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루이드 :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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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uid : Malfurion Stormrage | |
| 덱 구성 | 20 10 0 0 |
| 직업 특화 | 53% (직업 16 / 중립 14) |
| 선호 옵션 | 전투의 함성 (10%) / 도발 (10%) / 선택 (7%) |
| 평균 비용 | 2.3 |
| 제작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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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비트드루로 처음 전설 찍어본 즐겜 유저입니다.
원래 월초에 딱 5급만찍고 즐겜 덱만 돌렸는데요, 이번 달에는 전설 욕심이 나서 5급 주차 이후 열심히 메타 분석도 해보고 좋다는 덱도 등급전에서 여럿 써보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이랜더 사제, 부활사제, 템포도적, 퀘법, 비취드루... 등등 어지간한 덱을 다 사용하면서 랭크를 돌렸음에도 꼭 1~2급 언저리에서 등급이 미끄러지기 일쑤였습니다.
그렇게 근 2주일 정도를 1~4급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며 고통 받다가 따악(dda.ac)에서 비트 드루 덱을 보고 괜찮겠다 싶어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비트드루 덱을 제 나름대로 연구하고 이것저것 넣었다 뺐다 하면서 등급전을 돌리니, 어느새 전설등급이 되었더군요.
제가 뭐 하스를 특출나게 잘하고 그런 유저는 아니지만 지금 메타에서 가장 꿀덱은 비트드루라고 감히 단언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1~5급 사이에서 전설에 가지 못하고 고통받는 유저분들은 한번 이 글을 천천히 읽어보시고 등급전에서 사용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공략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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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상단의 덱은 제가 1급 5별에서 전설 갈때, 즉 마지막 판에서 사용했던 덱을 그대로 가져온 것인데요, 비트 드루덱이 기본적인 틀에서 크게 변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반드시 본인이 지금 마주하고 있는 메타의 상태에 따라서 수정을 해주셔야 합니다. 아래에 서술할 내용은 덱 튜닝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가이드 입니다.
이번에 새로 가로챈 힘과 궁극의 역병을 사용하는 형식의 비트드루도 등장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손패 꼬임도 심하고 이래저래 운영이 좀 어려운 덱이라고 생각해서 한 4~5판 해보고 그만 뒀습니다. 아래의 글은 기존 형식의 비트드루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비트드루에서 필수적으로 쓰는 카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카드들은 일단 두장씩 넣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지간히 특이한 덱이 아니면 여기까지는 기본입니다.
그리고 남는 10장을 메타에 맞게 채우시면 되는데, 우선 현재 도적이 판치는 메타에서는
는 사실상 필수적으로 두장씩 넣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적 패치스 역시도 자주 사용되므로
그럼 이제 다섯자리가 남는군요. 여기서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덱의 스타일이 갈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선
같은 경우 역시 패치스를 뽑아쓰는 용도로 아주 좋습니다. 좋습니다만.. 넣으시더라도 두 장은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게, 일단 골락카 거대게를 내야 하는데 필드에 이 카드가 남아있어서 내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고, 무엇보다 메타가 메타이니 만큼 어지간한 덱들은 해적 카운터 용으로 골락카를 한두장씩 꼭 넣기 때문에, 만약 선장 냈다가 골락카에게 잡아먹히면 말린 필드 복구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집니다. 상대가 골락카를 쓴다 싶으면 무조건 아끼는게 좋습니다.
은 가장 무난한 선택지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저코스트 + 천상의 보호막 버프로 필드에 버프없이 내더라도 한턴은 살아남아주는, 비트 덱에 어울리는 하수인입니다.
역시 무난한 선택지인데, 필드에 하수인은 많이 깔려있는데 정작 거기에 버프를 바를게 없어서 고체력 하수인에게 허무하게 교환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한~두장정도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야수 종족값이 있으므로 이샤라즈의 징표의 드로우 효과가 발동되는 것은 보너스죠.
