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린이는 왜 적응하지 못하고 그만 두는가?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고민들을 했고 그 결과 다양한덱들이 완성되었습니다. 그 덱들은 일련의 공통점을 지니고 있었는데 그 공통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저렴하다 2.쉽다 3.나름 강하다
그러나 2~3년간 위의 공통점을 지닌 덱들이 많이 출시되었음에도 많은 하린이들은 발걸음을 돌립니다. 왜 일까요?
성취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뽕맛은 잊혀지지 않는다.
레고가 닌텐도에게 밀려 사업의 존폐를 걱정하던 때가 있습니다.
그들이 이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해 선택한 전략은 더많은 피스, 더복잡한 모델의 출시였습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어렵고 복잡한것을 싫어한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아이들은 시시한 블록맞추기보다 복잡하고 어려운것을 달성할 때 큰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 성취감은 재미로 직결됩니다. 명치만 달려서 방패병을 벗어나봐야 그들은 15급을 넘지 못합니다. 그러나 머리를 쓰고 뽕맛을 본 이는 실패를 인내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갈겁니다.
-낮은 가루, 더 어려워진 핸파도적
확실히 어렵습니다. 종말이 가 없어 한번 밀리기 시작하면 어렵습니다.
거기에 깜짝 밴클, 탈노스가 없어 필드싸움을 정말 아둥바둥 해야합니다.
역병과학자 그림자칼날 요원 으로 어떻게든 이득교환을 하면서 죽기 변신 후 킬각을 봐야합니다. 그러나 다행인것은 사제나 비취가 후반 지향이기 때문에 비벼볼만하다 는 것입니다. 소멸과 빙하의정령으로 버티기만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고 무엇보다 카드 터지는게 재밌습니다. 라자 죽기 안토니 같은 키카들 터뜨리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린이의 피터짐을 응원합니다.
스파링을 처음 하면 무지막지 하게 쳐 맞습니다. 그런데 스파링이 끝나고 기억나는것은 얻어맞은 수십대가 아니라 살짝 스치듯 닿은 내 쨉 하나라는 것 입니다. 성취감은 그런 것 입니다. 뽕맛은 그런거에요. 그리고 도적은 이것에 가장 특화되어 있습니다.
모든하린이의 즐거운 하스스톤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