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법사, 논산기사를 필두로한 어그로덱. 그 사악함이 날이 갈수록 거듭 높아져만 가는 빅사제의 횡포.

양심less 무법자들이 곳곳에서 군웅할거 하여 명치의 수탈과 착취를 일삼는 바야흐로 난세의 시대.

여기, 큰 뜻을 숨긴 과거의 빛 바랜 잠룡(潛龍)이 다시 한 번 몸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

아마도 향후 도적의 방향성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이 덱의 등장 전후로 나뉠 것이 분명한 바,

잠룡의 부활을 꿈꾸는 후지기수들을 위하여 이곳에 그 가르침을 풀고자 한다.

<一章>

덱압축의 신묘함을 능히 다룰 수 있게 도와줄 아래의 비급들을 연마하라.

<二章>

명치를 향한 동(動)의 살법은 결코 태산과 같은 정(靜)을 무너트릴 순 없다.

<三章>

진정한 무리(武理)를 깨우친 자는 이화접목의 이치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

이 모든 가르침을 체득한 자만이 당당히 나아가, 복마전을 헤쳐 메타를 평정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