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아니니 믿고 거른다." 이런 말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직접 전설을 찍으신 분들의 덱카피를 돌렸을 때보다 제 체감상으로는 이 덱의 승률이 훨씬 잘 뽑혔기에 소개드리는 겁니다. 아마 카운터 성의 카드들 덕분일 겁니다. 

요즘 제이나는 크게 4가지 정도로 나뉩니다. 첫째로 비법. 둘째 빅스펠. 셋째 컨트롤. 넷째 퀘스트. 이 중 비법이 가장 핫하죠. 승률이 미쳤고 빠르니까요. 빅스펠, 컨트롤은 매니아 층에서만, 퀘스트는 찐따(?)들만 돌리고 있습니다. 제 댁은 빅스펠과 컨트롤을 합치면서 컨트롤 쪽에 힘을 실은 덱입니다. 카드 하나하나 내실때 마다 깊은 생각을 필요로 하며 뇌가 있어야하는 컨트롤덱인거죠. 초 중반을 스무스하게 최소의 카드로 최대의 이익을 내며 막아야합니다. 명치에 얼방이 걸리며 어느정도 체력이 있고, 죽기와 알라나/메디브 등의 미친 효율을 뽑는 8910코스트의 뒷심은 하스 어떠한 덱을 가져와도 컨트롤 빅스펠이 최강입니다. 즉 초중반을 넘기면 극후반에는 이기는 거죠. (비취괴물은 뒤에 설명함.) 기본적인 컨셉은 이렇습니다. 

1.비전기술병+얼음방패?

-버티기의 고인물 얼음방패와 비전기술병을 두장 가득가득 넣습니다. 시중의 다른 덱들과 제 덱이 가장 큰 차이점을 보이는 부분이죠. 빅스펠에서는 얼방을 빼고 비전 기술병만 쓰며 대체로 충분하다는 평가가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현재 메타에서 컨트롤 제이나를 하며 지게되는 경우는 한가지 뿐입니다. 뒷심이 밀려서 진다? 개소리마세요. 초중반 사기치는 놈들땜에 명치 터져서 뒤지는 겁니다. 따라서 명치 보호용 카드를 4장 씁니다. 요즘 흑마법사들이 회복량 미쳤죠? 그런 느낌입니다. 비전 2장을 쓰고 얼방 2장을 뺴면 죽기 변신 이후 안정감이 훨씬 떨어지는 모습이 자주 보엿으며, 얼방 2장을 쓰고 비전 2장을 뺄 경우 789코 정도에 정령 회복이 없을 때 얼방이 빠르게 빠져(소위말하는 사기당함) 죽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요약하자면, 초중후반 명치보호를 위해 수비적인카드 4장을 사용한다는 겁니다. 이렇게 막으면 제가 오히려 8,9,10코에 사기치며 이기게 됩니다. 특히 얼방을 빼야한다는 입장이 많을 것 같은데 컨법에게 한턴을 더 주는 것은 게임의 승리를 주는 겁니다. 특히 죽기 제이나+게돈 뽕은 써본사람만 아는 마약입니다. 또한 빅스펠이 비법상대로 승률을 30퍼정도 가져가는 이유 중 하나가 마법차단을 5코 이상의 주문으로 빼야해서인데, 얼방으로 극단적이지만 마차를 빼는 방법도 있습니다.  (ex. 6코에 얼방으로 마차 빼놓고 3코정령이 나가며 명치보호. 이후 7코에 용분이나 눈보라 나가며 한턴 또 버티기) (ex2. 피 3-4정도임. 얼방 걸린상태에서 죽기. 이후 게돈뽕.) 

2. 수액+비삼자+외눈깨비

카운터 치려고 작정한 놈들입니다. 기존의 비법상대로 컨트롤은 눈물을 흘리며 항복을 눌러야 했습니다. 이제 고개를 당당히 들때가 왔습니다. 상대의 마법차단+폭룬+거울상 등의 파마를 비삼자로 풀어버리며 인사해줍시다. 실제로 비법한테 수액+비삼자 손패에 들고 지지 않습니다. 수액은 알루네스 끊으려는거 다들 아시죠? 이후 잿멍울 내주면서 감정표현 몇번하면 상대가 나갑니다

컨법 굴리다 비취드루 만나면 무슨 생각이 드나요? 좃댔다. 이제 6코스트에 무조건 외눈깨비 찾아서 내면서 인사해줍시다. 상대 카드 6장 날라가면서 멘탈도 나갈겁니다. (비늘2장, 우상2장, 주문석2장)

3. 점쟁이.

중요합니다. 정말 좋습니다. 사제 전에서 암흑사신 안두인 터뜨려 줍시다. (사실 신비한 지능 대용) 어그로전에 상대의 메마른 손패를 풀어주기 위해 던지지는 않겠죠? 점쟁이 타이밍 잘 살려서 씁시다.

4. 메디브+제이나+알라나

덱의 뒷심을 책임집니다. 알렉스트라자는 쓰지 않습니다. 이 3장과 광역기 7장 그리고 불땅차 2장으로 충분합니다.

