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팩 추가 이후, 여러 덱들을 시험삼아서 돌리는 과정 속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승률이 좋았던 멀록기사
만 중점적으로 잡고 최근 이틀동안 전설 150등에서 4등까지 올렸습니다.
최근 멀록기사가 티리온, 전시관리인을 넣던 이전에 비해서 더 어그로 성향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변화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긴급 소집이라는 카드입니다.
멀록의 시너지를 중요시하는 멀록기사한테 있어서 긴급 소집은
단 4코스트로 필드에 필요한 하수인들을 3개나 전개해줄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좋은 신규 카드입니다.
단검 곡예사를 넣은 이유도 긴급 소집과의 시너지때문입니다. 단검 곡예사+긴급 소집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도 있고 설령 그게 아니더라도 그냥 긴급 소집을 사용하다가 첫번째 혹은 두번째로 단검 곡예사가 나와준다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긴급소집을 통해 소환된 성난비늘 수련사로도 기존의 필드에 깔려있는 멀록들의 딜을 늘려서 킬각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정체불명의 망치 또한 매우 좋은 카드입니다. 사실 이전에는 이 자리에 집결의 검이 들어갔었는데요, 집결의 검의
효과(천보 하수인 능력치 상승)가 생각보다 발휘되는 경우가 많지 않았었죠. 반면, 정체불명의 망치는
기존에 아쉬웠던 집결의 검의 단점을 해결해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사제의 광역기(아키치마, 용폭 등)가
발휘되기 바로 직전 턴에 정체불명의 망치를 통해서 내 필드에 깔려있는 하수인들에 천상의 보호막을 걸어서 상대
사제를 당황시키게 할 수 있습니다.
징그러운 지하 벌레는 어그로전, 컨덱전 모두 좋게 활용될 수 있는 카드입니다. 초반부터 필드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어그로전에서는 빨리 낼 수 있어서 좋고, 컨덱전에서도 상대가 종말이로 필드를
정리한 직후에 내 필드를 바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카드입니다.
때문에 지하 벌레는 멀리건에서 들고갈만한 카드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수정: 어제 핀자 자리에 성기사 6코 전설무기를 넣고 전설 2위까지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1위를 노리려다가
연패
로 미끄러진건 비밀..) 며칠 전에 비해 어그로 덱들이 줄어듬에 따라 내린 결정입니다. 혹시라도 기사 전설 무기가
없으신 분들은 그냥 핀자 그대로 채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혹시라도 이 카드 자리에 다른 카드가 더 낫지 않겠냐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은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