈자 굴단의 채용은 긍정적입니다만 나머지에 대해서는 약간 아쉽네요.
특히 해적의 채용은 어기여차와 패치스로 초반 필드싸움을 하기도 좋고 수액의 효과를 겸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요즘 골락카 거대게를 채용하지 않는 사람을 찾기 힘들단 점에서 1턴에 툭 나갔다가 역캐리를 할 가능성이 있기에 많이 아쉽습니다.
락카리 제물의 경우 버리기 카드가 많아 금방 퀘스트를 깰 수 있겠지만, 1턴에 하수인을 내서 필드를 가져오는게 중요한데 퀘스트를 걸고 턴을 넘기는 것은 굉장히 아까울듯 합니다.
골락카 거대게의 경우는 켈레세스와 경쟁해야 하고, 상대 해적을 처치하고 필드싸움을 유리하게 가져 오는 것은 좋으나, 해적을 사용하지 않는 덱 상대로는 게가 굉장히 손해일 듯합니다.
수액의 경우는 차라리 위의 어기여차와 패치스의 채용이 더 긍정적일 듯합니다.
다들 많은 의견 부탁드리며 함께 생각해서 초보자가 써도 좋은 저가루의 강력한 덱, 가루를 더 들이더라도 아깝지 않은, 쓸만한 덱을 만들어봅시다.
이 덱을 베이스로 무과금 초보자 유저들이 저가루로 시작해서 덱을 차츰차츰 업그레이드 시켜나갈 수 있도록,
저가루로도 강력하고, 이를 기반으로 퀘스트를 깨며 더 좋은 카드들을 만들어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식으로 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