5. 게돈.

7코에 쌩으로 내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죽기 상태에서 리노잭슨처럼 쓰는 놈입니다. (게돈뽕)

덱을 돌리면서 제가 생각하는 것들을 직접 알려드립니다.

1.점쟁이를 막 쓰면 안됩니다.

2.어그로 전에서 종말이 내는 타이밍=승리와 직결되는 문제. 234코스트의 필드를 지워버리기 위해 나갈지.(EX. 내 종말이가 정리 되지 못하는 상황이니까 현재 깔린 필드도 지우고 다음 코스트 필드 또한 막을수 있겠군~) 7데미지를 흡수하기 위해서 나갈지.(ex.손에 용분이 있고 5코스트에 확실히 나간다. 상대의 필드가 반드시 없어지는 경우-명치 7딜 보호를 위해 나가볼까? ) 눈보라와 연계할지. (역겨운 체력 높은 하수인들이 많은데 종말이가 짤릴 리는 없으며 용분은 나올 기미가 없다. 8코에 눈보라와 연계해야겠군) 등입니다. 뇌를 써야합니다.

3. 비전학자는 빠르게 내라. 3코스트 얼음 방패가 덱에 오래 있을 수록 용분이 꼬일 우려가 있으며 드로우를 한장 땡기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2코스트 23의 스텟으로 어느정도 필드에 안정감을 주는 효과도 있으므로 초반에 비전학자를 뽑아서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2코에 비전학자 3코에 잿멍울 정도면 어그로 상대로는 필드 굉장히 좋음)

 미러전 걸리면 100에 90은 비법이었습니다. 비법을 전재로 깔고 멀리건 노립니다.

  선호카드-비삼자, 수액, 용분, 비전학자, 잿멍울, 종말이 정도. 비법과의 승부에서 하나의 마법. 하나의 하수인은 곧 승리와 패배를 가르는 포인트입니다. 상대의 마법차단을 계속 생각하면서 어떻게 하면 죽기 제이나까지 버틸 수 있을지 생각하며 플레이해야합니다. 특히 비법상대로 종말이 던지는 것은 매우 훌륭한데 상대의 비밀이 거울상일 경우 베스트이며, 폭룬이어도 명치 보호를 해줄 수 있는 7체력이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마법차단의 경우에는 용분이 손에 있다면 얼방으로 빼는게 좋을 때도 있습니다.(다시 마법차단이 걸리면 설정-항복 ㄱ) 죽기까지만 버티면 무조건 이긴다는 마인드로 한턴 한턴 버텨봅시다. 40:60정도로 불리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승률은 50:50 뽑아냈음. 

 오히려 컨법이나 빅스펠 법 보다 자주 만나봤습니다. 100:0 정도로 매우 유리하며 실제로는 4전 4승 했습니다. 얼음 방패 때문이죠. 원턴킬 법사가 얼음 방패있는 컨법을 어떻게 이깁니까? 편안하게 얼방 걸어놓고 죽기 변신이후 뒷심 발휘해주면 무조건 이깁니다. 빨리 끝내고 싶다고요? 점쟁이로 안토니 태우세요. 상대 나갑니다. 

 실력싸움. 50:50  몇판 안만나봄. 

 선호카드-비전학자, 양변, 점쟁이

일단 흑마 만나면 큐브가 대세니까 큐브라고 생각하고 멀리건 가져갑니다. 이 덱은 육식 보물상자로 사기치는 덱이죠. 덱 이해도가 높은 흑마라면 쉽지않습니다. 1코짜리 어둠의 서약으로 양변 걸 틈도 없이 필드 잡아버리거든요. 그렇지 않다면 (8급까지는 이해도가 낮은 녀석들이 많았음.)양변으로 악마 끊어주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바보같이 5코스트 졸개에 양변을 걸지는 않겠죠? 알짜배기인 녀석, 악마를 양변으로 끊어줘야합니다. 악마 2장(공허군주2장)중에 2장을 양변으로 끊으면 그 판은 무조건 이기며, 4장(공허군주 2장, 파멸 수호병 2장)중 2장을 끊으면 할만 합니다. 

정리하자면, 악마 2장 덱(큐브흑 중에 파멸수호병 쓰지 않는 덱)은 제이나가 유리하며, 악마4장덱(파멸 수호병 쓸 경우)이 힘듭니다. (4567코스트 개사기 당했을때 명치는 이미 터져있음.) 눈보라 등으로 한턴 한턴 버텨야하는데 민아리로 파멸 수호병 뽑아서 떄리고 육식으로 먹고 죽여서 명치가 터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파멸 수호병 쓰는 큐브흑이면 40:60으로 쉽지는 않고, 안쓴다면(수비형 흑마) 55:45 컨트롤 싸움이었습니다. 

두세번 정도 만나봤을 정도로 거의 만나보지 못했는데요, 켈레서스 쓰는 위니 흑마의 경우 80:20정도로 확실히 유리한게 느껴질 겁니다. 광역기로 중반타이밍 잘 버티면 무조건 승리입니다. 

