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 죄송합니다;;; 분신수는 당연히 들어가 있을 줄 알고 머리속에 있는대로 인벤에 덱 작성을 했었는데 분신수가 빠져있더군요;;; 서둘러 덱확인을 해보니 아이야와 황망이 빠져있고 대신에 분신수가 들어있더군요;;;; 그런데 비추천만 처먹었어도 할말없을텐데 7:4로 good 이 되어있어서 뭐지? 싶어서 인벤에 올린 덱대로 시험해보고 평가한걸 추가하겠습니다;;;
아참 기존에 읽으신 분들은 추가버전을 보실려면 *표시 되어있는걸 보시면 됩니다;;;
이 덱의 컨셉은 '중간에 집중하자'입니다.
초반이든 후반이든 더 센애들이 있으니 술사가 승산 있는 중간에 집중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개성있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만들때만해도 이게되나? 싶었는데 만들고 나니 날아다니더군요. 이덱으로 전달에 3급까지 가봤고 4급에서 그쳤습니다. (이번달 4급인줄 아신분은 죄송) 도적만 아니었어도 전설다는거였는데... 그런데 도적에 대한 대처법도 만들어놓았습니다.
지금 이덱은 전달보다 더 개량되었고, 유일한 약점이던 도적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대처법을 만들어 놓은 상태입니다. 메타가 크게 변하지 않는한 이번달에 이 덱으로 전설달 자신이 있었는데... 제가 이번달에 바빠서 하스를 할 시간이 많지 않다는게 문제입니다. 만약에 전설 단다고 해도 거의 이달 말쯤이야 될텐데, 그때쯤에 덱 올려봐야 무슨 도움이 되겠냐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올립니다. (현재는 3~4시간 정도 하고 12급 올라온 상태입니다)
운영법은 그냥 보통 진화덱처럼 굴려주시면 됩니다. 진화의 대가로는 거미나 샤론, 혹은 토템등에 발라주거나 하면서 하수인들의 코스트를 올려주거나 하시면됩니다. 심괴와의 연계도 좋아서 심괴로 하수인 정리후 진화의 대가로 진화시키면 체력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식으로 이득을 볼수도 있습니다(물론 꽝이 뜰때도 있습니다.)

-진화의 대가 -
이 덱의 핵심이기도 한데요, 이 하수인 덕분에 '중간에 집중하자'라는 컨셉을 더욱 잘 살리게 되었습니다.
본래 이 하수인 대신 비치정령을 썼었는데, 문제는 너무 약해요. 4코에 2/3 스탯이면 너무 잘죽는데다 하수인 정리도 잘 안되고, 비치발톱 깠어도 나오는 건 2/2정령 뿐인데 허약한건 둘째치고 코스트도 낮아 진화와의 연계가 안좋습니다.
반대로 진화의 대가는 개체수 증가는 없지만 그걸 커버치는 4/5 깡패 스탯이 있습니다. 그리고 코스트도 다른 하수인들을 진화시켜 코스트를 증가시킴으로써 커버가 가능하고요. 필드에 박아두면 그렇게 든든할 수 없습니다.
샤론이나 거미에 진화 바르는게 좋지만 없으면 토템에 발라도 이득입니다(물론 종말이같은게 튀어나오기도 하지만... 확률낮습니다. 그리고 튀어나와도 이길때가 많더라고요.)
특히 사제가 미치려고 하던데 공4라 즉사도 안되고 체력도 5로 빵빵해서 웬만한 광역기로는 죽지도 않아 그렇습니다. 공격력-3 + 2코죽이기 연계나 용물약으로 간신히 죽이는데 그전까지 사제 운영꼬이게 하는 주역이죠.

-식당 거미-
진화의 대가는 그렇다쳐도 얘는 여기 왜있지? 하실분들이 많을텐데, 얘가 도적 잡는 일등공신입니다.
도적한번 죽여보자고 덱 개량 이것저것 해봤고 그래서 완성된게 밑에 있는 '대 도적용 덱' 인데, 그 덱에서 도적을 제일 잘 잡았던게 골락카도 아니고 이 거미였습니다.
하도 신기해서 분석해보니 3코라 빨리 나가고 (빠른덱 상대로는 4코와 3코의 차이가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체력도 둘 합치면 6이라 잘 죽지도 않고 3씩 둘로 나뉘어져 있어서 즉사도 안됩니다. 4뎀주는것도 1뎀 손해보게 하고요. 물론 켈레+해적 연계라면 골락카가 더 낫지만 켈레 상황자체가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아서 얘가 캐리할때가 많더라고요.
