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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군주 라그나로스가 태양같은 눈을 매섭게 뿜으며 말했다.
「 무엇을 위해 나를 찾아왔느냐? 」
성기사 에드릭은 고개를 숙인채 말했다.
「 죽지않는 몸이 되기 위해 왔습니다. 」
「 왜 인간 따위가 죽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냐? 」
성기사 에드릭은 고개를 들었다. 허리를 꼿꼿이 세우며 빛의 군주 라그나로스를 쳐다봤다. 불길이 치솟는 쇠망치와 악마의 문양이 있는 방패를 들고 있었다. 성기사 에드릭은 위엄있는 그의 모습에도 흔들리지 않고 말했다.
「 정의를 위해 섭니다. 」
빛의 군주 라그나로스는 그 말에 우습다는 듯이 말했다.
「 추악한 인간에게 정의란 없다. 그저 들끊는 욕망만이 있을 뿐! 」
에드릭은 라그나로스의 호통에도 점잖게 말했다.
「 불멸자여, 정의가 없다면 인간으로서 살아갈 필요 또한 없습니다. 」
빛의 군주 라그나로스는 인간의 진지한 눈빛에 궁금증을 일으켰다.
「 네가 생각하는 정의란 무엇이냐? 」
「 마음 속에서 울리는 무언가를 의심하지 않고 주저없이 행동하는 것. 」
성기사 에드릭은 그 말이 성에 안차는지 이어 말했다.
「 인간의 마음 속엔 누구에게나 정의가 깃들어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실천할 용기가 부족할 뿐이지요. 만약, 제 말을 못믿으시겠다면 인간으로 살아 갈 가치가 없으니 지금 당장 저를 죽여주시옵소서. 불멸자여. 」
빛의 군주 라그나로스가 말했다.
「 그렇게 바란다 한들 내 힘은 인간에게 과하여 너를 죽지 못하는 고통 속의 나날로 보낼 수 있다. 훗날 죽으려고 해도 빛이 너를 보호할 것이다. 」
에드릭은 바라던 바라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 정의를 실현시키기엔 인간의 삶은 턱없이 짧습니다. 어쩌면 실패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누군가는 해야만 합니다. 」
빛의 군주 라그나로스는 그의 간곡한 부탁에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 큭, 살아라! 벌레같은 놈! 하지만 네가 바라는 정의는 영원히 찾지 못할 것이다! 」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성기사 에드릭의 몸에서 태양과도 같은 붉은 빛이 일렁거렸다. 작은 빛은 점차 커지더니 눈을 멀게 할 정도로 엄청난 섬광을 일으켰다. 빛의 군주 라그나로스는 시야에서 사라졌지만 그가 힘을 주고간 듯 전보다 몸이 뜨거웠다. 에드릭은 그 뜨거움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그토록 찾고자 해맸던 금단의 치유술이 자신의 몸 속에 잠재되어 있음을. 에드릭은 주먹을 불끈 쥐며 허공에 대고 말했다.
「 나는 이제 죽지 않는다. 그렇다는건 정의 또한 죽지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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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직 힐기사로만 등급전 8천승인 BlacKHand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지 모르지만 전작인 콜로세움 나이트를 썼었고 추천 글 1위 공략으로 등극하는 화제가 됐었습니다.(__) 어찌됐든 이번 또한 힐기사로 전설을 찍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스트의 느조 힐기사가 유행이라고 하는데 저는 느조 덱을 힐기사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느조기사는 죽메까지 버티기 위한 기사이니 죽메기사고 진정 힐기사는 남을 해치지 않고 버티는 기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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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 카드의 대한 이해도
(기본적인 카드설명은 위에 콜로세움 나이트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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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리므르글턴과 트루하트 연계
-힐기사가 방어도를 쌓는다면 불사신 그 자체이다.
핀리가 잡는 영능 순위는 : 1위 전사(방어도4) 2위 사제(힐4)
힐은 이미 많이 있기 때문에 힐보다 방어도를 쌓는게 더 좋습니다.
3위 - 트루하트와 연계했을시 드루이드(방어도2공격2), 법사(대미지 받지않고 공2), 주술사(원하는토템)
3위부터는 상대 직업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합니다.
트루하트 드루이드는 1위 전사와 맘먹을 정도로 좋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트루하트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법사보다 좋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요약: 상대 템포가 오래될 것 같으면 드루이드 중간이라면 토템인 주술사 빠르다면 법사 순 입니다.
4위 - 사냥꾼(영웅대미지3)
사냥꾼 트루하트가 좋은 경우는 상대가 공격할 의사가 전혀 없는 덱에 좋습니다. 예를 들면 방어만 하면서 야금 야금 딜 넣는 요그사론 냥꾼이 있겠네요. 그렇다면 저는 힐하면서 야금야금 냥꾼 어빌을 쓰면 됩니다.
5위 - 흑마(피해없이 드로우) 도적(무기 공격력2/2)
드로우 딸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탈진덱이기 때문에 흑마 영웅은 최악이며 도적 무기 또한 이미 많은 무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최악입니다. 그리고 3가지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기 때문에 이 둘이 나온다 해도 나머지 하나가 저 위에 중 하나이기 때문에 고를일은 저얼대로 없습니다.
최악의 영능 선택은 흑마 도적 사냥꾼이고 이 셋중 사냥꾼을 선택하셔서 힐하면서 야금야금 딜을 넣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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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치유술 2장: 이번 고대신 카드중 제일 좋은 힐기사의 존엄카드입니다.