 비취드루 죽었지만 실제로는 자주 만났습니다. 특히 6-10급 구간. 꽤나 힘듭니다. 광역기가 매우 좋지만 그 광역기를 뚫어버릴 정도의 사기를 칠 때가 많았습니다. 특히 비취 괴물들이 마구 튀어나오는 상황이라면 정신건강에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빠르게 빤스런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6코에 바로 외눈깨비 던지면 할만 합니다. (비늘2장, 우상2장, 주문석2장)을 터뜨리며 갑자기 쉬워집니다. 상대는 무한 패순환이 되지 않으며 1코 주문이 없으므로 드로우를 볼 수 없으며 비취를 키우는 카드의 개수또한 8개 정도로 제한됩니다. 6코에 바로 외눈깨비 던지고 비취한테 진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유성 2장이 큰 힘을 발휘한다.) 30:70정도로 불리하지만 외눈깨비 던지는 순간 70:30으로 역전. 실제 승률은 50정도로 뽑혔음.

 실제로 만나본건 딱 한번이어서 딱히 조언해 드릴게 없네요. hot해지면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정 궁금하시면 5공드루 공략가서 컨법 상대법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역시 어그로 상대로는 쉽습니다. 70:30정도이며 용분 손에 잡고 가면 질 일이 없습니다. 기사처럼 천보걸고 개지랄하는 덱이 아니니까요. 

 선호카드-점쟁이, 비전 학자

공통적으로 사제전은 점쟁이를 잘써서 이기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어둠 사신 안두인을 태우라는게 장난이 아니라 실제로 태워서 이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확률이 꽤나 높아요. 점쟁이로 최대 6장을 태울 수 있는데 잘태우면 보통 3-4장 정도 태웁니다. 안두인, 라자는 2장이므로 30장중 4장을 뽑았을때 키카드 2장중 적어도 하나가 포함될 확률은 

30c4분의 28c2+28c3+28c3 즉 약 0.2-0.3 정도로 생각보다 매우 높습니다. 식은 확실히 맞는데 계산은 혹시 틀렸을 수도 있겠네요. 점쟁이로 잘 태워보시고 안되면 극 후반 알라나를 노려봅니다. 용폭 면역이니까요. 

50:50이지만 컨트롤 타워에 따라 70:30정도로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죽기제이나 정령 힐 뒷심이 후반 슈팅 덱을 상대로 매우 훌륭하거든요.

기도를 잘해봅시다. 50:50 운빨 게임

벨렌 정분으로 깜짝 킬각을 내는 사제 입니다. 몇번 당해봤는데 얼방 덕분에 살았습니다. 퀘스트 법사 상대하듯이 상대하면 후반에 알아서 이기며 상대의 손패가 모이므로 점쟁이 잘 쓰셔서 벨렌 찾으면 더 쉽게 이길 겁니다. 상대가 벨렌 정분 덱인지 파악하기가 힘들다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요.. 70:30정도로 유리.

 선호카드-잿멍울, 용분, 종말이 

easy. 70:30

탈진을 쓰지 않는 무기 도적의 경우에는 50:50정도 인데, 탈진까지 쓰는 도적의 경우에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컨트롤 싸움을 하다가 상대가 죽기를 쓴 이후 점쟁이를 계속 꺼냈을때 막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30:70정도로 불리하다고 느껴졌습니다. 

easy. 70:30

 선호카드-양변, 잿멍울, 용분, 종말이 

리네사에 양변 걸때의 쾌감. 쉽다고 느껴집니다. 60:40

 선호카드-잿멍울, 용분, 종말이 

easy. 70:30

 선호카드-잿멍울, 용분, 종말이 

easy. 70:30

어그로 만큼 쉽게 느껴집니다. 늑대 뽑는 것 떄문에 필드가 확넘어가서 힘들다는 의견이 많은데 컨법으로는 우습죠. 3체력이면 용분으로 꼴등상(얼방)받아도 정리가능!---승리. 70:30으로 유리 어그로 덱들과 마찬가지로 죽기까지만 버티면 무조건 승리.

1. 현재 죽기 제이나를 쓴 상태이다. 내 체력이 2남았으며 내 손패에는 게돈이 있다. 상대의 필드와 내 필드에는 7개의 하수인이 깔려있으며 상대 하수인의 체력은 모두 2이다. 즉 내가 죽지 않으면 18힐이 가능한 상황. 게돈을 내면 내 영웅은 죽을까? 

----정답: 죽지 않는다. 내 영웅의 체력이 순간적으로 0이 되더라도 이후 18힐이 바로 들어오며 죽지 않는다. 

2. 기술병 2장을 던지고 눈보라를 썼다. 6의 방어도일까 12의 방어도일까? 

----정답: 12 방어도.

생각보다 공략 쓰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군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됬으면 좋겠으며 덱을 굴려본 제 개인적인 생각들이 녹아난 공략이었습니다. 궁금증이나 이건 아니다 싶은 점들. 환영입니다. 댓글로 남겨주세요 덱 메이킹에 참고 하겠습니다!