비치발톱쓰면 과부하 1때문에 못나가기도 하지만 그런경우가 많지도 않고 동전쓰면 나가서 그리 큰 문제는 되지 않아요.
멀록토템 1장 빼고 넣은건데 멀록토템보다 더 잘 쓰고 있습니다. 심괴와의 토템 시너지가 조금 죽지만 이 덱은 진화 시너지가 더 커서 보다 더 이득입니다. 샤론+거미+진화면은 분신수 진화도 안부럽더라고요. (그런데 거미가 좋다고 멀록 1장 또 빼고 거미로 다 채우자니... 심괴시너지가 너무 죽어서 그냥 한장만 넣고 있습니다.)
미드덱에는 잘 안넣는 추세지만 컨덱을 잘 잡아서 넣고 있습니다. 사제 상대할때면 멀리건으로 잡고가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진화와의 연계가 너무 안좋으니 그 점 염두에 두고 쓰셔야 합니다. 그 점 때문에 1장만 넣고 있습니다. 2장 넣으면 덱파워가 확줄어듭니다.

-비밀을 삼키는 자 -
분명 전달에는 얘를 안 썼는데 그 대신에 들어간게 뭐였는지 생각 안납니다.
어쨌거나 이달들어 비삼자를 넣어 개량을 했는데 진짜 잘 돌아가더라고요. 이달들어 퀘법사들을 많이 만났는데 퀘법은 비삼자 없으면 못이깁니다. 그래도 얘가 중요한 순간에 빵빵 터져줘서 쉽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법사들을 만나면 손패가 아무리 좋아도 멀리건 하나만 들고가고 나머지는 다 갈으세요. (멀리건은 비치발톱이 제일 좋습니다. 초반 하수인 정리가 잘되거든요.) 멀리건에 당장 비삼자가 잡히지 않더라도 카드 뽑는 횟수를 늘려서 비삼자가 나올 확률을 높입니다.
그냥 평범한 비밀법사만 많이나온다면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퀘법이 섞여나오는 현 메타에서는 이렇게 해주는게 좋습니다.
중요한건 비삼자는 주문이 아니라 '하수인'이라는 겁니다. 비삼자 쓸 타이밍즈음해서는 하수인을 6마리에서 더 늘리지 않도록 주의 해주세요.
*** -분신수 버전- ***
현재 올려진 덱이 이 버전입니다.
처음에 써져있던 덱 쓰신 분들은 아이야와 황망을 빼고 분신수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황망버젼보다 뒷심있고 안정적이며 전천후로 모든덱을 상대할 수 있기는 한데요, 진화가 손에 안 잡히면 답답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리고 메타보시고 퀘법이 잘 안나온다 싶음 비삼자를 빼시고, 그 외 메타가 후반부 감에 따라 너무 약하다 하는 하수인이 있다 싶으시면 (반딧불, 멀록토템, 혹은 거미를 잘 봐주세요) 빼시고 황망이나 아이야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 - 황망 버전- ***
처음에 올려졌던 덱입니다. 지금 올려진 덱에서 분신수를 빼고 황망과 아이야를 하나씩 넣어주시면 됩니다.
'분신수가 빠졌잖아???' '그런데 평가가 7대4로 굿이라구????' 라고 당황하게 만들었던 덱입니다.
써보니 확실히 장점이 많더군요. 어그로덱과 진화덱의 중간정도 되는 위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진화가 손에 안잡혀도 거미와 샤론, 그리고 진화의 대가가 스탯이 높아서 자체적으로 활약하더라고요. 거기다 황망과 화염투사가 활약해서 적의 체력을 너덜너덜하게 만들며 킬각을 만들어 가더군요. 진화도 괜히 각볼것 없이 샤론이나 거미 깔려있음 바로 바로 써줘서 속편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어그로덱적 성격이 있어서 그런지 초중반에 기세를 잡아서 킬각을 만들어놓지 않으면 후반에 힘이 빠져서 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리고 분신수 +진화에 너무 익숙해져있으면 좀 낯설어서 '와 이거 어떻게 운영해요? 아 맞다 내가 만들었지' 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고요.
장단점을 봐서 각 버전들을 쓰시는게 좋습니다.
밑에는 전에 썼던 황망에 대한 설명.
황혼의 망치
황혼의 망치 넣기전에는 적 체력 얼마 안남기고 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황혼의 망치로 딜량을 보충한 뒤로는 그런 경우가 줄어들더라고요.