일단, 줄여서 금치의 장점은 코스트가 정해져 있지 않고 아무때나 쓸 수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10코에 쓰면 20의 피를 채워주지만 괜히 코스트 많을 때 아끼다가 원콤으로 끝날 수 있기 때문에 8코스트가 되기전에 한번 써줘야 합니다. 제가 평균적으로 아마도 6~7코 사이에 한번 쓰는 걸로 압니다. 광기 연계로도 좋습니다.
요약: 마땅히 낼 카드가 없을 때 8코스트가 되기 전 한번 써주는 타이밍이 반드시 있다. 물론, 상대 압박이 볼품없다면 아끼면 더 좋은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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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녀석들에게 천벌과 정의를!
천벌과 진은검입니다. 천벌을 쓰지 않는 이유는 고코스트이기 때문인데 금치 덕분에 전보다 버틸 수 있어서 충분히 쓸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천벌, 진은검을을 쓰게끔 만드는 녀석들의 등장이 한 몫을 더했죠.
<천벌의 망치를 써야 할 하수인 카드 목록>
8코가 됐는데 대체 뭐부터 내야 더 이득이 될까?
이 문제는 대부분 하시는 분들이 어려워 하시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간단한 문제입니다.
신의 축복은 내 피가 달았다고 쓰는게 아니라 필드제압콤보(화염평등 or 경기장+겸손)를 찾기 위해 신축을 쓰는 겁니다. 그래서 풀피 일 때도 자주 신축을 씁니다. 티리온을 냈을 시 상대방은 거의 80% 이상 저격기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내고 하수인을 막지 못한다면 그 판은 어렵게 됩니다. 빛의 군주눈 티리온과 다르게 저격을 당하더라도 피를 8회복 시키고 죽기 때문에 티리온 보다는 좀더 수월하게 낼 수 있는 카드입니다.
요약: 필드제압기가 없다면 신축을! 있다면 빛라그 or 티리온(티리온의 무기를 갖고 싶다면 빛라그를 먼저 내고 빛라그의 힐을 오랫동안 받고 싶다면 티리온을 던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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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수액 괴물? 존슨? 어느게 더 좋지?
둘 다 써보기도 하고 둘 중 하나만 써보기도 했는데 이미 천벌의 망치가 부족한 드로우를 채워주고 있기 때문에 굳이 존스로 드로우를 할 필요성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카드를 뽑아내기 때문에 쓰랄의 망치를 바로 뽀개지 못하는 단점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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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각 덱 상성별 승률 - 50% 이상 무상성
현재 블러드 나이트의 특별한 카운터는 없습니다. 그러나 운영덱이 그렇듯 자신의 운이 바로 카운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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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각 직업별 공략 동영상
BlacKHand의 설명충 목소리를 들으려면 맨 위에 BGM을 끄시는게 좋습니다.
1. 위니흑마 vs 힐기사 승률 70% 이상
일단은, 모든 덱 중에서 제일 쉬운 덱입니다. 초반 손패는 광기+신성화+평등등 4코이하 카드를 잡으면 됩니다. 필드제거기를 아끼면서 힐을 하면 이깁니다.
2. 리노흑마, 핀리의 대한 고정관념을 버려라. 승률 50% 이상
3. 전사 불의 군주 라그 vs 빛의군주 라그 승률 60% 이상
초반 손패로써는 마찬가지로 4코이하 진은검은 필수 입니다. 위 설명대로 플레이 하시면 됩니다.
4. 요즘 유행하는 무기전사 VS 블러드 나이트 승률 55% 이상
5. 중후반 주술사 vs 블러드 나이트 승률 55% 이상
6. 여러분들이 어려워하시는 사냥꾼입니다. 승률 50% 이상
& 추후 매일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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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쓸만했지만 넣지 않은 카드 평가
1. 다시 한번 떠오르는 카드 코도입니다. 연계기로선 좋지만 무작위를 처치하고 생으로 나갈 때가 있어서 덱과 맞지 않았습니다.
3. 약제사, 이미 금단 치유가 두 장이 있기 때문에 나갈 타이밍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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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BlacKHand의 힐기사 시리즈 - 재미삼아 한번 모아봤습니다.
2014-07-21 - 최초의 드래곤 나이트 (전설)
2014 -11-24 - 데스 나이트덱 - 무덤에서 살아나온 기사(전설)
2015-05-13 - 마인드컨트롤 나이트 - 타인의 하수인을 빼앗는 기사(전설)
2015-09-28 - 콜로세움 나이트 - 인벤 추천 1위, 파마 카운터덱(전설)
옛날에는 이렇게도 굴러갔구나~ 하고 생각하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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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치며
늘 그랬듯이 난이도가 모든 덱 중에서 제일 어려운 덱입니다. 왜냐면 마지막까지 버티는 덱이다보니 상대방 모든 카드를 카운터 쳐야 합니다. 상대가 무슨 카드가 남았는지 끊임없이 생각해야 하죠. 단순히 나온 카드들의 따라 명치만 치는 덱만 하다가 이 덱을 하시면 안좋게 볼 수도 있습니다만 이렇게 맞기만 하면서 버티는 것도 나름(?) 재밌습니다.
아, 맞다. BlacKHand#3456 , 자리가 남아있다면 친추받겠습니다.
현재 친추창이 꽉차서 관전못하시는 분은 아프리카로 관전하시기 바랍니다. 관전하시는 분은 모두 친추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