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운영은 일반적인 힐기사와 비슷합니다. 초중반은 칼, 파멸의예언자, 해적게 등으로 잘 넘기고 적당히 맞을 거 맞아주며 버티다가 상대가 카드를 많이 써서 무리한 전개를 했다라고 보이는 순간(혹은 내가 죽을 각이 보이면) 광평으로 필드정리, 이후 티리온이나 죽기우서등으로 이득교환하며 명치 누적.
다만 일반적인 힐기사와 다른 이 덱의 핵심은 역시 마린과 <<해자 잠복꾼 2장>> 입니다.마린 보물상자가 다 좋은데 침묵이나 상자에 버프같은게 걸렸을 경우 귀찮다는 점이 문제인데, 해자 잠복꾼은 이 점을 모두 해결해주지요. 게다가 성공적으로 들어갔을 경우 상자를 다시 뱉습니다. 상자 두 개를 깔수만 있다면 일단 뒷심은 미쳐요.
또, 해자잠복꾼 단독으로도 현재의 해골마/칼줘용 등의 버프 메타에 괜찮은 편입니다. 잠복꾼이 먹었다 뱉으면 거기다 버프를 얼마나 발랐건간에 기본스탯으로 다시 나오고, 시체수집가 등의 전함 달린 하수인은 천보 질풍 도발 다 빠지고 33 바닐라가 되지요
관전 원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제가 한국에 안 살아서; 실시간으로 옵을 보여드리긴 뭐하고 대신 영상을 몇개 찍어봤습니다.
사제전 예시. 패 태우는 운이 좋았네요.
보통은 7턴까진 적당히 상대 광역기와 카드들을 교환해주다가 마린-해자부터 이득을 굴려나가야 하는 편입니다.
뭐 물론 사제가 5라자 8두인에 광역까지 다 있으면 망하긴 하는데 다 있는 하이랜더 사제한테 이기는 덱이 더 드무니까요 뭐;;
돚거전 예시. 템포도적은 아니고 후반 보는 죽기도적이네요
다 이겨놓은걸 환상으로 죽기우서 사기당해서 질뻔했습니다; 덱 거의 다뽑았는데 마린은 또 드럽게 안잡히고.. 패는 짝맞추기 하고있고..
상대 도적이 우서영능 2마리 상태에서 소멸 있었으면 어이 터지면서 졌을 듯
어그로 노루전. 무난합니다.
중후반엔 좀더 좋은 수도 있었지만 마린해자 한번 보여드리고싶어서 좀 꼬았는데 하필 또 술잔이나오네요..
(+추가)
어그로냥꾼전. 상대가 배제했고 그 한번 퍼니쉬로 게임이 사실상 끝납니다
비밀냥꾼전. 고양이 마술 예측하고 광동평이 잘 들어갔습니다. 번브리슬도 적절.
비취진화술사전. 마린을 들긴 했는데 상대가 너무 뻔하게 진화각을 만들고있어서 못 내다가 칼로 잡을 수 있는 타이밍에 내고 정리, 마무리는 힐로 합니다. 근데 또 술잔이고 힐이 더 급해서 써보진 못했네요;
댓글로 말이 많았던 템포도적전.
솔직히 해적게 + 광역기 하나 잡는순간 이 매치업은 거의 질수가 없습니다. 켈그켈그켈이 나오면 모를까..
해자잠복꾼으로 버프 먹는 용도도 여기서 나오는데, 상대는 해자잠복꾼에 즉발3딜을 낭비해야하고 그 대가로 얻는것도 버프 빠진 바닐라 하수인입니다. 그 다음은 뻔하게 각 보이는 해골마 한대 맞아주며 끌어들여서 평성화. 빛라그가 아니라 마린을 낸건 뭘 내건 킬각은 잡히는데 암살꽃에 당하는게 마린이어야 이후에 힐을 계속 받을 수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