거기다 필드 정리도 잘 되서 기껏 잡은 필드가 역전되는 경우도 줄어들었습니다. 거기다 쓰고난 뒤 하수인까지 떨궈줘서 진화 시너지도 높여주더라고요. 정말 개꿀입니다. (그래도 그렇다고 두장넣기엔 좀 그래서...)
-대 도적용 덱-
분신수 버전 덱에서
반딧불정령 빼고 골락카
,
샤론빼고
거미,
마해토빼고
거북,
그리고 다시 멀록토템을 한장 더 넣습니다.
비삼자는 메타보고 퀘법사 잘 안나오면 빼고 샤론이나 다른 것들을 넣는게 좋습니다.
이게 대 도적용 덱입니다.
운영법은 거미를 샤론이다 생각하고 진화덱처럼 굴리면 됩니다. 도적이 상대니 너무 개체수 증가에 욕심 부리지 말고 적당한 때에 죽기나 진화를 써서 애들 스탯을 뻥튀기해주며 압박하는게 좋더라고요. 거북으로는 너무 고코스트를 뽑지않는게 좋고 적당히 5코스트쯤되는 하수인이나 체력 든든한 애를 뽑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퇴화 쓸 타이밍 생각보다 쉽게 오지않습니다. 물론 초반에 켈레까기 시작하면 필요하지만 초반켈레라는게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손에서 노는 경우가 많으니 멀리건에서 빼고 다른거 쓰는게 좋습니다. 켈레 썼어도 그밟안쓰면 그냥저냥 견딜만 합니다.
이덱으로 켈레 그밟그밟을 안겪어봐서 모르지만 그밟그밟까지는 못견딜것 같습니다. 대신에 그밟까지는 이겨냈습니다. 그밟시전하면 퇴화는 필요하더라고요.
전달에 썼던게 거미 안넣었던 개량하기전의 덱인데, 지금 위에 올린건 개량후의 덱입니다. 그래서 지금 올린 개량덱이 도적상대로 약한지 어떤지를 모르겠습니다. 개량덱으로 바꾼 뒤 도적 둘 만났고 둘 다 이겼지만 둘만으로는 평균내기가 어려워서...
만약 지금 올린 덱이 도적에게 약하고 도적이 계속 튀어나오는 메타를 만난다면 (가끔 있습니다. 전달에는 특히 5급 이후로 자주 만남) 이 덱으로 바꾸고 사용해주세요.
이 덱으로 바꾸고나서 도적 상대로 8전 7승을 했습니다. 뚝배기를 아주 제대로 까버렸습니다. 도적 상대로는 효과 확실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바꾸기전에는 다른덱 상대로 6:4 비율로 승률이 좋던게 바꾼 후 4:6으로 승률이 역전되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희한한건 사냥꾼을 한번도 못 이기더라고요.
이 때문에 항상 이 덱으로 쓰는게 아니라 도적 만날때만 쓰는게 좋습니다. (전달에 도적들 이기고 나서 도적들 안 만나는 메타가 됐었는데도 계속 이 덱을 써서 3급에서 떨어졌습니다... 도적들 뚝배기 까버리는 느낌이 너무 시원해서...)
물론 이 덱말고 다른덱이 도적 더 잘잡고 승률 잘 나오면 그걸로 하는게 좋겠죠;;; 뭐 그래도 일단 일단 올려봅니다.
요즘 들어 술사가 좀 죽을 쓰는 느낌입니다. 이달들어 술사를 한번밖에 못 만났고 전달에도 미러전 했던게 그렇게 많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5급에서 술사들 많이 나오는 타이밍이 있긴했는데...)
지금 올린 제덱이 고통받는 술사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으아 황망과 아이야가 빠졌었다면 이 덱은 아직 연구하고 생각할 만한 부분이 많다는 증거겠죠. 아직 완성되지 않았나 봅니다. 더 연구해서 개량하고 싶은데 이번달은 시간이 ㅠㅠㅠㅠ
아무튼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사족 - 인벤에 올라온 덱들 중 야생에서 술사로는 최초로 전설 덱을 올린 적 있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good bad가 3/2로 좋음이던게 한달 지나고 배드가 하나, 또 한달 지나고 또 배드가 하나씩 느는추세로 현재 3/5로 바뀌었더군요 ㅋㅋㅋ 비밀성기사 밟고 올라가는 덱이었는데 야생메타가 바뀌어서 비밀 성기사 사라져서 안통해서 그런가 봅니다. 대신 힐기사가 자리했었죠. 보통 한달전 덱은 대개들 안쓰는데 야생최초덱이다 보니 쓰는분들이 많았나 봅니다 ㅋㅋㅋ 지금은 다른 덱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