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달도 전설을 늦게나마 달고 여러분들께 원쓰가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

일과 하스스톤을 병행하다보니.. 전설이 조금 늦었네요. 저번달은 일주일만에 전설 달고 너무 기뻣는데.. 시간만 많이 주어진다면 최대한 전설은 빠르게 찍으려고합니다.

 이번달도 어김없이 진퇴술사로 전설을 달성했습니다. 저번달에 사용한 진퇴술사랑은 약간 거리가 멉니다. 미드레인지의 유형으로 커스텀한 강력한 덱입니다.

메타변화

 제가항상 글의 도입부에 메타변화에 대해 간략하게 글을 적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긴데요. 얼왕기 메타에 대해서 조금 생각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확장팩 하나에도 초기메타, 중기메타, 후기메타가 있는것 같아요. 현재 새로운 확장팩이 한달가량 남았기 때문에 거의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도 막바지, 후기메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사실 저는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 확장팩이 그닥 좋은 확장팩이라 생각하지 못했어요. 직업전설도 두개씩이나 있어서 신규유저들의 진입장벽도 더 높아진것 같구요... 이전에 있던 운고로, 가젯잔의 덱 커스텀에 얼왕기 사기카드만 몇장 넣어서 그대로 덱만 강화하는 형태인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비취드루, 진퇴술사, 미드기사 등등 말이죠.. 이렇게 되니 확장팩이 조금 더 빨리 지루해지고 루즈해지는 감이 없잖아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돌창인 원쓰는 다음 확장팩을 또 예약구매 했습니다.뫼비우스의 띠

 초기와 중기메타를 비취드루와 하이랜더사제가 독식했다면, 지금 후기메타는 어그로덱들의 향연인것 같습니다. 5등급까지 즐겜하면서 올라갔는데.. 왠걸 갑자기 4~5급부터 어그로덱이 판을치더군요. 하이랜더사제는 7판중 1판정도 만났던것 같습니다. 어떤 유명인이 어그로덱으로 전설갔나요? 갑자기 어그로드루, 위니흑, 미드기사, 켈레도적이 정말 많이보이더라구요. 비취드루는 10판중 1판정도 만나고 가끔 램프드루가 보였습니다. 이번달은 램프드루로 전설을 가볼까 했는데.. 도저히 불가능 하겠더라구요. 사제, 비취드루는 안보이고 전부다 어그로덱이었으니까요.해적전사도만남

그래서 이번달도 쓰랄의 힘을 빌렸습니다. 어그로덱 저격하는데는 쓰랄이 최고더라구요 ! 둠빠따로 패줘야 제맛

덱의 변화

저번시즌의 진퇴술사는 오로지 신규 덱 커스텀이었던 '켈레도적'만을 저격한 덱이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여타의 다른직업을 만났을때는 많이 힘이 부친감이 있었죠. 그래서 이번에는 어그로덱들을 저격하되, 후반 뒷심도 챙겨주자는 식으로 덱을 커스텀했습니다. 많은 고민끝에 나온 완성작이기때문에 많은분들이 사용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피의욕망

 피의욕망을 저번시즌에는 두장을 넣었는데, 그 이유는 하이랜더 사제와 비취드루가 자주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하이랜더사제와 비취드루가 거의 사라진 상태에서 피의욕망을 두장넣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도적, 흑마 만나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초반필드싸움이 아주 치열합니다. 이런 덱들은 피의욕망을 두장 넣어서는 '절대'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여 ㅎㅈㅈㄷ만 채용했습니다.

2. 남쪽바다 갑판원하하맨 과 붉은해적단 바다사냥꾼어기여차

 사실 저번달에는 아예 해적을 뺴버렸습니다. 골락카 거대게가 정말 모든덱에 들어갈 정도로 해적을 저격했기 떄문이죠. 하지만 ! 현재 메타는 해적들 세상입니다. 왜 비취드루와 하이랜더 사제가 사라졌나 생각해보면... 골락카 거대게로 해적을 잡아 먹었더라도 그 게임을 이길 수 없기때문이 아닐까요? 그래서 그 어그로덱들의 메타에 편승해서 우리 쓰랄도 슬쩍 해적을 넣었습니다.승차감오지구요

 그런데 중요한건 어기여차가 아닌 하하맨을 넣었다는 점입니다. 지금같이 어그로덱들이 많은곳에서 어기여차는 정말 필요가없는거같아요. 도적 1/2 짜리 영능무기 내구도 1 깎겠다고 그걸 넣는것도 정말 바보같은 짓입니다. 그자리에 하하맨을 넣었더니 필드싸움에서 매우 강력한 힘을 발휘하더라구요. 골락카 거대게에 먹힐 리크스도 매우 줄어들었습니다.

3. 비취정령

 이덱의 뒷심을 책임져 주는 '핵심카드'입니다. '미드레인지'식의 덱 커스텀이 비취정령으로부터 나오게 됬습니다. 사실 기존의 진퇴술사 하시면서 여러분, '뒷심이 조금 부족하다'라는 느낌 못받으셨나요? 물론 5턴,6턴에 나오는 분신수 진화는 충분히 강력하지만, 요즘 어그로덱, 미드레인지의 뒷심에 비하면 정말 턱없이 부족합니다. 도적의 케른, 해골마콤보 위니흑마의 둠가드, 어그로드루이드의 살마나, 연징콤보, 히드라 등등 매 코스트에 맞춰서 나와주는 뒷심이 정말 강력합니다. 저도 저번달 확장팩에서 '화산'을 한장 채용했었는데요. 그 본질적 이유는 '내가 후반뒷심이 부족하고 상대의 뒷심이 강력했을때 화산으로 필드를 정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꾸로 생각해보면.. 내가 '애초에 필드를 먹히지 않고 뒷심이 충분하다면, 필드정리 카드는 필요없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채용하게 된 카드가 비취정령입니다. 비취가 풀스택으로 쌓인다면 8/8 스택까지 쌓입니다. 뒷심 확실하게 잡아주는 키카드입니다. 사로나이트, 반즈는 힘이 없습니다. 딱 4코스트가량의 역할만 해주는 카드들이기 때문에 비취정령이 훨씬 좋습니다.

4. 멀록토템

 버리세요. 골락카 거대게 넣을자리도 부족합니다. 멀록토템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이 두가지 정도 있습니다. 첫째, 한턴 이상 살아남았을 때. 둘째, 불꽃의 토템과 연계 되었을 때 입니다. 조건이 약간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위니흑마가 1턴 화염임프, 2턴 공허방랑자, 말체자르의 임프를 냈다고 생각해보세요.. 멀록토템이 나갈 수가 없습니다. 그냥 심연의 괴수 1코스트 줄여주는것 뿐.. 필드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차라리 골락카 거대게를 생으로 필드에 내는것이 훨씬 좋습니다.

멀리건

 전직업 공통멀리건 : 비취발톱, 반딧불 정령 남쪽바다 갑판원 , 선공이라도 분신수진화가 함께나오면 들고가줍니다.

 추가 멀리건 :

 전직업 공통 멀리건과 같습니다.

 골락카 거대게

혼돈의 소용돌이 차원문

 퇴화

피의욕망, 불꽃의 토템, 분신수 진화 중 둘중 하나가 나오더라도 들고갑니다.

 하지만 하이랜더 사제가 많은구간에서 어거지로 진퇴술사 사용하시면 머리아픕니다.. 무슨 덱이든 자신의 구간에 가장 많이 출몰하는 덱을 저격하는 방법을 사용하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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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짤은 인사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