는 어그로성 덱을 많이 만날 경우 쓰면 좋습니다. 비트드루는 이 카드를 명치 보호를 위해 쓰는게 아니라, 필드에 하수인을 전개하고 버프를 바를 시간을 벌기 위해 벽을 세워놓으려고 사용합니다. 다만 버프 없이는 상대 명치에 딜누적이 거의 안되므로, 만약 퀘법 같은 덱을 많이 만난다면 빼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커여운 펭귄입니다. 이 카드는 최근들어 갑자기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0코스트라는 점에 착안해 버프를 바르기 전에 얘를 던지면 공짜로 2/2, 3/3 하수인이 생기는 셈이죠. 이샤라즈의 징표와 연계하여 2코스트 3/3 카드로 쓸 수도 있습니다. 강점으로는 템포를 확 당겨올 수 있다는 점. 단점으로는 버프 없이는 1/1 잉여에 불과하고, 손패가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마른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이래저래 정신자극 쓴다는 느낌으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펭귄 두장에 은빛 십자군 두장으로 템포를 확 당겨올 수도 있고, 잿멍울 두장을 기용해서 필드를 좀 더 여유있게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상단의 덱으로 한 두판 굴려보시고, 뺄 카드 넣을 카드 판단하셔서 넣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주로 펭귄 두장 + 늑대 두장 + 선장 한장과 잿멍울 한장 + 은빛십자군 한장 + 늑대 두장 + 선장 한장을 번갈아 가면서 사용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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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건>
1순위 - 연꽃의 징표, 바다사냥꾼, 반딧불 정령, 은빛십자군, 마력 깃든 까마귀
비트드루이니 당연히 1코부터 하수인 던져주는게 좋습니다. 연꽃의 징표는 1코 하수인이 안잡혔더라도 들고갈만큼 좋은 버프이니 반드시 손에 잡고 있도록 합시다.
2순위 - 무리의 드루이드, 야생의 힘 / (후공 한정) 지하 군주, 남쪽 바다 선장/ (무리드루, 까마귀, 펭귄이 잡혔을 경우) 이샤라즈의 징표
2순위는 1순위 카드가 잡힌 상황에서 들고가는 카드입니다. 무리의 드루이드로 1코에 던진 하수인을 지키면서 버프각을 잴 수 있고, 야힘은 징표보다는 약하지만 역시 버프이므로 하수인이 잘잡혔으면 들고가도록 합니다. 그리고 후공때는 동전을 던져 3코 하수인을 빨리 가져올 수 있는데, 지하 군주를 먼저 던져서 체력 버프를 잔뜩 줄 수도 있고 해적 선장을 던져 2/2 돌진 패치스로 이득 교환각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이샤라즈의 징표는 야수, 특히 무리의 드루이드가 잡혔을 때 들고가면 좋은데, 2코에 1/5 하수인은 정리당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버프를 발라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 - (해적 상대) 골락카
이건 굳이 말씀 안드려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상대가 도적이면 일단 골락카 찾습니다.
멀리건에 관해서는 이정도이고, 손패가 어떻게 잡혔느냐에 따라 유도리 있게 카드를 빼고 넣고 할 수 있어야 하므로 위의 글을 기준 삼아서 본인 나름의 멀리건 잡는 법을 익히시면 되겠습니다.
<매치 업>
vs 해적 전사 - 쉬운 매치업입니다. 위에서 적었듯 골락카 들고 가시고 이교도로 무기버프해서 필드 정리 안당하게 해적 하수인은 얼른 얼른 정리해주시면 됩니다. 다만 히드라는 잘못 냈다간 되려 역킬각을 주게 되므로, 반드시 자잘한 1~2코 하수인을 정리한 뒤 내도록 합시다.
vs 탈진 전사 - 일단 유저수가 너무 적고 VS매치업 통계에도 자료가 없기 때문에 객관성이 상당히 떨어지지만..굳이 경험에 의거해서 말씀드리자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가능하면 1~2체력 하수인 남기지 마시고 최대한 명치 공략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vs 비취 - 쉬운 매치업입니다. 초반 하수인 잘살려서 버프 바르는데 성공하면 명치 두들기다가 야포 써서 끝내면 됩니다. 다만 6코 타이밍 역병을 맞을 경우 좀 머리아프기 때문에 6코 쯤에 자잘한 하수인은 교환해서 버리는걸 추천드립니다.
vs 비트 - 미러전입니다. 미러전의 승패는 초반 하수인 누가 잘살리고 버프 잘바르느냐 싸움이고, 여기서 승패가 안갈리면 히드라나 살아움직이는 마나를 누가 먼저 등판시키느냐 싸움입니다. 광역기가 없으므로 최대한 이득교환 해주시면 됩니다.
vs 토큰 - 비등비등하다 생각합니다. 퇴화 + 혼소차 콤보를 스랄이 잡고 있으면 지고, 아니라면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퇴화각 보면서 최대한 필드 개체수 유지하는 플레이가 필요하긴 합니다만, 제가 어떻게 플레이 하느냐 보다 상대가 어떤 손패를 잡고 있는지에 따라 승패가 결정나는 매치업입니다.
vs 템포 - 비등비등합니다. 근데 웃긴건 비트드루가 전직업 통틀어서 그나마 템포도적을 제일 잘잡는 축에 속합니다.
골락카 잡히면 들고 가시고, 상대가 조금 생각이 있으면 골락카를 그냥 던지도록 유도한 뒤에 3코 선장을 내기도 합니다. 골락카를 잡았는데 상대가 1코에 해적을 안내더라도 3코까지 참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 외에는 필드 버프 잘 바르고 정리 잘하시면 7코 타이밍에 필드가 비어있는 도적은 아무것도 못하고 맞습니다. 7코 전까지 상대 필드를 정리해서 해골마 각을 주냐 안주느냐가 승패를 가르는 요소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vs 멀록 - 힘듭니다. 초반부터 멀록 하수인에 자잘한 하수인들이 이득 교환 당하는 일이 많고, 어찌 어찌 필드를 먹다가도 5코 핀자 - 6코 가돋탈에 게임이 뒤집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대한 게임을 빨리 끝내도록 합시다. 멀록기사 자체가 인구수가 거의 없으므로 신경 안써도 되지만, 이상하게 많이 만난다 싶으면 1코 하수인 빼고 멀록게 한두장 넣으시면 되겠습니다.
vs 컨트롤,미드 성기사 - 역시 힘듭니다. 기껏 필드 먹어놨더니 광평으로 쓸고 타림으로 정리하고 하는식으로 버티다가 고코 하수인 등판하면 집니다. 멀록기사보다도 인구수가 적으므로 그렇게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vs 냥꾼 - 그냥 쉽습니다. 상대가 컨냥꾼에 6코에 칼같이 죽기 띄워서 필드 정리당하는거 아니면 어지간하면 안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히드라 낼때 개풀각만 안주시면 됩니다.
vs 하이랜더 - 힘듭니다. 12시 사제의 악명 높은 광역기 때문에 필드를 정리당하기 일쑤인데, 그렇다고 비트드루가 필드 전개를 안할 수는 없으므로 광역기의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사제에게 압박 가는 정도의 필드만 유지하고 사제 손패가 꼬였기를 기도하면서 달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vs 빅사제 - 역시 힘듭니다. 다만 손패가 꼬인 빅사제라면 비벼볼 수 있습니다. 칼 반즈 - 족쇄 콤보에 당했다면.. 애도를 표합니다.
vs 비밀템포 - 쉽습니다. 거울상이야 자잘한거 던져서 빼주면 되고, 그나마 마차나 왜곡사가 좀 신경쓰이는 정도입니다.
vs 퀘스트 - 역시 쉽습니다. 다만 얼회, 눈보라 - 종말 콤보에 약하기 때문에 최대한 저코스트에 야포를 활용해서 법사 피를 1에 맞춰두는게 관건입니다. 퀘법을 많이 만난다 싶으면 광기의 연금술사나 주문파괴자 넣고 종말이를 저격하면 됩니다.
vs 컨트롤 - 다른 법사 매치업과 달리 힘듭니다. 역시 광역기가 강하고 죽기 - 게돈 콤보로 필드 정리하고 피채우기 시작하면 못이깁니다. 초반에 달려서 이기길 기도합시다.
vs 위니 - 비등비등합니다. 순전히 필드싸움이기 때문에 최대한 필드 정리 하시고(특히 말체자르의 임프는 내버려 둘경우 게임이 터질 수 있으니 어지간하면 정리해야합니다.), 다른 어그로덱과는 달리 흑마는 공포의 군주로 1광역딜을 줄 수 있기 때문에 1체력 하수인은 남기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vs 컨트롤 - 힘듭니다. 광역기로 도배해놨기 때문에 필드 정리당하기가 쉽습니다. 최대한 모독각 계산하면서 명치 달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메이저 직업 중에는 비취와 도적에게 강하고, 사제에게 약합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사제가 지속적으로 힘을 잃고 유저수가 감소중이기 때문에 비트 드루 입장에서는 활약하기 좋은 메타가 되었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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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공략글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등급전에서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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